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 중 하나는 무엇이든 '내려놓기'인 듯하다. 너무 열심히 살지 말 것, 노력에 목숨 걸지 말 것, 관계에 집착하지 말 것, 사랑이나 이성에 너무 몰입하지 말 것. 이런 말들이 에세이 시장이라든지 예능이나 연예인의 어록, 공감의 말 등에서 대세를 이룬다. 내려놓기가 하나의 거대한 트렌드이자 위로 산업, 힐링의 문화를 이루는 셈이다. 그런데 이런 말들이 성행하면 성행할수록 과연 우리 삶이 더 나아지는지, 무언가 현실적으로 내려지는지는 의심스럽기도 하다. 한 사회에 고통이 … [Read more...] about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 삶을 낫게 만들까,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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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유학생이 다녀온 상하이 3박 4일 우정 여행 코스
상하이 유학생이 다녀온, 매초 즐거웠던 상하이 3박 4일 우정 여행 코스. 1일 차: 푸동공항 → 난징동루 → 동베이 차이관 → M&Ms Store → 와이탄 → 예원 → 와이탄 루프탑 바(POP BAR) 2일 차: 릴리안 베이커리 → 디즈니랜드 → 도원향 → 아잉샤오카오롱샤관 3일 차: 우전 서책 → 상해남역 → 비평탕 영상으로 먼저 만나 보세요. 출처: 해옹이 님 01:00. 전통적인 아름다움 예원(豫园) 야경 명나라 시대 최고 … [Read more...] about 상하이 유학생이 다녀온 상하이 3박 4일 우정 여행 코스
“너무 싸서 너무 많이 샀네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초대형 쇼핑백에는 옷이 가득합니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큰 쇼핑백을 거뜬히 들고 다니는 모습에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습니다. 쇼핑백에 적힌 브랜드는 프라이마크(PRIMARK)입니다. 프라이마크는 영국의 하이 스트리트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끕니다. 프라이마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필라델피아에 있는 킹 … [Read more...] about “너무 싸서 너무 많이 샀네요”
“안다르 에어터치 1&1”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장악. 마케팅일까 어뷰징일까
최근 가장 큰 이슈는 조국 전 민정수석이다. 매번 “조국사퇴하세요”와 “조국힘내세요”가 실검 전쟁을 벌이는 와중, 그들을 꺾는 키워드들이 있다. 바로 퀴즈 이벤트를 통한 광고다. 이들은 때로는 실검 10위 중 5개 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파워를 보인다. 이 급상승 검색어 현상은 토스, OK캐쉬백, 캐시슬라이드 초성 퀴즈 등 많은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앱 서비스에서 진행하는 광고 상품으로 인한 것이다. 이런 광고 키워드는 태풍이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 등 각종 대형 이슈를 꺾고 … [Read more...] about “안다르 에어터치 1&1”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장악. 마케팅일까 어뷰징일까
와디즈 하다가 뒤질뻔한 썰.SSUL
☞ 와디즈 역대 펀딩, 추석 연휴에 앙코르 행사 진행 ※ 해당 기사는 와디즈플랫폼(주)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와디즈 하다가 뒤질뻔한 썰.SSUL
낙태 찬성론자들이 ‘생명’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 The Guardian의 「A new survey shows what really interests 'pro-lifers': controlling women」을 번역한 글입니다. 낙태 찬반 논쟁에서 반대론자(pro-life)를 자처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임신 중절을 불법화해야 한다는 쪽과 지금처럼 법의 테두리 안에 두자고 주장하는 쪽 간의 결정적인 차이는 ‘어디서부터를 생명으로 볼 것인가’라고 합니다.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수정되는 순간부터죠. ‘프로-라이프’라는 명명과 … [Read more...] about 낙태 찬성론자들이 ‘생명’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내게 자존감은 수면 위로 튀어오르는 돌고래 같아서
※ 이 글은 칸투칸 8F에 최초 기고된 글입니다. 나에게 있어 자존감은 일정한 주기로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돌고래 같다. 온몸이 물 밖으로 나와 빛날 만큼 자존감이 넘치는 시기가 있고 나면 반드시 깊은 수심으로 가라앉아 식별할 수 없을 만큼 자존감이 떨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이런 반복을 여러 번 겪으면서 오르내림의 주기가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을 때도 곧 세상이 나를 등지는 순간이 오겠구나 하는 마음의 … [Read more...] about 내게 자존감은 수면 위로 튀어오르는 돌고래 같아서
캪틴큐 VS 나폴레온, 전설의 양주는 어디로 사라졌나?
캪틴큐, 돈 없고 취하고 싶을 때 마시는 거 아니냐? 이런! 전설을 상대할 때는 무릇 예의를 갖춰야 한다. 캪틴큐(캡틴큐라고 부르면 멋이 나지 않는다). 곱게 마시고 걸어 돌아간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음주계의 시라소니. 만만하게 보고 마셨다가 안주 대신 술집 바닥을 핥았다는 근검절약형 양주. 주사가 없이 자는 사람도 악을 쓰게 만든다는 락스타 음료. 그럼에도 이걸 마시고 저승사자와 진로 상담해봤다는 소리는 없는 나름 지킬 건 지키는 양주가 아니던가. 지난 「국산 위스키 … [Read more...] about 캪틴큐 VS 나폴레온, 전설의 양주는 어디로 사라졌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는 콩글리시다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평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를 우리는 SNS라고 빈번하게 얘기하죠. 먼저 SNS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입니다. 단어를 해석해보면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라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친구, 가족 등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때 SNS를 사용하기 때문에 해당 의미가 잘 부합하겠습니다. SNS가 영어 단어여서 해외에서도 SNS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 [Read more...] about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는 콩글리시다
작은 프레임으로 보는 넓은 브랜드의 세계
어떻게 볼 것인가. 같은 것을 보더라도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지인 중 한 분은 꽤 유명한 소믈리에인데 눈앞에 나타난 모든 현상을 와인과 연결해 말해주곤 합니다. 동해의 바람을 피부로 느끼면서 나파밸리 화이트 와인의 싱그러움을 설명하고, 대관령 설악의 공기를 폐부로 느끼며 칠레 안데스산맥 숙성 와인의 깊은 맛을 이야기하는 식입니다. 매번 당혹스럽지만 반면에 한 분야의 깊은 이해로 다양한 삶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삶을 풍부하게 감상하는 … [Read more...] about 작은 프레임으로 보는 넓은 브랜드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