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성탄절이 끝나갑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뜻에서 주낙현 신부님께서 번역한 켄터베리 대주교의 성탄절 메시지들을 링크합니다. 다가올 한해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예수님의 사랑이 곳곳에서 우리의 손으로 실천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탄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켄터베리 대주교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3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4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5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 [Read more...] about 켄터베리 대주교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via 주낙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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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회 ‘연애’의 흐름. “연애의 결론은 죽음이니 솔로를 즐기자.”
인간이 서로 만나 정신적 교감 및 육체적 결합을 해온 것은 계속 있어온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특히 전근대사회에서는 비록 애정이 있을지언정, 그것은 도덕과 결혼이라는 틀에서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근대의 ‘연애’ 관념은 특색을 가진다. 도덕과 결혼과 연애라는 것이 별개의 가치로 독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향유하는 ‘개인’자체가 중시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애’ 자체는 개인이 가진 감정, … [Read more...] about 한국 근대사회 ‘연애’의 흐름. “연애의 결론은 죽음이니 솔로를 즐기자.”
남녀의 섹스 온도차
2주 전, 리승환 수령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다짜고짜 ㅍㅍㅅㅅ라는 듣보잡 사이트에 여성들을 위한 섹스 칼럼을 써줄 것을 요구했다. 원체 조신한 데다 나름의 사회적 체면을 지켜야 하는 필자로서는 도무지 안 될 말이었다. 그래서 애걸복걸한 끝에 필자의 직업과 연관된 ‘크리스마스를 혼자 버텨야 하는 솔로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에 대해 쓰기로 쇼부를 봤으나, 전화를 끊고 1분간 숙고해본 결과 솔까말 앱은 무슨 얼어죽을, ‘솔로들은 크리스마스날 그냥 짧은 동면을 취하시라’는 게 최고의 조언이 … [Read more...] about 남녀의 섹스 온도차
벌 주는 산타클로스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이것은 평범한 크리스마스 캐롤로 들리지만, 사실상 어린이들의 빅브라더나 다름없는 산타클로스의 실체를 폭로하는 노래다. 까놓고 말하자면 산타의 근본적인 존재 의의는 어른이 아이의 버릇을 들이기 위해 “말 안 들으면 산타가 선물 안 준다!”는 전형적인 상벌 시스템의 상징이다. 지금이야 코카콜라와 자본주의와 아동 인권의식의 … [Read more...] about 벌 주는 산타클로스
[긴급점검] 박근혜 인수위 수석대변인 윤창중, 그가 뉴데일리에 남긴 빛나는 칼럼들
모두가 기대해 마지않던 박근혜 인수위의 인선이 드디어 그 베일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윤창중 씨.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건조한 이력만을 전달하는 데 그쳐, 언론의 소임을 못 하고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ㅍㅍㅅㅅ가 나섰다. 대통령 당선자의 새로운 입이 될 그의 말과 글을 분석한다. 그는 그야말로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언론인이다. 1981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KBS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위원 등을 거친 … [Read more...] about [긴급점검] 박근혜 인수위 수석대변인 윤창중, 그가 뉴데일리에 남긴 빛나는 칼럼들
솔로대첩 트위터 개드립 모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솔로대첩이 열렸습니다. 솔로생활에서 벗어나려는 그 순수한 열망은 예비군 훈련장으로 변하고야 말았습니다. 현장 반응을 보시죠. [View the story "솔로대첩 트위터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솔로대첩 트위터 개드립 모음
김연아님 복귀 대특집 – 빙판에서 귤을 까 먹어도 김연아가 이길까
피겨여왕, 김연아가 돌아왔다. 한 시즌을 완전히 쉰 일 년 반 만의 복귀. 몸이 충분히 풀리지 않았으리란 기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복귀전에서 201.61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서 20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것은 김연아가 유일하다. 사실 김연아는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이미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빙판에서 "귤을 까 먹어도 우승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쯤하니 괜한 호기심이 생긴다. 정말로 김연아는 빙판에서 귤을 까 먹어도 이길 … [Read more...] about 김연아님 복귀 대특집 – 빙판에서 귤을 까 먹어도 김연아가 이길까
크리스마스에 계획없이 아빠되지 마세요! 피임법 완전정복
크리스마스, 연말, 신년, 발렌타인데이. 부농들이 부농, 부농하며 빈농들을 염장질하며 사랑을 불태울 수 있는 시기가 왔다. 모텔의 숙박율은 최고조에 이를 것이며, 성수기엔 방을 잡지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는 얘기가 들려올 것이다. 그런 부농들을 박멸해도 모자랄 판에 부농을 위한 특집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열받지만, 어차피 대선도 망하고 할 일도 없으니 그냥 해 볼 수밖에. 부농에서 결혼이라는 무덤에 들어가더라도 자유롭지 못한 것, 그것은 바로 ‘임신’이다. 나는 무신론자지만 가끔씩은 … [Read more...] about 크리스마스에 계획없이 아빠되지 마세요! 피임법 완전정복
크리스마스 특집 – 예수님을 기리는 게임 ‘동급생’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이 날이 오면 솔로들은 옛 여친을 그리워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제 당신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때 우리는 너무나 어렸다. 고룡은 말했다. “행복, 무엇이 행복일까? 나는 대답할 수 없다. 그렇지만 정말 똑똑한 사람의 한마디는 기억하고 있다. ‘누구든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행복은, 보통 얻지 못했거나, 아니면 벌써 잃어버린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행복을 가질 수 없다. 아마도 잃어버렸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다. 그녀들은 너무나 … [Read more...] about 크리스마스 특집 – 예수님을 기리는 게임 ‘동급생’
2002 대선 다시 보기 – 노풍과 월드컵, 후단협
노무현 비긴즈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은 2002년 3월 9일부터 4월 26일까지 2달에 가까운 대장정을 거쳐 대선 후보를 선출했다. 특히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국민 경선제'를 도입하여 당원(50%)과 국민(50%)의 투표로 대선 후보를 뽑았는데, 이는 새천년민주당 경선 흥행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다. 경선 시작 당시까지만 해도 이인제가 '대세'로 여겨졌으나,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노무현이 대두. 3월 13일 노무현-이회창 양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이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고, 3월 … [Read more...] about 2002 대선 다시 보기 – 노풍과 월드컵, 후단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