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은 어떻게 올림픽 종목이 됐을까? 한국 브레이킹 댄스계의 최대 이슈는 올림픽이다. 몇 년 전부터 ‘브레이킹 K’라는 이름으로 대표 선발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토너먼트를 거친 댄서는 '국가대표'가 되어 진천 선수촌에 입소했다. 댄서가 정식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이다. 스트릿 문화에서 시작된 '브레이킹 댄스'가 올림픽 종목이 되리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비보잉, 어쩌면 가장 유명할 스트릿 댄스 브레이킹 댄스는 50년 전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 [Read more...] about 브레이킹은 어떻게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종목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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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중 유일하게 낡은 아파트시장을 앱으로 혁신: 김집사 최우석 대표 인터뷰
아파트 40만 세대까지 확장한 서비스, 수익성을 위해 피봇 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우석 김집사 대표: 김집사 대표 최우석입니다. 이: 김집사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최우석: 아파트 단지에 많은 사람이 살잖아요. 그 수많은 사람이 배달 음식 픽업하러 나가고 분리수거하러 가고, 이게 너무 귀찮잖아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 하나마다 집사를 두자. 이 사람이 각종 심부름을 다 해주는 거죠. 그렇게 총 40만 세대까지 확장했습니다. 정직원 집사만 150명 가까이 … [Read more...] about 의식주 중 유일하게 낡은 아파트시장을 앱으로 혁신: 김집사 최우석 대표 인터뷰
거절이 두려운 습관성 호구들을 위하여
웹서핑 중 동영상 클립을 보다 이 말에 급소를 맞은 듯 헉! 소리가 나왔다. 엔터테인먼트사 뮤지션들이 단체로 출연한 웹 예능 프로그램의 일부분이었다. 회사 대표이자 업계 대선배가 후배이자 소속 뮤지션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하는 상황이었다. 정답률 7%를 기록했던 수능 수학 문제를 풀어달라고 청했다. 다급한 소속사 대표의 전화를 받은 엘리트 후배는 상황을 전해 듣고 말했다. 그는 벼르고 별러 기대하던 미슐랭 식당에 왔고, 이제 막 음식을 먹으려던 참이었다. 오를 대로 오른 지금의 흥을 … [Read more...] about 거절이 두려운 습관성 호구들을 위하여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든 10가지 전환점
※ Understandably의 「A brief history of Netflix」를 번역한 글입니다. 1. 판매에서 임대로 스트리밍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넷플릭스는 DVD 판매 사업을 하고 있었다. 넷플릭스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것은 1998년이다. 당시에 전 세계의 모든 DVD를 취급했다. 모두 합해서 925개였다. 그러나 월마트나 베스트바이 같은 소매 업체들이 넷플릭스를 무너뜨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래서 회사는 DVD판매에서 DVD대여로 바꾸었다. 첫 … [Read more...] about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든 10가지 전환점
창업할 필요 없다, 망하지 않으면서 도전하는 ‘세컨드 펭귄’이 되라: 백패커 CSO 임승현 인터뷰
도전은 ‘창업’이라는 위험한 선택지만 있지 않다 이승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임승현: 아이디어스와 텀블벅을 서비스하는 백패커 CSO 임승현입니다. 이: 『세컨드 펭귄』이라는 제목이 독특한데 무슨 뜻이죠? 임승현: 보통 가장 먼저 빙산에서 뛰어내리는 용기 있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이라고 해요. 주로 창업자를 이야기하죠. 저는 지금이 퍼스트 펭귄의 시대인 것 같아요. 다들 근로소득으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창업을 장려하고 실제로도 많이 하죠. 유튜브도 보면 … [Read more...] about 창업할 필요 없다, 망하지 않으면서 도전하는 ‘세컨드 펭귄’이 되라: 백패커 CSO 임승현 인터뷰
빵덕후들이 성지순례한다는 핫한 베이커리 카페 BEST5
누군가에겐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다른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간식으로 인기 만점인 ‘빵’. 고소한 풍미의 담백한 맛으로 계속 손이 가는 빵이 있는가 하면 달달하고 강렬한 맛으로 트렌드를 끌고 가는 빵도 있다. 잠봉, 버터, 당근라페 등 다양한 필링으로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도 있다. 크로플, 앙버터, 베이글에 이어 크루아상, 소금빵 등 음식에 유행이 있듯이 빵에도 유행이 있어왔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빵에 대한 마음'이다. 무릇 빵을 좋아하는 ‘빵덕후’라면 이런 특별한 빵을 맛보기 … [Read more...] about 빵덕후들이 성지순례한다는 핫한 베이커리 카페 BEST5
가난한 사람들이 일할 때 더 빨리 지치는 이유
어떤 사람들이 번아웃되기 쉬울까? 사람들은 해야 할 일이 많고, 시간적 압박까지 겹치면 번아웃이 되기 쉽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조직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와는 다르다. 사람마다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일이 많고 시간적 압박을 받으면 쉽게 번아웃 상태에 빠졌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일이 많아도 쌩쌩했고, 시간적 압박에 오히려 더 집중력을 발휘해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도대체 이 둘 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조직심리학자들은 개인이 보유한 자원(resources)이 … [Read more...] about 가난한 사람들이 일할 때 더 빨리 지치는 이유
한 번 고장에 억대 빚을 져야 했던 냉동창고 시장을 혁신하다: 프리즈 쿨리닉 이승용 대표 인터뷰
냉동창고 한 번 고장에 자영업자가 억대 빚을 지는 이유 리승환 ㅍㅍㅅㅅ 대표: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이승용 프리즈 대표: 냉동창고, 냉동기 AS 플랫폼 쿨리닉 대표 이승용입니다. 콜드하우스, 콜드박스라고 공유형 냉동창고, 냉동창고 임대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리: 냉동기가 뭡니까? 이승용: 예로 정육점의 그 많은 고기를 일반 냉장고에 넣어둘 수는 없거든요. 수백kg에 달하는 고기를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게 냉동창고예요. 냉동기는 그 … [Read more...] about 한 번 고장에 억대 빚을 져야 했던 냉동창고 시장을 혁신하다: 프리즈 쿨리닉 이승용 대표 인터뷰
엄마, 효도와 사랑은 다른 거야
효도는 도리지만 사랑은 아니야. 사랑은 의무와 대가가 없어. 거래가 아니야. 그래서 내 사랑은 늘 공짜일 거야.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이 필자의 다른 글 읽기 당신은 잘하고 있고, 그건 당연하지 않다 “저 사람 밝아보여도 우울증 약 먹어”라고? 35살에 초보여도 괜찮습니다 … [Read more...] about 엄마, 효도와 사랑은 다른 거야
갈아넣는다고 돈을 더 버나요?
1. 신에게 권한을 부여받아 인간은 최대한 근면하게 일을 해야 한다고 배워온 청교도 이민자 가정의 자녀인 프레데릭 테일러. 오늘날로 치면 생산관리 컨설턴트와 같은 역할을 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던 그는, 막상 현장이 자신의 관점과는 다르게 움직이자 문제 의식을 가지기 시작했다. 왜 같은 시간 동안 일을 했는데 누구는 더 많은 작업을 하고 누구는 더 적은 작업을 할까. 그는 노동자의 등 뒤에서 초시계를 들고 작업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했다. 이 행동은 곧 '표준 행동'이라는 기준을 만들었고, 모든 … [Read more...] about 갈아넣는다고 돈을 더 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