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lue Walk의 「Three other mental mistakes that could cost real estate investors」를 번역한 글입니다. 1. 확증 편향 모든 이가 자기 생각이 맞길 바랍니다. 대부분은 자기 생각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주는 정보와 증거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에 배치되는 정보는 제쳐버립니다. 때로는 분명하지 않은 증거라도 자기 생각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하곤 합니다. 이를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my-side … [Read more...] about 투자에 해가 되는 세 가지 심리적 편향
전체글
어떻게 하면 책을 안 살 수 있을까?
칼바람이 콧날을 스치고 쩌릿쩌릿 발도 시린 게 책 읽기 딱 좋은 날씨다. 하기사 나에게 책 읽기 좋은 날씨란 게 따로 있을 리 없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이 책 읽기에 감사할 뿐. 요새는 어떻게 하면 책을 사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이유인즉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이 ‘난 언제 펼칠 거냐’며 줄지어 서 있기도 하고, 놓을 공간도 (회사건 집이건) 부족하다. 책을 최대한 덜 사거나 그마저도 어려울 땐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을 구입하려고 하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난감할 … [Read more...] about 어떻게 하면 책을 안 살 수 있을까?
에어비앤비 숙소 실패하지 않고 고르는 7가지 꿀팁
여행 트렌드도 계속 바뀌는 게 신기하다. 요즘은 자유여행, 배낭여행에 이어 '살아보는 여행'이 유행이다. 살아보는 여행이 주목받는 이유는 '에어비앤비'의 역할이 큰 듯하다. 사실 예전에도 살아보는 여행은 가능했다. 카우치 서핑이나 민박 등으로도 호스트와 시간을 보내며 로컬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우치 서핑은 공짜인 대신에 호스트가 날 받아줄 확률이 낮다는 것… 또 민박은 예약 사이트가 많지 않아 여행을 가면 대부분 호스텔이나 호텔 등에서 묵었다. 하지만 이제! … [Read more...] about 에어비앤비 숙소 실패하지 않고 고르는 7가지 꿀팁
국내 웹 마케팅의 4가지 근본적인 문제
아래에 소개한 두 분의 블로거를 포함해서 많은 분이 이미 국내 웹 마케팅의 문제점에 대한 글을 쓰셨지만, 나 나름대로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국내 웹 마케팅의 문제점을 4가지로 정리해봤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꼭 아래의 두 글도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진민규, 「네이버와 기업은 어떻게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을 망쳤는가」 조성문,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NAVER)」 1. 비주얼 중심의 웹사이트 구축 관행 비주얼 중심 … [Read more...] about 국내 웹 마케팅의 4가지 근본적인 문제
생물학자에서 아마존 개발자가 된 이유
※ 이 글은 창발출판에서 크라우드 펀딩 출간 준비 중인 『우린 이렇게 왔다』 중 「생물학자가 개발자가 된 이유, 김예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시작은 좋았다. 2005년 한국에서 대학을 위해 미국으로 왔다. 미국 시민권이 이미 있어서 신분상의 어려움은 없었지만 사실상 철이 들고 처음으로 집을 떠나 와보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 등 다른 유학생들과 다르지 않았다. 갖은 고생 끝에 세포생물학 학위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질병 연구소에 취직했다. 연구소 차체 설비도 좋고 … [Read more...] about 생물학자에서 아마존 개발자가 된 이유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시민, 알고 보니 ‘인턴 기자’
새해 첫날 MBC 뉴스데스크는 시민들을 상대로 개헌에 대해 묻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무술년 최대 화두 ‘개헌’…시민의 생각은?」이라는 제목의 뉴스에서는 ‘주○○’이라는 학생이 등장합니다. 뉴스를 본 많은 시청자가 주 씨를 일반 학생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 씨는 12월 28일까지도 《엠빅뉴스》에서 인턴기자로 근무했습니다. 주 씨는 지난 12월 7일 「“최승호 사장님, 왜 우린 사원증 목걸이가 달라요?”」라는 제목의 《엠빅뉴스》에도 나옵니다. 인턴기자가 최승호 신임사장을 … [Read more...] about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시민, 알고 보니 ‘인턴 기자’
독서에서 논픽션과 픽션을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간단 요약 독서를 하는 목적은 사람 마다 다를 수 있으니 교조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저 사람은 저러한 방식으로 책을 고르는구나 정도로 양해 바람. 픽션(소설)과 논픽션(소설 이외의 책)이 고전의 목록에 절반씩 차지하는 이유는 전체와 개별의 조화가 필요하기 때문. 논픽션 도서는 세상의 일반적인 구성 원리, 운동 법칙을 도출하고자 함 픽션은 개개의 존재가 그렇게 일반론으로 환원될 수 없고 고유하고 개별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는 … [Read more...] about 독서에서 논픽션과 픽션을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당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호 8가지
이 글은 가디언 지에 실린 원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우울증을 겪는 걸 알아차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에 저는 늘 놀랍니다. 아버지는 조울증을 앓았고 누이는 10년 전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징후를 알아챘어야 했겠지요. 하지만 축 처진 기분에, 늘 피곤하고, 식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모두 우울증의 징후라고 친구가 저를 설득하기 전까지 저는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통계적으로 우리 가운데 약 8%에서 12%는 지난 … [Read more...] about 당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신호 8가지
한 잔의 맥주가 전쟁에 미치는 영향
한 잔의 맥주는 싸움을 말릴 수 있다. 만약 맥주가 한 통이라면 전쟁도 멈출 수 있을 것이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터진 그해. 벨기에의 플랑드르 평원에서는 90m를 사이에 두고 영국군과 독일군이 대치했다. 몇 개월이면 끝날 것이라 여겨진 전쟁은 수개월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다. 계속되는 참호전. 사람들은 그곳을 죽음의 땅(No man land)이라고 불렀다. 화약 냄새와 피 냄새가 가득한 이곳에도 하얀 눈이 내렸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신호였다. 그 누구도 크리스마스를 … [Read more...] about 한 잔의 맥주가 전쟁에 미치는 영향
자책감, 죄책감은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자기 몸을 스스로 때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자기 마음은 많이들 때린다. 바로 자책감, 죄책감이다. 사실 이건 자기가 자기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벌을 주는 것이다. 몸을 때리든 마음을 때리든 자기가 자기를 때리면 결국은 아프고 고통스럽다. 타인에게든 자신에게든 우리는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화를 내면 된다. 화와 분노는 그 나름의 역할과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흐트러진 분위기를 다 잡고 어떤 대상이나 나 자신을 경계시키는 기능이다. 일반적으론 부드럽게 친절한 것이 좋지만, … [Read more...] about 자책감, 죄책감은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