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공구 밀워키의 삼성동 전동공구 홍보관이 지난 6월 1일 재오픈했다. 2017년 5월 개관하고 올 4월 일시적인 용도 변경으로 휴관한 후 약 2개월여 만의 일이다. 밀워키는 평택에 국내 최초 전동공구 홍보관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설립한 삼성동 홍보관, 서초동과 청계천의 쇼룸을 겸비한 본사 직영 서비스센터, 삼성동 밀워키 센터 등을 운영한다. 공구와 삼성동,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공구는 청계천이나 구로의 풍경을 떠올리는 게 더 쉬운 … [Read more...] about 삼성동에 공구 마니아들이 모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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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볼 만한 대전 카페 11곳
하루하루 다르게 멋진 카페가 늘어나는 대전! 그중에서도 가장 트렌디한 곳을 모아 소개합니다. 달방구커피 대전시 서구 갈마동 404-1 ‘달방구커피’를 영어로 쓰면 Moon방구, 즉 ‘문방구커피’랍니다. 프릳츠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어요. 디저트로는 추억의 도시락통에 담은 도시락 티라미수, 달스콘, 찰떡처럼 쫀쫀한 질감의 브라우니인 찰초코가 준비돼 있어요. 찾아가기는 살짝 어렵지만 느낌 있고 아늑한 공간이랍니다. 당신의 계절 … [Read more...] about 꼭 가볼 만한 대전 카페 11곳
우리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러야 할까
우리의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수능시험, 토익, 토플, 졸업시험, 입사시험, 공무원 시험… 대학 기말고사를 치르면서 문득 '우리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러야 할까?'는 의문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살아온 우리 삶에서 시험이 없던 때가 없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우리는 시험을 준비했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치른 뒤 시험과 함께 살아왔다. 초등학교에 치르는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만 아니라 수업 시간에 틈틈이 치르는 쪽지 시험을 비롯해 각종 … [Read more...] about 우리는 언제까지 시험을 치러야 할까
지방선거 이후 지방은 어떻게 바뀔까?
6월 13일 지방선거는 여당이 크게 이긴 것으로 결말이 났다. 진보가 무엇을 이루었느니 보수가 어떻게 되었으니 관전평이 요란하지만, 우리는 가능성에 대한 판단을 미룬다. 정확하게 말하면 제도 정당을 기준으로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프레임에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겉으로는 집권 여당이 대부분 지방 정부와 의회를 장악하고 정권 교체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광역과 기초를 가리지 않고 자치단체장과 의회의 정치적 균형이 바뀌었으니, 여느 외국 같으면 ‘무혈혁명’이라고 불렀을지도 … [Read more...] about 지방선거 이후 지방은 어떻게 바뀔까?
뇌는 어떻게 잠에 드는가
잠은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잠을 왜 꼭 자야 하는지, 잠의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사실 중추신경계를 지닌 모든 동물이 조금이라도 잠을 잔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역시 여기에 대해서도 모르는 점이 많습니다. 비엔나의 분자 병리학 연구소(Research Institute of Molecular Pathology (IMP) in Vienna)의 과학자들은 예쁜 꼬마선충(C. elegans)같이 매우 단순한 생물체를 … [Read more...] about 뇌는 어떻게 잠에 드는가
아주 쉽지는 않지만 ‘알기 쉬운 미적분’
수학 중에서도 미적분학은 가장 어렵게 여겨지는 분야입니다. 이공계의 경우 전공에 따른 차이가 크지만 고등학교 과정에서 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수준의 미적분학을 대학에서 배워야 하는 경우 이로 인한 고통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러 쓰임새가 많아 배우지 않고 넘어갈 도리도 없습니다. 만화로 된 것을 포함해서 쉽게 설명했다는 미적분학 책을 서점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실바누스 톰슨의 『알기 쉬운 미적분(Calculus Made Easy)』 역시 마찬가지로 미적분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아주 쉽지는 않지만 ‘알기 쉬운 미적분’
갑질 문화 vs. 깡패 문화 vs. 통수 문화
Question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치고 최근 국내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 사원입니다. 제가 국내 기업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에게는 회사의 모든 게 이상하게만 느껴집니다. 군대식 문화는 어느 정도 각오를 했지만 그래도 직원들 간 어느 정도는 예의를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최소한의 상도덕은 있잖아요. 외주업체들을 이런 식으로 막 대우해도 되는 건가요? 국내 대기업들이 원래 다 이런가요? Answer 문화적 충격이 많이 크시겠어요. 저도 그 … [Read more...] about 갑질 문화 vs. 깡패 문화 vs. 통수 문화
‘중국제 짝퉁’ 복제 건프라를 아시나요?
여러 종류가 있는 프라모델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건프라’ 즉 건담 프라모델입니다. 그런데 이 건담 프라모델이라는 거, 여러 회사가 만드냐면 그렇지 않아요. 건담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선라이즈와 소츠 에이전시에 있습니다. 건담을 소재로 한 프라모델 제품은 오직 단 한 곳, 반다이 스피리츠에서만 만들어 판매하고요. 예를 들어 에이브람스 전차 프라모델은 아카데미에서도 나오고 타카라에서도 나오고 타미야에서도 나오고, 스타워즈 밀레니엄 팰콘 모형은 반다이, … [Read more...] about ‘중국제 짝퉁’ 복제 건프라를 아시나요?
나도 우울성 성격장애일까?
정신의학자들은 '우울증'은 감기와 같다고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드문 것처럼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온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다가도 쉽게 낫는 것처럼 우울증 역시 언제 걸렸었나 싶게 나아 버린다. 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렸다고 다시 안 걸리는게 아닌 것처럼, 우울증도 살면서 여러 번 걸렸다가 낫는 과정을 반복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우울한 기분에도 익숙하다. 하지만 늘 그런 기분으로 살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매일매일 우울하게 산다. 그 사람에게는 평상심이라는 게 바로 … [Read more...] about 나도 우울성 성격장애일까?
그 많던 주식은 다 어디 갔을까?
*본 글은 The Wall Street Journal의 Stockpicking Is Dying Because There Are No More Stocks to Pick을 번역, 게재한 글입니다. 전체 상장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라지는데 2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 대학원의 주가 연구소(CRSP)에 따르면, 1997년 11월 당시 7,355개였던 미국 주식 중이 현재에는 3,600개도 안 된다. 데이터를 좀 더 들여다보면 “주식 피커(stock … [Read more...] about 그 많던 주식은 다 어디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