모든 사회현상에는 유행이 있고, 한국 사회는 유독 유행에 민감한 편이라고들 한다. 특히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 뭔가 새로운 것이 등장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일단 도입부터 하고 보는 일이 적지 않다. 개발협력계나 CSR계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 민간단체 B랩(B Lab)이란 곳에서 만든 B코퍼레이션(B Corporation, 이하 비콥)이라는 인증이 있다. 미국 상법에서는 일반적인 주식회사를 C코퍼레이션(C Corporation)이라고 부르는데, C 대신에 베네핏(Benefit)의 B를 … [Read more...] about ‘비콥’의 사례로 보는 거짓 통계에 속지 않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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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맛이야! 카레 맛집 8곳
샨티 샨티 카레 카레야 정말 좋아 아 레알 좋아~♪ 인도에서 시작되어 태국, 일본, 우리나라까지 나라별로 개성도 가지각색! 오늘은 다양한 카레 맛집을 소개할게요~ 죠티레스토랑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31-4 인도, 네팔 전통 카레를 맛볼 수 있는 곳.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샐러드, 탄두리 치킨, 카레, 감자요리, 난, 밥, 라씨까지! 카레 단품은 워머에 나와 따뜻하게 난과 함께 즐기기 좋아요. 난도 쫄깃쫄깃! 정통 인도 네팔 카레를 맛보고 싶다면 … [Read more...] about 바로 이 맛이야! 카레 맛집 8곳
[중국무협문학의 봄] ② ‘웹소설’이라는 변수의 등장
※ 「① ‘영웅문’의 김용 선생 타계하다」에서 이어집니다. 2018년도 저물어가는 요즘, 저는 20여 년 만에 또다시 한국무협과 중국무협이 조우하는 놀라운 풍경을 목도합니다. 그사이 한국과 중국의 장르소설계는 거시적으로 동일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웹소설’의 출현입니다. 한국과 중국 장르소설 모두 서점과 대여점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떠나 웹이라는 신종 온라인 플랫폼에 안착해 어마어마한 창작물을 양산합니다. 게다가 양국 모두 ‘유료 연재’라는 유통 방식을 … [Read more...] about [중국무협문학의 봄] ② ‘웹소설’이라는 변수의 등장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되겠지만
처음 반려동물 화장장에 가본 것은 2013년이었다. 인터넷 고양이카페에서 알게 된 회원이 길에서 새끼고양이를 발견했는데 딱히 갈 곳이 없어 내가 잠시 보호하던 중에 죽었다. 보름쯤 함께 지냈을까. 그날따라 상태가 안 좋아 보여서 오전 스터디모임을 마치고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 사실 좀 더 빨리 데려가고 싶었지만 ‘우리 집고양이가 아파서’라고 하면 ‘유난 떤다’ 소리를 들을까 봐 모임에 빠지지 못했다. 동물병원에 가니 이미 손을 쓰기엔 늦은 상태였다.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라고 … [Read more...] about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되겠지만
구직필수 사이트 ‘잡플래닛’의 가치를 맨 먼저 알아본 곳
취직할 때 꼭 거쳐 가야 하는 서비스가 있다 과거에는 사람인이나 잡코리아를 봤지만 이제는 누구나 이곳을 방문한다. 이곳은 단순하게 ‘어디서 사람을 뽑는지’ 알아보는 것을 넘어 ‘그 회사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는 곳이다. 구직자의 필수 사이트가 된 ‘잡플래닛’ 이야기다. 잡플래닛은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적이 있는 이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및 평가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저는 이미 기업을 거쳐 간 이들이 평가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입사 및 지원 … [Read more...] about 구직필수 사이트 ‘잡플래닛’의 가치를 맨 먼저 알아본 곳
모든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갖춰야 할 12가지 핵심 요소
※ HubSpot Blog의 「12 Critical Elements Every Website Homepage Must Have」를 번역한 글입니다. 웹사이트의 리디자인을 고려하거나 최적화된 리드제네레이션 방법이 궁금하다면 마케터들이 꼭 알아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홈페이지를 살펴볼까요? 홈페이지는 웹사이트 내 모든 페이지를 대표하는 페이지라 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중요한 페이지입니다. 기업을 나타내는 이미지이자 첫 번째 관문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 [Read more...] about 모든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갖춰야 할 12가지 핵심 요소
원룸 가구배치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8가지
가구 배치가 가장 어려운 공간을 꼽으라면 역시 원룸이 아닐까. 오픈 형태로 통합된 하나의 공간에 침실과 주방, 다이닝룸은 물론 거실까지 모두 한꺼번에 꾸려야 하니 여간 골치가 아픈 것이 아니다. 시야가 단조롭기 때문에 똑같은 공간이라도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공간감은 30%까지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각 영역으로 연결되는 동선의 형태로 인해 그 폭은 더 커질 수도 있으며, 보이거나 느껴지는 감각 외에 공간 활용도와 편리함 또한 좌우된다. 오늘은 … [Read more...] about 원룸 가구배치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8가지
모두가 식단에서 소고기를 콩으로 바꾼다면
※ The Atlantic의 「If Everyone Ate Beans Instead of Beef」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달 초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전 세계를 향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인류에게 약 12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화석 연료를 비롯한 인간의 활동에 따른 온실가스의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를 향한 경고의 … [Read more...] about 모두가 식단에서 소고기를 콩으로 바꾼다면
인공지능이 야구감독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야구감독을 대체할 수 있을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신묘한 수 덕인지 누군가가 다저스 경기를 보고 저런 질문을 해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하다.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메이저리그 덕아웃엔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보스턴에서 애플워치를 사인 훔치기에 이용하다가 걸린 것으로 벌금 내지 않았던가. 저건 사인을 훔쳐서 벌금을 냈던 것이 아니고, 사인을 훔치는 데 애플워치를 이용했기 때문에 벌금을 냈던 거다.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이 야구감독을 대체할 수 있을까?
소매 업계의 이카루스, 시어스의 비상과 추락
※ Global Financial Data의 「Sears: The Amazon of the Twentieth Century」를 번역한 글입니다. 2018년 10월 15일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 Co.)는 113.4억 달러의 부채 상환을 피하기 위해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이렇게 1887년 처음 카탈로그를 발행하고 1925년 첫 번째 매장문을 열었던 미국의 아이콘이 끝났다. 당시까지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소매업체 IPO를 진행했던 1906년부터 주가가 … [Read more...] about 소매 업계의 이카루스, 시어스의 비상과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