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안촉'이라는 말을 많이 하길래 뭘까 했더니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을 뜻하더라고요. 이 식감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겉바안촉 메뉴 맛집 6곳을 만나볼게요. 나로도치킨호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5-4 겉바안촉의 대표주자 치킨! 치킨은 역시 구운 것보단 기름에 튀겨야 제맛이죠. 겉은 바삭 소리가 날 정도로 크리스피하고 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 [Read more...] about 겉은 바삭, 안은 촉촉! 겉바안촉 메뉴 맛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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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가를 위한 14가지 교훈
※ 오카자키 다케시(岡崎武志)의 『장서의 괴로움』(정수윤 옮김, 정은문고, 2014)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수집을 통해 수집된 물건으로부터 자신이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생각의 방향성을 얻는 일이 종종 있다. 사람은 스스로 목적을 알 수 없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물건을 수집하기 시작하지만, 수집한 물건은 언젠가 언어가 되고 문맥이 되어 사람을 지혜로운 길로 이끈다. 자신도 분명히 알 수 없는 어떤 호기심이 지혜의 결정체가 되어 간다. 나가야마 … [Read more...] about 장서가를 위한 14가지 교훈
뜨거운 커피가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Time의 「Very Hot Drinks Are ‘Probable’ Cancer Trigger, Says WHO」를 번역한 글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뜨거운 음료가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000개가 넘는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뜨거운 음료와 발암과의 관계를 다시 살펴본 결과 이 둘 간의 강한 상관 관계가 발견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65도 이상의 커피나 차를 많이 마시는 경우 식도암의 발병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커피숍 … [Read more...] about 뜨거운 커피가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명성황후의 죽음에는 조선도 개입되어 있었다
가끔 영화를 보다 보면 도무지 몰입이 아니 되다 못해 실소를 머금으면서 팔목에 돋는 닭살을 다독여야 할 때가 있다. 〈신기전〉도 그랬다. 아니 조선 세종 때 조선에 온 중국 사신이 왜 청나라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냐. 그 이외에도 이런 류의 ‘닭살’들은 치킨집을 차려도 될 정도로 많지만, 최근 몇 년간 나에게 그런 달갑잖은 기회를 준 영화 가운데 단연 으뜸이라면 단연 〈한반도〉를 꼽는다. 영화 자체가 잃어버린 대한 제국의 옥새를 찾으면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뀐다는 식의 대단히 억지스러운 설정을 … [Read more...] about 명성황후의 죽음에는 조선도 개입되어 있었다
청소기 장인 다이슨이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로 성능을 2배 이상 개선한 전기차를 2020년까지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것도 '급진적으로 다른(radically different)' 차를 말이다. 이미 영국 정부는 혁신적 배터리 개발을 위해 다이슨에게 이미 1,600만 파운드를 지원한 바 있다. 다이슨은 총 20억 파운드(약 3조 원)를 전기차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2015년 10월 다이슨은 삭티3(Sakti3)라는 미국 배터리 업체를 9,000만 달러(약 … [Read more...] about 청소기 장인 다이슨이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다음 번 주식 시장 붕괴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본 글은 The Wall Street Journal의 "Will You Be Ready When the Stock Market Crashes Again?"를 번역한 글입니다. 얼마전 미국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력이 이제 10월로 넘어오면서, 30년 전인 1987년 10월 16일 금요일을 떠올려볼 때가 되었다. 그해 연초부터 당시까지 미국 주식 시장은 3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신경과민에 빠져 있었다. 금리는 상승하고 있었고, 세율은 … [Read more...] about 다음 번 주식 시장 붕괴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제발, 버리지 마세요
"추석 연휴가 너무 길어요." 지난주에 만나 함께 점심을 먹은 후배는 큰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장기간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울 땐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에게 자신의 반려묘를 맡기곤 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그 친구도 집을 비워서 반려묘를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데려갈 수도 없고…" 단순하게 ‘케이지에 넣어서 고향에 데려가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와 달리 한곳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는 산책이 필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 [Read more...] about 제발, 버리지 마세요
상권은 어떻게 확장하고 이동하는가? 심리에서 입지까지: ‘김바비’ 김영준 인터뷰
Q.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보험 영업하고 있습니다. Q. 어쩌다 그 빡센 길을 걷게 됐습니까(…) 원래는 기업은행 다녔어요. 남들은 다 좋은 직장 왜 때려치웠냐 하는데… 그 좋은 직장들이 공통점이 있어요. 다니는 사람에게 좋은 기업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좋은 직업이란 거죠. Q. 그래도 월급은 많이 주지 않습니까? 아… 그때는 꼬박꼬박 통장에 현금이 늘었죠. 네… 그러고 보니 괜히 관둔 것 같기도… 후회되네요… Q. …… 뭐, 제가 하필이면 군번이 … [Read more...] about 상권은 어떻게 확장하고 이동하는가? 심리에서 입지까지: ‘김바비’ 김영준 인터뷰
현생 인류의 진화
※본 글은 모자이크의 'What does it mean to be human?'을 번역한 글입니다. 비행기 창 밖으로 스페인 남단에서 지중해를 향해 비쭉 튀어나온 석회암 바위산인 지브롤터가 보였습니다. 헤라클레스의 기둥 중의 하나였고 한때는 지구의 끝을 상징했으며, 그리스의 선원들은 이 바위 넘어로는 항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곳에는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있다고 믿었지요. 2016년 여름, 지브롤터는 21세기 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리학적으로는 스페인의 … [Read more...] about 현생 인류의 진화
IT 고수도 모르는 카카오톡 대화 백업 방법
LG V30, 아이폰 X, 아이폰 8, 갤럭시 S8까지 이번 가을은 신형 스마트폰 대전입니다. 피처폰을 쓸 때는 전화번호만 백업하면 됐는데 스마트폰은 백업해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닙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은 로그인 한 번으로 과거 데이터를 복원해주는데 카카오톡은 백업 과정을 거치치 않으면 과거 대화가 전부 삭제됩니다.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인 만큼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쉽네요. 문제는 나름 IT 고수이신 분들도 카카오톡에 백업 기능이 있다는 걸 모르는 경우가 … [Read more...] about IT 고수도 모르는 카카오톡 대화 백업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