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BBC의 'Somaliland, a self-declared republic in East Africa, faces high illiteracy and has an economy ravaged by a civil war. But it might just become the first cashless society on Earth.' 를 번역한 글입니다. 소말리랜드 하르게이사에 선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신기한 모습은 진열된 물건과 지역의 먹을거리보다도 사람들이 물건을 … [Read more...] about 소말리랜드, 세계 최초로 “현금 없는 사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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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아침엔 우아한 ‘토마토 듬뿍 듬뿍 오믈렛’
연휴에 더욱 그리운 호텔 조식 긴 연휴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자그마치 열흘이지요. 황금연휴에는 모든 게 다 비싸다 보니 저는 국내에서 연휴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저는 '휴가'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호텔 조식이 생각납니다. 호텔 조식을 먹으면 비로소 휴가를 왔음을 인지하게 된다고 할까요.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호텔 조식 메뉴인 오믈렛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늘 그렇듯이 전 굳이 먹고 싶은 것을 위해 장을 보러 가지 않습니다. 귀찮으니까요. 그래서 냉장고를 살피며 재료를 … [Read more...] about 휴일 아침엔 우아한 ‘토마토 듬뿍 듬뿍 오믈렛’
나이가 들면 배가 나오는 이유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운동량이 부족해지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과 반비례해서 배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배가 나오는 것을 후덕한 인심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냥 비만보다 더 나쁜 예후를 보이는 복부 비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나이가 들면 하필 복부 비만이 생기는 것일까요? 예일 대학의 연구팀은 이 의문을 풀 단서를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서 지방 대사와 관련된 신경과 면역 세포인 … [Read more...] about 나이가 들면 배가 나오는 이유는?
최초의 여성 의사, 투표로 의대에 들어가다
미국 최초의 여성 의사 엘리자베스 블랙웰. 그녀가 의과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녀의 입학을 결정하기 위해서 의과 학생들이 투표를 하고 나서야 가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차별과 기회의 평등에 대한 역사로서, 또한 페미니즘적 관점으로서 이해하면 좋은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여성 의사와 의대 투표 '엘리자베스 블랙웰'은 1849년 미국 최초의 여성 의사가 된 사람입니다. 블랙웰이 최초의 공식 전문의가 된 것은 여권신장 뿐 아니라,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던 … [Read more...] about 최초의 여성 의사, 투표로 의대에 들어가다
나의 인턴 답사기
오랜 기다림 끝에 면접장의 문이 열리고 나는 결전의 장소에 들어섰다. 4명의 면접관 그리고 4명의 인턴쉽 지원자. 가장 먼저 입장한 나는 가로로 길게 배치되어 있는 자리의 가장 안쪽에 들어서서 씩씩하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아뿔싸, 가장 어려 보이는 면접관분이 나더러 다시 일어나서 '차렷-경례'로 다 같이 인사한 후에 앉으라는게 아닌가. 군대도 아니고 회사에서까지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었다. 이어지는 자기소개의 시간. 담담한 나의 자기소개에는 무덤덤하던 면접관들의 표정에 … [Read more...] about 나의 인턴 답사기
까다롭고 성격이 모난 동료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 이 글은 allBusiness에 실린 글 “Ten Tips for Dealing with Difficult Coworkers”와 wikiHow에 실린 글 “How to Tolerate a Difficult and Challenging Co Worker”을 참조하여 편역 및 축약한 것임을 밝힙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과 직장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니, 우리 인생의 대부분을 우리는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보낸다. 어떻게 보면 자신이 다니는 직장과 하고 있는 일은 한 개인의 … [Read more...] about 까다롭고 성격이 모난 동료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공룡을 잡아먹던 개구리의 턱 힘은 어느 정도일까?
6800만년 전 마다가스카르 섬에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개구리 중 하나인 베엘제부포(Beelzebufo)가 살았습니다. 파리의 대왕으로 불리는 악마 베알제붑(Beelzebub)에서 이름을 따온 이 고대 양서류는 사실 대부분의 공룡처럼 크지는 않아서 몸길이 41cm에 체중은 4.5kg 정도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뱀을 잡아먹는 개구리가 현존하는 것처럼 작은 수각류 공룡이라면 잡아먹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델레이드 대학을 비롯한 다기관 연구자들은 실제로 베엘제부포가 작은 공룡도 삼킬만큼 … [Read more...] about 공룡을 잡아먹던 개구리의 턱 힘은 어느 정도일까?
신문은 죽지 않았다, 다만 변해야 할 뿐이다
정보/미디어(플랫폼) 과잉 시대에 무엇이 희소 가치인가 신문이 살아남기 위한 해답은 쉽고도 난해하다. 어떻게 희소가치를 생산해낼 것이냐에 모든 해답이 담겨있기에 그렇다. 유일한 정보 생산 매체로서 위용을 자랑해왔던 시대엔, 생산 그 자체가 이미 희소성을 담보했다. 정보 접근의 배타성을 토대로 정보 가공의 전문성을 지닌 엘리트들을 보유한 신문사는 수많은 독자들, 소비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미디어였다. 광고주(기업)는 신문이 아니면 상품 구매자들에게 접근할 방법이 존재하지 … [Read more...] about 신문은 죽지 않았다, 다만 변해야 할 뿐이다
맨큐 “부자들은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역자 주: 뉴욕타임즈의 칼럼을 번역한 글입니다. 본지와 역자의 입장과는 무관합니다. 2012년,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어벤저스’에 토니 스타크 a.k.a. 아이언 맨으로 출연했습니다. 그 영화 한 편에 나오면서 다우니 주니어는 무려 5천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이 사실이 당신을 화나게 하나요? 그의 출연료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나요? 이 사실로 인해 거리로 나가 인정할 수 없다고 외치고 싶나요? 이런 질문들은 경제적 불균형에 대한 논쟁의 중점에 있었습니다, 최근 오바마 … [Read more...] about 맨큐 “부자들은 합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고등학교 시절 경제 과목을 공부하면서 '똑똑한 사람일수록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똑똑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가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왜 똑똑한 사람일수록 행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불행해진다고 말하는 걸까? 경제학은 아주 단순하게 똑똑한 사람일수록 행복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한다. 바로, 똑똑하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못한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똑똑하다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잘 파악할 수 … [Read more...] about 왜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