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laborative Fund의 「Getting Rich vs. Staying Rich」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브라함 저먼스키는 1920년대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였습니다. 주식에도 투자했고, 특히 미국 주식 시장이 호황을 구가하던 당시 상당한 투자를 하기도 했습니다. 1929년 시장이 붕괴되면서 그 또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후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먼스키는 1929년 10월 24일에 실종되었습니다. 10월 26일 자 뉴욕 타임스의 한 기사에서 기자가 … [Read more...] about 부를 일구는 일 vs. 부를 지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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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기 전에 꼭 설치해야 할 앱 4선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해외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죠? 남들과 다르게, 또는 편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여행할 때 유용한 모바일앱 4개를 소개합니다. 1. 800개 도시의 교통정보를 한 번에, Moovit 여러 나라, 도시를 여행할 때 지하철 노선도를 매번 찾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Moovit에는 60개국 800개 도시의 교통편이 들어있어요. 물론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도 있답니다. Moovit 아이폰앱 다운로드 Moovit 안드로이드앱 … [Read more...] about 해외여행 가기 전에 꼭 설치해야 할 앱 4선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 이번에는 정말 다를까?
※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의 도쿄 지국장 애나 파이필드(Anna Fifield)가 쓴 칼럼 「Talk of peace with North Korea has the South wondering: Will this time be different?」을 번역한 글입니다. 전쟁을 잠시 멈춘 지 65년 째. 전쟁은 끝난 적이 없기에 남북은 계속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고, 이따금씩 국지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 세월을 겪어 온 한반도 사람들에게 지난 금요일 남과 북의 … [Read more...] about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 이번에는 정말 다를까?
1980년 4월, 사북노동항쟁 발발하다
1980년 4월 20일-사북노동항쟁 발발 1980년 오늘(4월 21일) 오후 2시께, 국내 최대의 민영탄광인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서 탄광 노동자들의 시위가 일어났다. 70년대 정부의 노동3권 탄압 등으로 인한 기본권 제약에다 저임금과 어용노조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마침내 폭발한 것이었다. 이후 유혈사태까지 초래한 이 ‘사북노동항쟁’은 회사와 유착된 어용노조의 지부장이 회사의 요구대로 소폭의 임금인상을 결정하자 분노한 노동자들이 지부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 [Read more...] about 1980년 4월, 사북노동항쟁 발발하다
아빠 육아의 놀라운 결과
준이 아빠는 준이를 낳는 달부터 지방으로 발령을 받는 바람에 1년 반 동안 혼자 지방생활을 했다. 육아 파트너의 도움이 가장 절실한 초기 1년 반의 시간을 아이 아빠 없이 홀로 독박육아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정말 아찔하다. 출산 전 나는 뭔가 알 수 없는 자신감에 차 준이 아빠가 지방발령을 받는다고 해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나름대로 육아서도 미리 읽었겠다, 나 혼자 아이를 잘 키우며 씩씩하게 버틸 수 있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책으로 육아를 다 배운 줄 … [Read more...] about 아빠 육아의 놀라운 결과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1. 어느 '괴질'의 원인이 밝혀지기까지 '괴질'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으면 이렇게 나온다. 증상이 보통 앓는 병과 다르기 때문에 괴상하다 일컫는 27가지 병 『동의보감』에 '괴질'은 맨날 고기가 먹고 싶다든지, 물건이 전부 거꾸로 보인다든지, 몸에서 물소리가 난다는 등의 이상한 증상으로 나열된다. 중세와 근대에서 이 단어는 약간은 철학적이면서 몽롱한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괴질'은 현대 의학을 배운 의사 사이에서도 종종 쓰인다. 물론 맨날 고기가 먹고 싶은 환자를 … [Read more...] about ‘안방의 세월호’ 가습기 살균제의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개발자가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이유
얼마 전 다른 분과 만나서 글쓰기와 블로그 운영에 관해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실제로 나 스스로가 블로그 운영의 혜택을 봤다고 생각해서 평소에도 ‘블로그를 운영해야 한다’고 여러 사람에게 권하고 다녔다.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라서 공개적으로 글로 남기기엔 조금 꺼려졌는데 그 자리에서 얘기하다가 문득 한 번 남겨보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소한 경험이지만 뭐 어떤가. 어차피 내 개인 블로그인데. 이유 1. … [Read more...] about 개발자가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이유
감정을 지배하라
우리는 감정에 종속적이다. 스스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자부하는 건 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심지어 꿈을 꾸는 순간조차도 온갖 '감정적인 것들'에 휘둘리며 산다. 한편 '감성팔이'한다며 어떤 대상을 비난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 지겨운 '감성팔이'는 왜 작년에도 오고 올해 또 오는가?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감성은 곧 힘이 되고 돈이 된다. … [Read more...] about 감정을 지배하라
창원 토박이 모범생, 5·18에 분개해 운동권이 되기까지: 창원시장 후보 허성무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창원에 애정이 정말 많으신 것 같은데요. 여기 토박이신가요? 허성무(창원시장 후보): 네, 1963년생 창원 토박입니다. 제 아내도 토박이고요. 거의 원주민들이지요(웃음) 리: 후보님이 초중고 다닐 때 창원은 어떤 이미지였나요? 허성무: 제가 어렸을 때는 창원이 창원군이었어요. 마산시가 상업과 어업, 공업 중심의 도시였고 창원군은 외곽을 둘러싸고 있었어요. 인구는 30~40만 정도였어요. 농촌이었고, 세 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창원 토박이 모범생, 5·18에 분개해 운동권이 되기까지: 창원시장 후보 허성무 인터뷰
달리기 속도와 학습 능력
※ EurekAlert에 Maria João Soares가 기고한 「Run faster, learn better」를 번역한 글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챔팔리마우드 센터의 한 연구팀이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더 빨리 달리는 쥐가 더 빨리, 더 잘 학습한다고 합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카타리나 알베르가리아는 다음처럼 요약했습니다. 이 연구의 주요 발견은 쥐를 더 빨리 달리게 하면 더 잘 학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경과학자들은 다른 연구를 … [Read more...] about 달리기 속도와 학습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