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뉴스 사이트들은 트래픽을 받을 ‘자격’이 없어. 걔네가 뉴스캐스트로 트래픽 얻자마자 한 게 뭔지 알아? 온갖 성인광고 덕지덕지 붙이는 거야. 그러면서 뭘 징징대고 그래. 네이버 뉴스스탠드가 발족했다. 뉴스스탠드 시스템에 대해서는 슬로우뉴스의 네이버 뉴스스탠드: 분석, 평가, 예측이 워낙 잘 설명하고 있으니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대충 설명하자면… 어쨌든 네이버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 정말 욕먹을 대상은 언론사라고 본다. 나는 이번 뉴스스탠드는 언론사 트래픽을 낮출 … [Read more...] about 찌라시 언론들의 무덤, 네이버 뉴스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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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부러워하는 나라들은 그렇게 좋은 나라인가?
이 글은 한국이 그렇게 나쁜 나라인가?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중국 역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역사라고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은 은나라, 혹은 그 전의 하나라까지다. 그보다 이전인 왕조나 3황5제의 시기 같은 것은 글자 그대로 이야기로만 전해지며, 하나라 자체도 구체적인 역사기록과 왕조 역대 왕들의 명부가 전해지고 있기에 그럴 거라고 믿는 것이지, 고고학적인 뒷받침은 없다. 이 하나라를 창시한 것은 바로 우 임금인데, 우가 태평시대의 대명사인 요순시대, 요순우할 때의 그 우이다. … [Read more...] about 한국이 부러워하는 나라들은 그렇게 좋은 나라인가?
2012 ㅍㅍㅅㅅ 연말결산 어워드 (2)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소용없습니다. 이제 2012년은 끝났습니다. 이젠 없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가슴 속에, 마음 속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겠죠. 박근혜 당선의 기억과 함께(…) 박근혜 지지를 표명하며(…) 대선을 앞두고 출범했던 ㅍㅍㅅㅅ. 그동안 없었던 그 무엇을 만들고 싶었고, 멋진 글을 써 주신 필자분들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에 ㅍㅍㅅㅅ가 2012 연말결산 어워드를 준비했습니다. 수상 기준은 두목 맘대로입니다(…) [View … [Read more...] about 2012 ㅍㅍㅅㅅ 연말결산 어워드 (2)
2012 ㅍㅍㅅㅅ 연말결산 어워드 (1)
아무리 부정하려 해도 소용없습니다. 이제 2012년은 끝났습니다. 이젠 없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가슴 속에, 마음 속에 하나가 되어 계속 살아가겠죠. 박근혜 당선의 기억과 함께(...) 박근혜 지지를 표명하며(...) 대선을 앞두고 출범했던 ㅍㅍㅅㅅ. 그동안 없었던 그 무엇을 만들고 싶었고, 멋진 글을 써 주신 필자분들과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에 ㅍㅍㅅㅅ가 2012 연말결산 어워드를 준비했습니다. 수상 기준은 두목 … [Read more...] about 2012 ㅍㅍㅅㅅ 연말결산 어워드 (1)
2012 대선 다시 보기 – 박정희의 딸, 노무현의 남자, 그리고 안철수
예측 밖의 총선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함께 치러진 해였다. 4월 11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는 표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이기도 했던 셈. 당시 이명박 정권의 지지율이 워낙 낮았고 정권 교체 요구가 컸던 탓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여당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린 여당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장 박근혜를 중심으로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총선에 임했다. 한편 민주당계 야권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민주통합당을 창당하고 한명숙을 대표로 … [Read more...] about 2012 대선 다시 보기 – 박정희의 딸, 노무현의 남자, 그리고 안철수
5060을 관통하는 2개의 키워드 : 콘크리트와 세금
50-60대에 대해 글을 쓰자니 어느 50대 어르신이 내 지른 말이 귀에 쟁쟁하다. “정작 박정희 시대를 산 것은 우리들인데 20-30대가 뭘 안다고 박정희를 욕하나?” 뭐, 그리 볼 수도 있겠다만 꼭 살아봐야 그 시대를 말 할 자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한 시대를 몸으로 겪은 이는 바로 그 이유때문에 자신의 시대를 거시적으로 조망하지 못할 수 있다. 크게 보려면 밖에서 그 시대를 지켜 보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하기는 미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최고의 책도 미국인이 쓰지 않았다. 이 … [Read more...] about 5060을 관통하는 2개의 키워드 : 콘크리트와 세금
‘신이 버린 땅’ 全北 이야기 1. 민주당을 사랑한 북방 홍어족
주: 이 글에서 '홍어' 표현에 대한 비판을 받아, 이에 해명하고자 합니다. 이 글의 필자는 전북 태생으로 전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홍어'라는 표현은 호남 비하 표현으로도 쓰이지만, 전북도민 사이에서는 자조적 표현으로 쓰입니다. 실제로 전북지역의 뉴스를 생산하는 기자들에게는 더말할 필요가 없죠. 마찬가지로 '고담'이라는 말을 대구 외 지역민이 이야기하면 비하지만, 대구 사람들은 자조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개그프로그램에서도 뚱뚱한 사람 비하는 금물이지만, 뚱뚱한 코메디언이 이야기하는 것이 허락이 … [Read more...] about ‘신이 버린 땅’ 全北 이야기 1. 민주당을 사랑한 북방 홍어족
심리학이 말하는 박근혜 당선의 멘붕에서 벗어나는 방법
잊고 싶은 기억을 마음대로 잊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픈 첫사랑의 추억, 군대에서 고참들한테 갈굼먹었던 기억, 취업 면접장에서의 쪽팔림... 아니, 차라리 이렇게 아련한 추억으로 미화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낫겠다. 야동 보다가 부모님한테 걸렸던 기억, 양다리 걸쳤다가 애인한테 들켰던 기억 같은 것들은 미화할 수도 없고 매우 쪽팔리는 기억들이다. 특히 최근에 이러한 종류의 매우 쪽팔리는, 하지만 잊고 싶은 기억을 갖게 된 많은 이들에게 삼가 위로의 말을 건네는 … [Read more...] about 심리학이 말하는 박근혜 당선의 멘붕에서 벗어나는 방법
한국이 그렇게 나쁜 나라인가?
핀란드의 중간관리 공무원이 한 이야기다. "한국의 교육 체계는 어떻게 그렇게 많은 전문직을 배출할 수 있는 것인지 알고 싶다. 배우고 싶다." 심지어 대사관을 통해서도 자료 요청을 했다. 인터넷에 흔히 도는 「핀란드의 교육장관이 한국 교육장관에게 직접 등수는 1등수 차이지만 삶의 질은 전혀 다르다고 면박을 주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거나, 최소한 핀란드 정부 전체에 공유된 판단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읭? 핀란드의 교육체계는 많은 이들이 행복함을 느끼게하는 것에는 적절하지만, 대신 … [Read more...] about 한국이 그렇게 나쁜 나라인가?
대선 이후, 멘붕을 넘어 다시 일어서기
큰 희망과 큰 실망의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멘붕은 인간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오늘까지만으로 충분하다. 내일부터는, 내가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라 할지라도 여튼 이 사회를 망하게 만들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박 당선자가 그간 공언한(클릭) 수준의 비정규직 차별해소, 검찰개혁, 복지강화의 약속이나마 지키도록 투표장을 넘어서는 일상적 정치 참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MBC사장 건으로 보듯 스스로 약속을 지키는 분은 결코 아니니 말이다(그가 속한 그 거대 정당이야 두 말할 나위도 … [Read more...] about 대선 이후, 멘붕을 넘어 다시 일어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