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이 가진 장점에만 주목하지 말 것 고액 연봉을 받으면 그만큼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것이고, 편한 직장이면 그만큼 박봉인 건 당연한 법.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다. 그러니 "그렇게 돈을 많이 주는데 왜 그만두냐?"고 말해서도 안 되고, "진짜 편하네, 좋은 직장이구만?"이라고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닐 수 있다. 2. 타인의 가능성을 깎아내리는 말이 제일 가슴 아픈 말이니 절대 하지 말 것 "니가 될 것 같냐"라는 말을 들은 이후에는 실제로 그 일을 이루었든, … [Read more...] about 말의 위력: 칭찬과 충고와 지적, 그리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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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다이소여도 취향은 킨포크
다음 웹툰 ‘혼자를 기르는 법’을 보다 보면, 김정연 작가를 전부터 알았던 것처럼 친근하게 느껴진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독립한 20~30대의 여성이라면 그녀가 그리는 디테일에 많은 부분 공감할 것이다. ‘혼자를 기르는 법’은 안동에서 서울 청파동으로 와 살고 있는 20대 여성 ‘이시다’의 삶을 그린다. 시다는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며 상자 안에 햄스터를 넣어 키운다. 시다의 거주 환경은 종종 햄스터와 비교되어 보이기도 한다. 시다의 이름은 “~이시다”라고 할 때의 높임을 받는 자로서의 … [Read more...] about 현실은 다이소여도 취향은 킨포크
한국영화의 쉼터가 될 ‘리틀 포레스트’
한국 기후는 사계절이라는 말이 무색해지지만 작물을 길러야 하는 농촌에서는 아직 유효한 개념이다. 겨울엔 작물을 심을 봄을 준비하고, 봄엔 겨울까지를 보낼 농사를 시작하며, 여름엔 계속하여 논과 밭을 관리하고, 가을엔 겨울나기를 준비하며 추수하고 겨울나기를 위한 음식들을 준비한다.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답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고시, 알바, 연애, 서울생활 등에 지친 혜원(김태리)이 시골의 고향집으로 돌아와 1년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 [Read more...] about 한국영화의 쉼터가 될 ‘리틀 포레스트’
공항 직원이 알려주는 인천국제공항 이용 꿀팁
2001년 3월 29일에 개항한 한국의 대표 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단순히 입출국을 위한 시설로서의 의미를 뛰어넘어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휴식공간 등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잘 갖추고 있어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공항으로 명성을 날렸죠. 여행에 있어서 공항 가는 길이 가장 설레는 순간이기도 하죠. 공항에서의 순간순간도 여행 일부니까요. 공항에서 누릴 수 있는 면세점 쇼핑 역시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갖고 싶던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면세점도 좋지만 그 외에도 공항에서 누릴 … [Read more...] about 공항 직원이 알려주는 인천국제공항 이용 꿀팁
최초의 007은 차 스파이였다
그 날 공동묘지에는 시체 한 구가 더 묻힐 예정이었다. 중국인들은 두 손에 돌과 벽돌을 쥐고 한 남자를 쫓는다. 남자는 출구를 향해 달렸지만 날아온 벽돌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장정들은 그의 팔과 다리를 잡고 소년들은 남자의 주머니를 뒤진다. 발버둥 치는 남자에게는 주먹과 발길질이 쏟아졌다. 젠장, 임무는 이렇게 끝나는 건가. 양귀비와 동백, 그리고 전쟁 1840년, 영국과 중국은 두 꽃을 두고 전례 없는 전쟁을 벌였다. 양귀비와 동백이다. 양귀비는 아편이 되어 중국에 … [Read more...] about 최초의 007은 차 스파이였다
상어 남획이 산호초 어류의 진화를 촉진한다
일반적으로 생물의 진화는 매우 오랜 세월에 걸쳐 발생하지만 사실 급격한 환경 변화가 발생하면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인간의 남획과 밀렵으로 인해 상아 없는 코끼리의 개체 수가 많아진 것이나 일반적인 어류의 크기가 작아진 것 등이 이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에 의한 선택압이 작용한 덕분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직접 인간이 남획하지 않더라도 천적을 남획한 것이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킨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마이애미 대학의 연구팀은 비교적 가까운 … [Read more...] about 상어 남획이 산호초 어류의 진화를 촉진한다
심각한 방송작가 노동 실태: 화려한 프로그램 뒤에 가려진 저임금과 성희롱
ㄱ 씨(26)는 중학생 때부터 글쓰기에 매달렸다. 그녀는 아무도 관심 두지 않는 주변을 관찰하고 적었다. 그리고 재미있게 각색해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다.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자연스레 문예창작과에 들어가 졸업을 앞두고 방송작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이 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방송작가 3년 차. 그러나 이제 그녀는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약속 시각보다 1시간이나 늦은 밤 11시가 되어서야 ㄱ … [Read more...] about 심각한 방송작가 노동 실태: 화려한 프로그램 뒤에 가려진 저임금과 성희롱
대면 상담을 가로막는 4가지 장애물
상담이란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없는 분 중에는 대면 상담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꺼리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대신 책을 보거나 친구에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등 간접적인 방식을 선호하죠. 그러나 상담은 매우 효과적인 멘탈 케어 방법입니다.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를 상담자에게 가감 없이 털어놓을 수 있고 그에 따른 맞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상담이 필요할까? 문제 해결은 그것을 직면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문제의 원인을 모르거나 직면을 … [Read more...] about 대면 상담을 가로막는 4가지 장애물
한국 기독교를 보는 6가지 키워드
'차세대 교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한 응원 매거진'을 표방한 목회자 대상 일본 기독교 잡지 《미니스트리(Ministry)》 2013년 여름호는 '이웃 나라의 기독교: 한국 편'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권두에는 성공회 교회를 포함한 한국 대형교회의 예배 모습과 내부 시설을 싣고 이후 길거리 전도,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천주교 사제의 시위 사진, 잡지 《기독교사상》의 홍승표 편집장 인터뷰, 한국 교회의 여러 문제, 위안부 문제나 북한 문제들을 포함한 한일 관계까지 매우 폭넓은 시선으로 … [Read more...] about 한국 기독교를 보는 6가지 키워드
아직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지뢰
※ The New York Times의 「Why Do Land Mines Still Kill So Many?」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뢰나 부비트랩 등 폭발물로 인한 피해 규모를 보면 세상은 아주 빠른 속도로 퇴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2016년 수치가 포함된 가장 최근의 통계 수치를 보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국제 지뢰 금지 협약 산하 연구 부서인 랜드마인 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지뢰나 부비트랩으로 인한 사상자는 총 … [Read more...] about 아직도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는 지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