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XD의 동의를 얻어 게재한 글입니다. 레고(LEGO)가 2000년대 초에 겪은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이야기는 저도 여러 번 공유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디자인’ 혹은 ‘디자인 사고’에 의해 극복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진정한 창의성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인문학 및 현상학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엇이 맞는지는 몰라도 주장 가운데 하나에서 '놀이'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한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 … [Read more...] about 레고가 밝혀낸 놀이의 4가지 본질
Heat map 스터디
pxd에서 진행하는 대부분 프로젝트는 사용자 조사를 기본으로 합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기 때문이지요. 대부분 프로젝트에서는 10명 내외의 사용자를 인터뷰하게 되고 수집된 VOC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발굴하게 됩니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기획하거나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기존의 사용자들이 어떤 패턴으로 이 사이트/앱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엄청난 숫자의 사용자 로그 데이터를 받아보고 그 … [Read more...] about Heat map 스터디
프레임웍 단계에서 Task평가를 하면 좋은 이유
이미 출시된 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새로운 시안을 고민할 때 UT(Usability Test)를 진행하곤 합니다. As-is 서비스의 사용성을 평가한 적은 많지만 To-be 서비스의 사용성 평가는 일정에 쫓기다 보면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운 좋게도 기획한 To-be 시안 평가를 진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보통 프레임웍 선호도를 조사할 때 프린트된 시안을 가지고 A, B안의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간단한 메인 Task도 평가해보기로 … [Read more...] about 프레임웍 단계에서 Task평가를 하면 좋은 이유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서 느낀 점
작년 4월 無異님의 데이터 기반 퍼소나에 대한 사내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유형 나누기와 유형을 쉽게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트루밸런스와 트위터 프로젝트에서 데이터를 활용했던 사례와 함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이후에는 無異 님의 코치를 받으며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활용을 적용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시 실제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보고자 … [Read more...] about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서 느낀 점
UX 디자이너는 코딩을 배워야 할까
디지털 서비스 디자이너는 반드시 코딩을 배워야 한다 코딩을 잘한다고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지는 않지만, 훌륭한 디자이너가 되려면 코딩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대학의 디자인 학과에서도 코딩을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단순 HTML/CSS를 넘어 적어도 자바스크립트, 가능하면 자바,C 같은 제대로 된 언어를 배워야 한다. 그것은 마치 목공예 디자이너가 대패질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과 같고, 패션 디자이너가 바느질을 할 줄 알아야 하는 것과 같다. 바느질을 잘한다고 좋은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것도 … [Read more...] about UX 디자이너는 코딩을 배워야 할까
사회에 책임 지는 기업, 파타고니아
2010년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 피자 관련하여서 한 트위터 팔로워에게, '당신은 소비도 이념적으로 하느냐?'라고 물어 소비에도 윤리적 소비(이념적 소비)와 실리적 소비(합리적 소비)가 있음을 구분했다. 그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 대답은 '그렇다, 우리는 이념적으로 소비한다'였다. 기업의 사회적/윤리적 책임은 이제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는 수단을 넘어 기업에게 있어서 존속 사업을 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데, 그런데도 대부분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 [Read more...] about 사회에 책임 지는 기업, 파타고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