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꿈이 하나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조직문화를 갖춘 회사를 만들어서 크게 성공시킨 후에, '우리 회사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조직문화를 갖췄기 때문입니다' 하며 그 조직문화를 설명하는 책을 내는 것이다. 별 희한한 꿈이 다 있네 싶겠지만 이미 그렇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헤지펀드 Bridgewater Associates를 설립한 Ray Dalio이다. Bridgewater는 이 브런치에서 이미 여러 번 언급한 'An Everyone … [Read more...] about 원칙으로 돌아가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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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 78초의 전설을 90분 동안 찬양하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1960년 작 <싸이코>는 영화 역사상, 아니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영향력을 지닌 작품 중 한 편이다. 스릴러 장르의 판도를 바꿨음은 물론이고, 맥거핀의 활용과 스타 배우를 활용하는 방식까지 그야말로 ‘기존에 없던’ 작품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지만, <싸이코>하면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버나드 허먼의 소름 끼치는 현악과 굉장히 짧고 빠른 편집으로 이어 붙여져 만들어진 샤워 살인 시퀀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점쟁이 문어 … [Read more...] about ‘78/52’: 78초의 전설을 90분 동안 찬양하다
야근의 고리
7시간은커녕 8시간도 모자라 야근을 하는 한국의 노동환경. 서울의 야경이 '야근풍경'이 준말이란 농담을 들으며, 씁쓸한 생각에 그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기본적으로 야근은 끝내야 할 업무를 끝내지 못해 근무시간 외로 일을 하는 것이다. 물론, 야근수당 때문에 남는 사람도 있고, 고과를 위해 마지 못해 남는 사람도 있고,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서 퇴근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는 개발자들이 야근을 많아해서 생기는 불만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보인다. 야근이 일어나는 … [Read more...] about 야근의 고리
대상포진의 원인부터 감염 경로, 치료 방법과 예방까지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가 되면 대상포진 감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원인 등을 알고 있으면 대상포진 치료방법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관리를 잘 못 하면 큰 흉터를 남길 뿐 아니라 찌르는 듯한 통증까지 느껴지는 대상포진 예방에 대한 상식들을 알아봅시다. [글의 순서] 1. 대상포진 감염과 부위 2. 대상포진 원인과 증상 3. 대상포진 치료방법과 예방 대상포진 감염과 부위 대상포진 증상은 일반 피부병과 다릅니다. 대부분의 … [Read more...] about 대상포진의 원인부터 감염 경로, 치료 방법과 예방까지
힐빌리의 노래, 더도 덜도 없는 삶의 회고록
미국 백인 빈곤층에서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기까지의 이야기 오늘 우리 사회에는 주말을 반납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고깃집을 방문하면 열심히 불판을 나르고 있는 아르바이트생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반찬을 덜거나 설거지를 하고 있을 청년, 중년층으로 이루어져 있을 사람들이 그렇다. 고깃집만 아니라 소비가 일어나는 곳 어디라도 똑같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주말에 다른 사람들을 편하게 부릴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라고 말한다. 빈곤한 사람들은 주말에 자신의 시간을 … [Read more...] about 힐빌리의 노래, 더도 덜도 없는 삶의 회고록
티핑 포인트에 있는 재생 가능 에너지
※본 글은 The Christian Science Monitor의 "Renewable energy at a ‘tipping point’"를 번역한 글입니다. 세계는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할까, 아니면 기후 변화에 대처해야 할까? 이런 이분법식 사고방식은 일부 전문가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그 가치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가 여전히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는 바람과 태양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에 달렸다는 … [Read more...] about 티핑 포인트에 있는 재생 가능 에너지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및 강력한 팀을 구축하는 4가지 관찰
관찰 1. Devsisters에서 실리콘밸리 벤치마킹 보고서를 쓸 당시, 조사 항목 중 하나가 이것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Tech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언제 어떻게 선발하고 최고의 팀을 어떻게 유지하는가? 여러가지 시사점이 있었는데 그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발견은 , 인재를 최대한 계단식으로 뽑는다(한 번에 전체 인력의 5% 수준의 인력을 선발한 후에, 약 2~3개월 동안 신규 인력과 팀워크 다지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그 이후 다시 전체 인력의 5% 인력을 선발한다. 1. 짧은 … [Read more...] about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및 강력한 팀을 구축하는 4가지 관찰
채용을 고민 중인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 중인 디자이너에게
이 글은 미디엄에 게재된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원본 보기) 어찌어찌하여 스타트업의 지근거리에서 그들과 함께 일해온지 4년쯤 된 것 같다. 때로는 구성원으로, 때로는 외부에서 소통하며 만난 다양한 창업팀을 통해 여러 가지를 느끼며 배우고 있다. 처음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YCombinator를 알게 되면서였다. 과연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말이 과하지 않을 (지금은) 글로벌 기업들이 그들과 함께 했고. 초기 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 고민한다는 그들의 모토에 반해 … [Read more...] about 채용을 고민 중인 스타트업, 이직을 고민 중인 디자이너에게
스토리텔링과 자존감
스토리텔링(Storytelling).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너도나도 스토리텔링을 말한다. 이제 박제된 스펙들로는 안 된단다. 스펙과 스펙을 이어 줄 수 있는, 감성이 묻어 나는 이야기가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가 있어야 좋은 대학, 좋은 대학원에 갈 수 있다.', '이야기가 있어야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다.', '이야기가 있어야 고객을 감동하게 할 수 있다.' 이제 상식 아닌 상식이 되어 버린 말들이다. 그렇다고 스펙의 중요성이 낮아졌느냐, 하면 그것은 또 아닌 … [Read more...] about 스토리텔링과 자존감
BMI 계산은 잊고 근육부터 키워라
프로레슬링 선수 겸 영화배우 드웨인 '더 락' 존슨(43·사진). 이 근육질 몸매를 보고 '비만'이란 말을 떠올리실 분은 아니 계실 터. 그런데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로 보면 존슨은 비만입니다.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존슨은 키 196㎝에 몸무게 118㎏. BMI 계산하면 30.7이 나오는데 BMI 30이 넘어가면 비만입니다. 심지어 대한비만학회 기준으로는 '중증도 비만'입니다. 키와 몸무게가 같다고 모든 사람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면 안 된다는 얘기. 미국 … [Read more...] about BMI 계산은 잊고 근육부터 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