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김신영이 10년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한 사람에게 주는 MBC 브론즈마우스상을 수상했다. 그는 정오의 희망곡 DJ로 10년을 근속했다. 요새는 라디오를 그렇게 많이 듣지 못하지만, 정오의 희망곡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함께 나의 최애 라디오 프로그램이라 할 만했다. 한때는 정말 매일매일 들었다. 그리고 성별을 떠나서, 이 프로를 진행하는 김신영은 내가(박명수와 함께) 가장 우러르는 희극인이다. 그녀는 2010년대 중반 즈음엔 몸도 아프고 이래저래 힘도 빠진 채 약간의 … [Read more...] about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 10주년을 축하하며: 좋은 희극인은 언제나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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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 디자인 종류, 형태 알아보기
미리 알아두면 편해요 내 콘텐츠는 어떤 형태의 인쇄물로 만들면 좋을까요? 인쇄물 프로젝트를 의뢰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인쇄물의 종류와 형태, 후가공 방법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인쇄물 종류와 후가공 방법을 알아보고 내 프로젝트에 알맞은 제작물 형태를 정해 보세요. 포스터 포스터는 A1, A2, A3 크기를 주로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양한 크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리플릿 리플릿은 접지 방법에 따라 형태가 다양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접지 … [Read more...] about 인쇄물 디자인 종류, 형태 알아보기
소셜 네트워크가 가진 어둠의 심리학: 조너선 하이트
※ The Atlantic에 기고된 「The Dark Psychology of Social Networks」를 번역한 글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창조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신이 모든 물리 법칙과 우주의 물리 상수를 포함한 세상을 엿새 만에 만들었다는 이야기 말이지요. 21세기 초 어느 날, 신은 그저 재미로 중력 상수를 2배로 높였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는 바닥에 납작 엎드려 다녀야 할 겁니다. 건물들은 무너지고 새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겠지요. 지구와 … [Read more...] about 소셜 네트워크가 가진 어둠의 심리학: 조너선 하이트
‘@ ? ! , #’ 같은 특수기호는 영어로 뭐라고 하지?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해외 직원과 미팅을 하거나 전화를 하다 보면 @ ! # , [ ]와 같은 기호들을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 예시를 들어보면, 입사하고 나서 해외에서 처음 걸려온 전화에서 저의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더라고요. 그런데 이메일 주소의 @를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대화하다 보면, 그 밖에도 다른 기호를 영어로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를 전화로 알려줘야 하는데, 비밀번호에 !이나 … [Read more...] about ‘@ ? ! , #’ 같은 특수기호는 영어로 뭐라고 하지?
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 이들의 심리
※ 이 글은 정신의학신문에 기고되었습니다. A씨는 2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매달리고 빌었지만 카톡도 차단당하고, 수신거부를 당하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남자가 생겼거나, 아니면 내가 3년째 취직을 못 하는 백수라서 그렇구나. 2년 동안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우리가 얼마나 즐거웠는데 이렇게 끝내다니 억울하고 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2시에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너 지금 안 나오면 나 죽어버릴거야'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웃기지 마, 넌 그럴 … [Read more...] about 헤어지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하는 이들의 심리
코로나19를 맞이하는 음료회사의 변신
“끝날 줄 알았는데 끝나지 않는다, 수련회 팔 벌려 뛰기 마지막 구호처럼”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도돌이표 같은 코로나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에서 전국으로, 전국에서 해외로 코로나19의 피해가 미치는 곳은 넓어지고 있다. 모든 게 활동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이 시기. 집에만 박혀있는 나를 가족들이 흐뭇하게 보는 것 빼고는 좋은 소식이 없는 듯하다. 음료계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코로나19 VS 코로나맥주>에서 말했지만 많은 음료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Read more...] about 코로나19를 맞이하는 음료회사의 변신
조슈아 웡이 홍콩 데모시스트당을 탈퇴하며 남긴 글
조슈아 웡이 홍콩 데모시스트당 대변인을 탈퇴하면서 남긴 글입니다. 탈당 이유가 동료들과의 정치적 의견 차이 때문이 아니라, 동지들의 목숨 부지를 위해서라는 점이 정말 깊은 한숨이 나오게 만듭니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Expecting democracy to bloom in Korea was like expecting a rose to bloom in a trash can. 이 말을 우리는 이제 자랑스럽게 비웃을 수 있지만… … [Read more...] about 조슈아 웡이 홍콩 데모시스트당을 탈퇴하며 남긴 글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관점에서의 산업 버블을 살펴보다
지난해 전 세계적 화두 중 하나는 '실리콘밸리 버블론'이었다.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의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매겨졌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했다. 실리콘밸리 회사들 중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는 곳들도 분명 있다. 하지만 적정가치 대비 저평가된 곳들도 많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유저가 반복 이용하는 서비스(유저가 효용을 느끼는 서비스)들이 꽤 많다. Exit 채널로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이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관점에서의 산업 버블을 살펴보다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는 어떻게 스타트업과 맞닿아 있을까
One small step for a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 Neal Armstrong 영화 <First Man>을 봤다. <First Man>은 1960년대 NASA가 진행한 달 착륙 미션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 <La La Land>의 다미엔 샤젤이 감독을 맡고,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창업과 스타트업이 많이 생각났다. 닐 암스트롱이 달에 … [Read more...] about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는 어떻게 스타트업과 맞닿아 있을까
공유공간 사업의 함정과 나의 전략
공유 비즈니스의 맹점을 역으로 전략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어떻게? 이렇게! 공유 산업이 부상하면서 공유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주자인 우버와 에어비앤비, 위워크는 화려하게 부상했다. 이 산업은 모든 것을 뒤집어엎을 것처럼 세상을 뒤흔들었다. 만능열쇠로서 공유 산업의 발전이 앞으로 모든 산업을 뒤집어엎을 듯한 인상도 받았다. 향후 모든 산업은 공유될 것이며, 우리는 소유의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는 과거와 지금까지 보더라도 소유의 … [Read more...] about 공유공간 사업의 함정과 나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