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32년만의 무더위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에어컨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매일 아침 폭염경보가 계속되는데 무슨 외출을 한단 말인가. 완벽한 방콕피서를 완성시키는 아이템들과 함께 무서운 공포영화나 보자. LG전자 PH130 빔 프로젝터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안락한 방콕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욕심을 낼 수 있는 수준으로 보급되었다. 가격만 보면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 [Read more...] about 완벽한 방콕을 위한 필수 아이템 BES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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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식 기업 경영의 종말
오늘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왔던, 하지만 이제는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군대식 기업 경영의 장단점과 종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왜 군대식 경영이 탄생했나? 먼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크게 2가지이다.『한국인은 미쳤다!』라는 책을 읽고,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미쳤다!』는 LG전자 프랑스 법인에서 영업본부장, 그리고 법인장을 맡아 10년 동안 근무했던 에릭이라는 프랑스인이 쓴 책인데,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 [Read more...] about 군대식 기업 경영의 종말
최근 3년간의 기록적 더위는 인간 때문이다
2014-2016년은 3년 연속으로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2016년 평균 기온은 19세기 말과 비교해서 섭씨 1도 이상 상승했고 20세기 평균과 비교해도 거의 1도 정도 상승했습니다. 인류가 억제 목표로 설명한 섭씨 1.5-2도에 이미 상당히 근접한 것입니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의 마이클 만(Michael Mann)과 그 동료들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및 메탄가스 같은 온실가스의 존재 없이 태양 활동 주기나 엘니뇨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주기적 변화처럼 다른 … [Read more...] about 최근 3년간의 기록적 더위는 인간 때문이다
진정한 행복을 생각해보는 인포그래픽 지도
여러분은 행복한 나라를 어떻게 정의하시나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치인들의 이야기 중에는 경제 성장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경제 성장이 아닌 다른 항목으로 각 나라의 행복지수를 표현한 인포그래픽 지도 해피플래닛인덱스(Happy Planet Index)를 소개합니다. 지도를 만든 통계학자 닉 마크(Nic Marks)는 경제적 성장이 삶의 질 개선을 보여주기보다 인간의 욕심을 보여주는 데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도를 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삶의 만족도, 평균 기대 … [Read more...] about 진정한 행복을 생각해보는 인포그래픽 지도
우리 회사는 회사 문화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 The New York Times의 "Guess Who Doesn't Fit In at Work"를 번역한 글입니다. '조직 문화와의 궁합(Cultural fit)'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뽑아 팀을 만드는 것”쯤이 될 것입니다. 여러 문화권, 다양한 직종을 불문하고 이 궁합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인재를 뽑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이른바 일 잘하고 잘 굴러가는 조직을 만드는 데 팀원들 간의 궁합, 조직력만큼 중요한 게 … [Read more...] about 우리 회사는 회사 문화와 잘 어울리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엄마에게 필요한 건 죄책감 다이어트
나의 필요와 호기심에 의해 열심히 보고 있는 육아 서적이나 강연, 그리고 이에 관련된 자기 성장을 위한 컨텐츠들. 100%는 아니지만 메모도 하고 되새김질도 하며 열심히 보고 있다. 직간접 경험을 통해 아이에게 부모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아이의 애착이나 자존감이 어떤 원리로 인해 형성되며,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겠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통해 느낀 것은, 생뚱맞을지 모르지만, <무겁다>였다. 부모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할 필요가 없다. … [Read more...] about 엄마에게 필요한 건 죄책감 다이어트
두 번째 퇴사
1년 7개월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퇴사가 정해진 시점에서 왜 퇴사를 할 수밖에 없었는지 정리해 둘 필요성을 느낀다. 1. '보여주기'가 일상화된 회사 문화 Headless Chickens, Running Around 너무나도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가진 회사라 연봉과 복지, 안정성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러나 안정성을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변화를 가로막는 벽이었다. 비즈니스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수익이 안정적으로 … [Read more...] about 두 번째 퇴사
익선동에서 보낸 오후
악기로 유명한 낙원 상가의 뒤편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익선동’을 만날 수 있다. 종묘, 종로, 인사동, 북촌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1930년대 서민을 위한 한옥마을로 개발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이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외적으로 전통적 한옥의 모양을 갖추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근현대 서울의 일상적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은 곳이 아닐까 싶다. 급격한 시간의 흐름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숨죽여 옛 모습을 간직한 동네였던 만큼 노후화된 흔적이 다수 보이지만 근래 카페와 갤러리, 레스토랑 … [Read more...] about 익선동에서 보낸 오후
만우절 메뉴 아니에요?! 쥬씨 신메뉴 ‘바나나낫토쥬스’ 후기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운용업의 미래: 펀드 매니저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시대로
주변에 매니저들을 만나 술을 먹다 보면 한결같이 생각하는 게, ‘무슨 주식 사야 되냐?’ 보다는 ‘매니저 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액티브 매니저’ 과거 영광의 재현 보다는 앞으로 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크다. 미리 말해두자면 나는 액티브 매니저들을 매우 존경하고, 최근 액티브의 추락은 매우 마음이 아프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불과 십여 년 전만 하여도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선택받은 몇몇 전문가의 영역이라 여겨졌다. 대박을 꿈꾸며 일단 지르기식 투자를 … [Read more...] about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운용업의 미래: 펀드 매니저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