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 광복절,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이어 온 건국절 논란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이에 질세라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국가라는 게 성립하려면 정치학 교과서에 나오듯 국민, 영토, 주권이 있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발언에 딴죽을 걸고 나섰다. 그는 또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신하고 1948년 태어난 것”이라는 해괴한 주장까지 내세우며 문 대통령의 경축사를 … [Read more...] about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대세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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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필요해! 경기도 광주 카페 8곳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경기도 광주! 날씨도 시원해진 요즘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기분 전환 겸 떠나기 좋겠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기도 광주의 카페를 소개할게요. 아트살롱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1110 ‘아트살롱’은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지만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커피는 콜드브루 커피만 사용하고 베이커리메뉴 외에도 햄버거, 샌드위치 같은 식사메뉴까지 있으니 교외 … [Read more...] about 힐링이 필요해! 경기도 광주 카페 8곳
수중 동굴에서 발견된 고대의 거대 나무늘보
일반적으로 화석은 지층에서 발견되지만 우연히 스쿠버 다이빙 중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중 동굴도 그런 장소 가운데 하나인데, 멕시코 유카탄 반도엔 마치 우물처럼 파놓은 깊은 동굴들이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1만 년 전 나무늘보(Sloth)의 신종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현재 있는 나무늘보는 대부분 작은 것이지만 1만 년 전까지만 해도 코끼리처럼 거대한 나무늘보가 존재했고 종류도 지금보다 다양했습니다. 새로 발견된 신종은 이보다 작지만 체중이 500파운드(227kg)에 달해 … [Read more...] about 수중 동굴에서 발견된 고대의 거대 나무늘보
휠체어도 OK!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만든다
제주에 살면 관광 문의를 간혹 받습니다. 얼마 전 복지관에서 어르신과 장애인도 제주를 갈 수 있는지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관광할 수 있는지 알아보니 아직 한국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 편의 시설도 부족하고 이동과 숙박 등의 관광 여건도 불편했습니다. 거주 장애인 39만 명, 65세 고령 인구 130만 명인 서울도 몸이 불편한 시민들의 관광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서울시는 지난 8월 22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무장애 … [Read more...] about 휠체어도 OK! 서울시, 무장애 관광도시 만든다
협업을 지향하는 업무공간을 만드는 7가지 방법
W. Clement Stone이 말했다. “당신은 환경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목표를 향해 이끌어 줄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세요. 당신의 주변은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있나요?” 멋진 업무환경을 만들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단순히 사람을, 물건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닌, 효율성, 협업, 그리고 성장을 지향하는 사무실을 어떻게 구현해야 할까? 좋은 업무 환경의 기준은 기업마다 다르다. 상당한 부분은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과 … [Read more...] about 협업을 지향하는 업무공간을 만드는 7가지 방법
백인 노동 계층이 오바마를 버린 진짜 이유
그들은 왜 트럼프를 뽑았을까? 트럼프가 취임한 지도 200일이 지났다. 예전 같으면 ‘허니문 효과’로 인해 언론과 대중의 지지를 흠뻑 받을 시기이지만 어쩐 일인지 백악관은 하루도 빠짐없이 시끄럽기만 하다. 2000만 달러가 넘는 세금을 리조트에 가는 데 쓰는가 하면, 필터라곤 모른다는 듯 생각을 있는 그대로 트위터에 옮기는 그의 습관은 북한으로부터 “자만에 가득한 기괴한 글들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고 비판받을 정도다. 지지율도 좋지 않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 [Read more...] about 백인 노동 계층이 오바마를 버린 진짜 이유
아마존을 둘러싼 두 가지 이야기
※ Bloomberg의 「Two Very Different Stories About Amazon」와 Zerohedge의 「'Gunfight' Starts Over School Supplies At WalMart(Or Why Amazon Is 'Winn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마존, 소매 시장을 지배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무디스의 투자자 서비스에서는 이번 주 아마존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제프 베조스에게 … [Read more...] about 아마존을 둘러싼 두 가지 이야기
운동권 경제학이 어때서?
내가 보수주의자 조·중·동 신문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미 많은 사람이 간파했을 터이다. 혹자는 반대진영의 논조를 읽음으로써 균형을 취할 수 있지 않으냐면서 의심스럽게 나를 바라본다. 물론 진보주의자들 중 이런 충고를 건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수주의자들이 내게 하는 말이다. 웃기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치고 한겨레, 경향 등을 읽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 보수만큼 심한 수꼴들도 찾아보기 힘든데, 그들이 나더러 균형감각을 권유한다. 소가 웃을 일이요, 번데기 앞에서 … [Read more...] about 운동권 경제학이 어때서?
팩트폭력 시리즈 ~우리는 모두 잠재적 호구다~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호갱님이었다 아주 먼 옛날, 우리 집에는 하나로(현 SK)의 ADSL 인터넷이 깔려 있었다. 당시의 나는 아낌없이 주는 아가페의 마음으로 동네 굶주린 이들에게 주옥같은 야사와 야설을 공급했다. 청계상가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빨간 비디오를 샀다가 전원일기를 보며 좌절하던 이들에게 나의 존재는 빛과 소금과도 같았다. 최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선보인 덕분에 우리 집 반경 10리 안에는 외로워서 죽는 이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나는 일종의 성역이 되었다. 골목길에서 … [Read more...] about 팩트폭력 시리즈 ~우리는 모두 잠재적 호구다~
여성 복수극의 맹점을 고스란히 품은 영화 ‘어미’
※본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녹색의자>, <오세암> 등을 연출한 박철수 감독의 어미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관람했다. ‘무서운 여자들: 괴물 혹은 악녀’ 특별전을 통해 상영된 <어미>는 페미니즘이 다시 부흥하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돌아볼 만한 작품이다. 라디오를 진행하는 홍여사(윤여정)는 딸 나미(전혜성)의 대학입시 뒷바라지에 열을 올린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앞에서 홍의 차를 기다리던 나미는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하고 … [Read more...] about 여성 복수극의 맹점을 고스란히 품은 영화 ‘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