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만 저널리즘 연구소(Nieman Journalism Lab)》에 웹 트래픽 추적 전문업체 차트비트(Chartbeat)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데이터 책임자 조시 슈워츠(Josh Schwartz)가 기고한 「What happens when Facebook goes down? People read the news」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는 차트비트 데이터를 분석해 2018년 8월 3일 페이스북 서버가 45분 동안 다운되었을 때 웹 트래픽 패턴이 즉각 변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서버가 다운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람들은 뉴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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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고민하지 말 것: ‘행알못’이 행복하다
일상 속의 사소한 주제로 시작한 대화가 삶의 근원적인 것들로 심화해 결국 행복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 끝에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어느 정도 행복한 걸까? '행복'은 인류가 문명사회에 접어든 이래로 가장 오래된 화두이자 삶의 목표입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고, 심지어 행복해 보이는 삶을 사는 이들조차 자신이 행복한지 불행한지 확인하려 애쓰곤 하죠. 다가오는 고난의 시간은 그런 자신을 더욱 흔들리게 만듭니다. 친구나 애인, 가족이 겪는 힘든 … [Read more...] about 행복에 대해 고민하지 말 것: ‘행알못’이 행복하다
[김과장, 인스타그램으로 돈 벌기] 사수 없이 혼자 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가이드
2019년을 기점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5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숫자는 인스타그램 전체 사용자의 약 50%에 해당하며 많은 사람이 5–15초 사이로 제작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에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케팅 담당자라면 새롭게 등장하는 광고 상품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보통 신규로 런칭하는 광고 상품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고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많은 분이 페이스북 광고 효율이 떨어졌다고 … [Read more...] about [김과장, 인스타그램으로 돈 벌기] 사수 없이 혼자 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 가이드
걱정이 많은 사람들
‘태학산문선’ 시리즈에는 조선 후기 실학자인 정약용의 글을 모은 『뜬 세상의 아름다움』이라는 책이 있다. 여기에 포함된 글 「가난한 근심」에서 일찌기 정약용은 사람들이 부질없는 근심이 많은 것에 대해서 썼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익을 좇아 부지런히 내달리느라 정신이 고달프지만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또 걱정해야 할 자기 정신을 기르는 일은 정작 걱정하지 않는다. 죽을 때 책 한 상자도 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짐승이나 다름없지 않냐고 정약용은 말한다. 정약용이 그 … [Read more...] about 걱정이 많은 사람들
[SNS로 제품을 팔다] ① 더이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다
"세상의 모든 친구를 연결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4년 페이스북이 등장했다. 그 당시 방명록에 그쳤던 페이스북은 2004년 9월 지금의 타임라인을 론칭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이용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버드 학생들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이용자 수는 600만 명을 육박했다. 다른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삶을 탐구해볼 수 있는 페이스북은 대학생들의 호기심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러한 니즈를 처음부터 '딱' 파악해 페이스북을 만들었을까? 물론 아니다. 페이스북의 바탕엔 … [Read more...] about [SNS로 제품을 팔다] ① 더이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다
일 잘하는 싸가지가 인정받는 이유
우연히 직장생활에 대한 칼럼을 봤습니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죠. 직장생활에서 착하다는 말은 칭찬이 아닙니다. 그 글에서 말하는 착한 사람들은 대략 이러했습니다. 할 말이 있을 때 참고, 나서야 할 때 기다리며 남에게 싫은 소리 못 하는 성격 다들 놀 때도 자기 일은 물론, 남이 부탁한 일까지도 열심히 처리하며 아차 하면 남에게 이용도 당하는 사람 이 글은 착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유능한 사람들에 비해 1. 성과보다 관계와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는 점, 2. 적극적이고 … [Read more...] about 일 잘하는 싸가지가 인정받는 이유
3,000억 매출의 건설사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베트남 진출하는 이유
대형 건설사가 스타트업과 함께 베트남에 가기까지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전응식: ‘칸타빌’로 잘 알려진 코스닥 상장사 대원의 대표이사 전응식입니다. 메인은 건설, 부동산 개발이고, 실적은 작년 기준 매출액 3,000억 정도 됩니다. 최근에는 한국 회사,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베트남에 적극 진출 중입니다. 리: 대형 건설사가 스타트업과 손잡고 베트남 진출이요? 뭘 벌이는 건가요? 전응식: ‘오픈더테이블’이란 회사와 F&B 사업을 … [Read more...] about 3,000억 매출의 건설사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베트남 진출하는 이유
홍콩 비행 7년 차 승무원이 추천하는 홍콩 초심자 24시간 코스!
네이호우! 홍콩은 처음이지? 2013년 여름, 고대하던 첫 홍콩 비행을 했다. 어떻게 하면 주어진 24시간 레이오버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쉬지 않고 홍콩을 검색했었던 기억이 난다. 사람마다 홍콩 여행에 대한 기대와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첫 홍콩인지라 나 역시 뻔하지만 남들 다 해보는 홍콩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규칙 없이 들어선 간판 아래, 홍콩 감성 물씬한 거리에서 인생샷도 건져보고 탱글탱글한 새우 딤섬과 맛있다고 소문난 허유산 망고 주스와 타이청 에그타르트도 … [Read more...] about 홍콩 비행 7년 차 승무원이 추천하는 홍콩 초심자 24시간 코스!
부풀지 않아도 괜찮아
여행 중에는 만나는 사람 모두가 내게 온정을 베풀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생의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르는 이 순간, 이 도시를 되뇔 때는 좋은 기억만 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기억은 철저히 내 중심으로, 안쪽으로 굽는다. 떠올리면 괜스레 애틋한 도시도 있고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도시도 있다. 그토록 간절한 '온정의 바람'이 통한 날도, 아닌 날도 있던 것이다. 10년 전 폴란드의 크라쿠프 광장에서 구입한 깡깡한 빵과 게스트하우스 주인 부부와의 어색한 아침 식사는 확실히 … [Read more...] about 부풀지 않아도 괜찮아
이노센트 이야기: 퇴사 준비생의 음료, 코카-콜라에 들어가다?
우리 직장은 때려치우고 같이 장사나 할까? 늦은 밤, 맥주집에 가면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그날 세 친구의 대화 주제 역시 ‘퇴사’였다. 그들은 맥주와 피자를 먹으며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본다. 그들이 꼽은 것은 ‘음료’다. 카페도 술집도 아닌 스무디 주스. 그런데 주정뱅이들이 계획하기에는 너무 건강한 사업 아이템 아니야? 마시즘 이야기냐고? 아니다. 영국의 과일음료 브랜드 ‘이노센트(innocent)’를 창업한 3명의 친구 이야기다. 재미 삼아 시작한 주스는 나중에 코카-콜라 산하에 … [Read more...] about 이노센트 이야기: 퇴사 준비생의 음료, 코카-콜라에 들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