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IBM의 연구자들이 201Gb/in^2 (평방 인치당 201Gb)의 기록 밀도를 지닌 자기 테이프를 개발했습니다. 자기 테이프는 데이터 백업 용 이외에는 사실 거의 쓰이지 않지만, 그래도 백업이 매우 중요해지고 데이터 크기가 자꾸 커지기 때문에 대용량 스토리지를 위해 더 밀도가 높은 신기술이 필요합니다. 2006년에 평방 인치당 6.67 Gb 스토리지 기술이 개발된 점을 생각하면 그사이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놀랍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 일반적인 테이프 … [Read more...] about 평방인치 당 201Gb? 자기 테이프 기록, 밀도의 신기록 수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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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25가지
아이템 & 거래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두 가지 모두 없다면 절대 직장에서 나오지 마라. 만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거래처가 우선이다. 너무 먼 미래까지 설계할 필요가 없다. 소비자는 절대로 의도처럼 움직여주지 않는다. 어차피 중간중간 피벗(Pivot)이 일어날 것이다. 시장이 항상 옳고 소비자가 항상 옳다. 대박은 자신이 아니라 시장과 소비자가 정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많이 팔리면 그게 옳은 비즈니스다. 결국 비즈니스는 돈 벌어본 사람의 말이 정답이다. … [Read more...] about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25가지
기업 문화를 진단해보자: 컬처 맵
기업 문화가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들 중 하나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업 문화로 인해 성공과 실패가 나누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수많은 인재를 보유하고도 변변치 않은 결과물들만 보여주는 기업을 보면 기업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기업 문화는 모호하고 다루기 힘든 영역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 문화가 좋거나 문제가 있을 때는 잘 알아챈다. 하지만 정확히 그 기업 문화가 무엇인지 다루려고 하면 잘 잡히지 않는다. 특별한 방법 없이는 … [Read more...] about 기업 문화를 진단해보자: 컬처 맵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만난 ‘인생 카페’
작년, 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했던 나는 나 자신과 약속 하나를 했다. 바로, 1일 1카페만 하자. 카페 문화의 본산인 유럽에서 이게 무슨 허튼소리인가 싶지만 그 다짐 아닌 다짐이 필요했다. 마음 같아서야 1일 4카페, 5카페 하고 싶지만 “시간적, 금전적 한계가 있으니 하루에 한 번만 카페에 가자!”라고 나와의 가혹한 약속을 한 것이다. 평소 커피 브레이크 타임이 주는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휴식을 몹시도 사랑하는 내가 참으로 지키기 어려운 약속이었다. 1일 1카페라는 한계 때문인지 카페를 … [Read more...] about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만난 ‘인생 카페’
모닝커피를 대신할 5가지 음료
여러분은 아침에 무엇을 먹나요? 너무 바쁘다 보니 아침은 거르더라도 너무 피곤하니 결국 찾는 음료가 커피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커피 및 카페인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당장 끊을 수 없다면 서서히 줄여보는 게 어떨까요. 커피를 대신해 당신의 아침을 깨워줄 5가지 음료를 소개합니다. 홍차 흔히 커피를 줄이려고 선택하는 게 차 종류일 텐데요. 그중에서도 커피와 비슷한 색을 띠는 홍차를 추천합니다. 이미 홍차 애호가도 있겠지만 홍차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에겐 조금 … [Read more...] about 모닝커피를 대신할 5가지 음료
기후 변화가 개의 조상을 변화시켰다?
지구의 기후는 길게 보면 끊임없이 변했습니다. 평균 기온이 올라서 온난 고습할 때도, 한랭 건조해질 때도 있습니다. 이런 역동적인 변화에 생명체도 당연히 적응합니다. 적응은 식물, 이 식물을 먹는 초식 동물, 다시 초식 동물을 잡아먹는 육식 동물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브라운대학의 크리스틴 자니스(Christine Janis) 교수와 동료들은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논문에서 개과 동물 역시 이와 같은 기후 변화에 적응해 진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4,000만 년 전부터 … [Read more...] about 기후 변화가 개의 조상을 변화시켰다?
마지막 금기, ‘어머니 됨’에 대한 후회
※ 리베라시옹(Libération)의 「Le regret d’être mère, ultime tabou」를 번역한 글입니다. 그들은 물론 자신들의 아이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된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사회학자 오르나 도나스(Orna Donath)가 분석한 내용입니다. “만일 당신의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어머니가 되시겠습니까?”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되었던 25~75세 여성 23명은 다시는 어머니가 되지 않기를 … [Read more...] about 마지막 금기, ‘어머니 됨’에 대한 후회
사라지는 것을 기록하다
어느 가업(家業)의 마침표 부모님은 수개월 전, 20년을 넘어 25년째를 바라보던 등산장비점을 정리하셨다.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진 아웃도어 대리점들 속에서도 별다른 상술 없이 그저 정직하고 친절하게 영업을 해오셨기 때문인지 소중한 단골들이 가게를 꾸준히 찾아주셨다. 하지만 청주 성안길 상권의 쇠퇴와 함께 찾아온 현대백화점, 아울렛의 개장은 영업에 치명타로 작용했다. 산을 타다가 만난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 속에서 넘칠 것도 없지만 부족한 것도 없이 한 외아들이 자랄 수 있게 해주었던 … [Read more...] about 사라지는 것을 기록하다
재능을 만드는 뇌의 능력?: 뇌신경 전문의 신동선 인터뷰
뇌과학을 향한 관심은 지난 수년간 대중 사이에서 급증해 왔다. TV 예능 프로에서도 뇌과학이나 영재, 재능에 관해 이야기하고 많은 사람이 이를 시청한다. 서점에는 뇌의 구조나 작동 방식에 관한 책부터 재능을 키우는 방법을 다룬 책 등이 폭증한다. 부모는 내 아이가 무언가에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으면 경쟁이 계속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워주기 위해 영재 검사를 받고 재능을 키워줄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뇌과학과 재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뇌신경 전문의가 … [Read more...] about 재능을 만드는 뇌의 능력?: 뇌신경 전문의 신동선 인터뷰
한산했던 응급실의 어느 주말 이야기
1. 병원A의 응급실은 한산합니다. 특별한 일 없이 늘 그렇습니다. 복잡한 환자나 중환자는 근처 대학병원으로 가버리고, 병원A의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은 그들의 판단으로 중소병원인 A에서 치료 받으면 될 정도라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환자 본인의 판단은 대부분 정확합니다. 그래서 유흥가 근처에 위치한 병원A의 응급실은 찰과상이나 감기, 두드러기가 반절 정도, 나머지는 밤새 볶고 지진 음식에 술을 먹다 배탈난 사람들이 환자군의 거의 전부입니다. 찰과상은 소독하거나 간단히 봉합하면 집에 … [Read more...] about 한산했던 응급실의 어느 주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