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비즈 구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질문들을 보면 간혹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VC에 계획을 발표한 후 검토과정 중 아이디어가 도용 유출되면 어쩌죠?” “아직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준비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주문을 하면 자동으로 폰으로 연락이 가는 기능을 사전에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고객들이 의심을 안 하지 않을까요?” 이런 걱정들은 매우 흔한 질문들의 유형 중 하나입니다. 뭔가 실행하기 전에 갖은 생각이 들고, 이러면 … [Read more...] about 경영하기 전 버려야 할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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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아침목장입니다. 괜찮은 기사를 하나 발견해서 링크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음식에 관해 잘못 알려진 속설 9가지 제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신선식품은 항상 냉동식품보다 낫다는 속설입니다. 잘 냉동된 식품은 냉장상태로 보관한 것보다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만 그게 가능하려면 조금 조건이 까다롭죠. 그렇다면 어떨 때 그게 가능할까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간략한 토막지식만 몇 개 나열해보죠. 풀어 쓰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거든요. 냉동과정에서 식품의 품질이 … [Read more...] about 신선육과 다름없는 냉동육 만드는 법
지금 우리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이 ‘인문학’ 지도를 주목하라
너 지금 도대체 뭐 하는 거야? 만화 주인공이 곤경에 빠졌을 때 주변 인물이 자주 외치는 대사다. 비단 만화 주인공 뿐 아니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에서 헤매는 우리에게 사람들은 말한다. 도대체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이 질문의 주어를 '우리'로 확장하면 또 다시 전혀 다른 차원의 질문이 된다. 그러니까, 지금의 시대는 도대체 어떤 시대란 말인가? 문장의 성격이 다시금 극적으로 바뀌면서, 이 말의 무게와 폭력성은 한 개인을 넘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 [Read more...] about 지금 우리의 위치가 궁금하다면 이 ‘인문학’ 지도를 주목하라
월터 슐로스의 16가지 원칙
※ Value Walk의 「walter schloss 16 principles」를 번역한 글입니다. 가치와 관계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가격이다. 이 첫 번째 요인은 따로 설명이 필요가 없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가격은 우리가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우리가 얻는 것이다.” 올바른 가격에 사는 것이야말로 가치라는 자물쇠를 여는데 열쇠를 끼우는데 필수적인 일이다. 기업의 가치를 알려고 노력하라. 주식은 단순한 종잇조각이 아니라 기업의 일부라는 점을 잊지 말라. 투자에 … [Read more...] about 월터 슐로스의 16가지 원칙
‘동남아시아 시장 바로 알기’부터 시작이다
2016년 잡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필리핀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법과 제도가 어떤 부분에서는 한국보다 더 정교하다. 특히 세법과 노동법을 잘 살펴봐야 한다. 이를 간과하다가 갑자기 문 닫는 교민식당이 많다. 그래서 난 앞으로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외국의 좋은 프랜차이즈를 한국에서 소개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다. 막상 9년 만에 한국에 돌아오자, 아직도 동남아시아의 유용한 정보보다는 단순 여행 관련 정보, 혹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편협한 정보가 대부분이라는 … [Read more...] about ‘동남아시아 시장 바로 알기’부터 시작이다
1989년, ‘아래아 한글’ 시장에 나오다
1989년 4월 24일, 토종 문서편집기(워드 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이하 <한글>)의 첫 상용버전 1.0이 시장에 나왔다. 개발자 이찬진이 1988년 서울대 컴퓨터연구회에서 만난 김형집, 우원식, 김택진과 함께 베타 버전인 0.9판을 발표한 지 한 달 뒤였다. 5.25인치 2D(360KB) 플로피 디스크 3장 용량으로 만들어진 <한글> 1.0판은 세운상가의 소규모 유통업체를 통해 정가 4만7천 원으로 … [Read more...] about 1989년, ‘아래아 한글’ 시장에 나오다
삶의 결핍과 존재의 성숙에 관하여: ‘우리도 사랑일까’
정지우 문화평론가의 영화 읽기 인생에는 빈틈이 있기 마련이야. 그걸 미친놈처럼 일일이 다 메꿔가면서 살 순 없어. 〈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2011)는 결혼 5년 차 부부의 이야기다. 프리랜서 작가인 마고와 남편 루는 누가 봐도 부러워할 만한 행복한 결혼생활을 보낸다. 그들의 결혼생활에는 다정함과 유머, 장난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이 풍부하게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마고는 이처럼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결혼생활에서 권태를 느낀다. 행복하긴 하지만 강렬하지 않고 … [Read more...] about 삶의 결핍과 존재의 성숙에 관하여: ‘우리도 사랑일까’
see와 watch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동사 see와 watch를 살펴보겠습니다. 언제 see를 쓰고 언제 watch를 써야 하는지는 늘 헷갈립니다. see는 내가 능동적으로 보려는 의지 없이(without trying) 내 시야에 보이는 것이고, watch는 움직이는 대상에 대해서 능동적인 뉘앙스(a little more active)로 쓴다고 배우지만, 언제 어떻게 써먹어야 하는지는 어렵습니다. 사실 섞어 써도 그렇게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 될 건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미가 달라지는 경우도 … [Read more...] about see와 watch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에이스 팀원이 팀장 되면 저지르는 실수
Question. 지난해 초 팀장에 임명된 2년 차 팀장입니다. 제가 팀원으로 일할 때는 일을 정말 잘했거든요. 항상 S평가를 받았구요. 그런데 팀장이 된 뒤 생애 첫 B평가를 받았습니다. 팀원들의 상향 평가도 좋지 않았고요. 팀원들은 제가 너무 많이 간섭한다고 불만이에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팀장으로 승진한 첫해 이런 경험을 하신 분들이 참 많죠. 앞서 '회사생활이 꼬이는 시추에이션 워스트 3'을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 중 2위가 '바뀐 … [Read more...] about 에이스 팀원이 팀장 되면 저지르는 실수
어디를 집중해서 개선해야 할까? 퍼널 분석 시작하기
안녕하세요, '퍼널(Funnel)'과 '세션 리포트(Session Report)' 기능을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서비스로 돌아온 뷰저블입니다. 이 글에서는 퍼널과 세션 리포트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왜 중요한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퍼널: 사용자가 서비스 접속 후 상품을 구매하기까지의 경로를 가시화하여 전환과 이탈률을 측정함으로써 집중 개선 대상 페이지를 발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개선된 페이지의 성과까지 간단히 추적해나갈 수 있습니다. 세션 리포트: 전환 유저, 이탈 유저에 … [Read more...] about 어디를 집중해서 개선해야 할까? 퍼널 분석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