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발효시킨 요거트는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입니다. 특히 지중해 식단에서는 꿀을 한두 숟갈 얹은 요거트를 즐겨 먹습니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식품 조합이 유산균의 생존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리노이 대학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의 연구팀은 대표적인 요거트 속 유산균인 비피더스 균을 포함한 요거트에 네 가지 종류의 꿀 (알팔파, 메밀, 클로버, 오렌지 꽃)을 섞어 비피더스 유산균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요거트의 … [Read more...] about 요거트에 꿀을 섞으면 유산균이 많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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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납기는 생각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
계약을 맺고 다른 회사에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늘 일의 기한, 납기에 대해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명시적인 계약이 있으니 신경 쓰일 수밖에 없죠. 하지만 인하우스(In-house)에서 업무를 하는 분들은 납기일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개발을 하거나 프로젝트를 한다면 그래도 WBS를 작성해서 관리하는 등 기한이 정해져 있지만, 비개발 업무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무는 딱 부러지는 계획을 가지고 임한다기보다는 대략적인 일정을 고려해 그때그때 맞추는 게 대다수일 … [Read more...] about 일의 납기는 생각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
가독성을 높이는 7가지 이메일 디자인 팁
※ 9 CLOUDS에 기고된 「Can They Read It? 7 Email Design Tips For Readability」을 번역한 글입니다.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때, 당신은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상, 글꼴, 이미지, 버튼 등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어떤 요소가 이메일을 창의적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메일을 최대한 가독성 있고 기능적으로(그리고 예쁘게) 보이도록 만드는 7가지 이메일 디자인 사례를 … [Read more...] about 가독성을 높이는 7가지 이메일 디자인 팁
변화의 파도 속 ‘미국 스타벅스’ 무슨 일이 벌어지나?
감성의 귀환일까, 시대의 역행일까? 스타벅스는 우리에게 집과 직장(혹은 학교) 다음으로 시간을 많이 쓰는 ‘제3의 공간’이었다. 어디서나 들어갈 수 있는 접근 거리, 편안한 공간, 테이블 위의 맥북, 맛있는 커피와 친절한 바리스타까지. 하지만 2025년의 스타벅스의 모습은 그때와 다르다. 드라이브 쓰루와 모바일 주문에 밀려 커피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곳이랄까? 한국 스타벅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미국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주문이 밀려 기다리는 것에 더해서 … [Read more...] about 변화의 파도 속 ‘미국 스타벅스’ 무슨 일이 벌어지나?
제작비, 감당할 수 있나요?: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콘텐츠 제작 현실을 개탄하며
〈오징어게임〉은 황동혁 감독이 무려 12년간 간직해 왔던 꿈의 프로젝트였다고 하죠. 넷플릭스를 만나면서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졌고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홀로 연출도 하고 각본도 썼습니다. 〈오징어게임〉으로 치아가 8개나 빠져나갔다면서 마음고생도 엄청 심했다고 전한 적이 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오징어게임〉은 OTT 역사를 새롭게 쓴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K-콘텐츠와 K-문화를 동시에 알리게 된 어마어마한 작품이 되었죠. 시즌2를 넘어 시즌3까지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시즌2가 … [Read more...] about 제작비, 감당할 수 있나요?: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콘텐츠 제작 현실을 개탄하며
빌 게이츠 자서전 『소스 코드: 더 비기닝』: 금수저라 성공한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저는 1979년생입니다. 하지만 저는 늘 마음은 27~28세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니 20대 청년입ㄴ… 시작부터 무리수네요. 죄송합니다. 믿기 힘든 숫자라 AI에게 79년생이 몇 살이냐고 물으니 47이라는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옵니다.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제 나이대 분들. 그러니까 70~80년대생 분들은 참으로 재미있는 경험을 하며 산 세대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부심이 아니라 정말로 그렇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던 어린 시절에 하이테크의 발전을 그대로 보면서 … [Read more...] about 빌 게이츠 자서전 『소스 코드: 더 비기닝』: 금수저라 성공한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습니다
미국에게 달걀 가격 급등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이유
※ A Wealth of Common Sense에 기고된 「Why Are Higher Egg Price So Painful?」를 번역한 글입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트는 엔비디아, 비트코인 또는 양자 컴퓨팅 주식 중 하나가 아니다. 바로 달걀 가격이다. 1947년 이후 달걀 가격은 연간 2.4%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연간 인플레이션율인 3.5%보다 1% 이상 낮은 수치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달걀 가격은 전체 인플레이션율 4.1%에 … [Read more...] about 미국에게 달걀 가격 급등이 그렇게 고통스러운 이유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달콤하게! 아이스크림 맛집 BEST5
형형색색의 여러 가지 맛 아이스크림 판매대 앞에 서면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 설레는 마음이 가득해진다. 맛이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눈으로 보는 맛도 훌륭한 아이스크림. 더운 여름에는 시원함으로, 추운 겨울에는 달콤함으로 사계절을 모두 즐겁게 하는 아이스크림 맛집을 소개한다. 매달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성수 ‘소프트바’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성수 ‘소프트바’. 우유 맛이 가득한 ‘우유 생크림’과 … [Read more...] about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달콤하게! 아이스크림 맛집 BEST5
“누칼협, 알빠노”의 시대가 두려운 이유
과거에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유행가, 노래에서 시대상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어디서 시대상을 알 수 있을까요? 저는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는 말들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제 눈을 사로잡는 단어는 '누칼협' 과 '알빠노'입니다. 오늘은 이 단어들에 숨어있는 심리와, 우려하는 지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니다. 누칼협: 누가 그걸 하라고 칼 들고 협박했어? 이 단어는 보통 어떤 사람의 선택에 대해서 평가할 때 나오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 [Read more...] about “누칼협, 알빠노”의 시대가 두려운 이유
다이소가 건물주들의 최애 브랜드가 된 이유
이제 스세권보다 다세권 한때 '맥세권', '스세권'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습니다. 역세권에서 파생된 표현으로, 맥도널드나 스타벅스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뜻하는데요. 이 두 브랜드는 아무 상권에나 입점하지 않기 때문에, 매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해당 지역이 좋은 부동산으로 평가받곤 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건물주의 꿈'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스타벅스가 입점하면 건물 가치와 토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건물주들은 어떻게든 스타벅스를 입점시키고 싶어 했고, '건물주 위에 … [Read more...] about 다이소가 건물주들의 최애 브랜드가 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