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중의 꽃, 근혜님 꽃이 제 18대 대선에서 당선인이 됐으니, 정치의 조또'ㅈ'도 모르지만 이 시류에 편승해, 수령이 준 <새해에 키우기 좋은 식물>이라는 미션 따위 과감히 까기로 한다. 연아부터 아이유까지 국민여동생도 이제 너무 많아졌지만, 원조 국민여동생인 근영(정말?)님께서 오랜만에 컴백해주신 이 시점에서, <꽃 중의 꽃>에도 원조가 있을까 찾아보기로 한다. 1분 30초부터 보자. 꽃 중의 꽃에도 원조가 있었다고? 수 세기를 거슬러 … [Read more...] about 꽃 중의 꽃이 근혜님 꽃이라고? 꽃 중의 꽃은 일랑일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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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산타 할아버지가 알고 계시다는데, 아청법 위반범이 될 각오를 하고서 어린애들의 생활을 낱낱이 살펴보고 있는 건지, 초인 로크처럼 어떤 상황이라도 꿰뚫어볼 수 있는 초능력이 있는 건지, 아님 코갤러인지, 대체 무슨 수단과 방법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누가 착한 아이고 나쁜 아이인지를 알고 있다고 한다. 대단한 꼰대다. 산타 클로스는 본 적이 없으니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겪어보니까 알겠다.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크리스마스에 집에 놀러온 친척 꼬마애가 내 프라모델이나 … [Read more...] about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범보수’의 등장과 87년 체제의 몰락
잿더미. 멘붕. 박근혜씨의 제18대 대통령 당선을 바라보는 야권 성향 유권자의 심정은 두 단어로 요약된다. 75%가 넘는 기록적인 투표율이 보여주듯이 보수와 진보가 1:1로 격돌한 선거에서 철저하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진보 세력의 ‘조선일보’ 같은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한겨레 계열의 주간지 <한겨레21>은 이번 선거 결과를 가리켜 “잿더미에서”라고 평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야권이 이기는 게 자연스러워 보였던 2012년 두 번의 선거에서 … [Read more...] about ‘범보수’의 등장과 87년 체제의 몰락
나홀로 집에는 이제 그만, 크리스마스를 달랠 영화 명작선
이 날이 오면, 아기 예수의 탄신을 축복하며 세상의 모든 교회가 노래합니... 는 개뿔. 펜션은 한 달 전에 잡지 않으면 잡을 수도 없고, 온 도시가 술과 향락에 빠져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반복하니, 만국의 솔로레타리아트는 단결하라. 수많은 영화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만들어지지만, <러브 액츄얼리>니 <로맨틱 홀리데이>니 하나같이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들. 크리스마스가 언제부터 그런 축복의 날이었단 말이냐. 주지와 육림에 빠져 허우적대며 거시기를 갈구하다 급기야는 … [Read more...] about 나홀로 집에는 이제 그만, 크리스마스를 달랠 영화 명작선
켄터베리 대주교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via 주낙현 신부님
올해도 성탄절이 끝나갑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뜻에서 주낙현 신부님께서 번역한 켄터베리 대주교의 성탄절 메시지들을 링크합니다. 다가올 한해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 예수님의 사랑이 곳곳에서 우리의 손으로 실천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탄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켄터베리 대주교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3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4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2005 켄터베리 대주교 성탄절 메시지 … [Read more...] about 켄터베리 대주교의 크리스마스 메시지 via 주낙현 신부님
한국 근대사회 ‘연애’의 흐름. “연애의 결론은 죽음이니 솔로를 즐기자.”
인간이 서로 만나 정신적 교감 및 육체적 결합을 해온 것은 계속 있어온 일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는 다른 문제이다. 특히 전근대사회에서는 비록 애정이 있을지언정, 그것은 도덕과 결혼이라는 틀에서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점에서 근대의 ‘연애’ 관념은 특색을 가진다. 도덕과 결혼과 연애라는 것이 별개의 가치로 독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실천-향유하는 ‘개인’자체가 중시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애’ 자체는 개인이 가진 감정, … [Read more...] about 한국 근대사회 ‘연애’의 흐름. “연애의 결론은 죽음이니 솔로를 즐기자.”
남녀의 섹스 온도차
2주 전, 리승환 수령이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다짜고짜 ㅍㅍㅅㅅ라는 듣보잡 사이트에 여성들을 위한 섹스 칼럼을 써줄 것을 요구했다. 원체 조신한 데다 나름의 사회적 체면을 지켜야 하는 필자로서는 도무지 안 될 말이었다. 그래서 애걸복걸한 끝에 필자의 직업과 연관된 ‘크리스마스를 혼자 버텨야 하는 솔로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에 대해 쓰기로 쇼부를 봤으나, 전화를 끊고 1분간 숙고해본 결과 솔까말 앱은 무슨 얼어죽을, ‘솔로들은 크리스마스날 그냥 짧은 동면을 취하시라’는 게 최고의 조언이 … [Read more...] about 남녀의 섹스 온도차
벌 주는 산타클로스
울면 안돼, 울면 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에겐 선물을 안 주신대.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이것은 평범한 크리스마스 캐롤로 들리지만, 사실상 어린이들의 빅브라더나 다름없는 산타클로스의 실체를 폭로하는 노래다. 까놓고 말하자면 산타의 근본적인 존재 의의는 어른이 아이의 버릇을 들이기 위해 “말 안 들으면 산타가 선물 안 준다!”는 전형적인 상벌 시스템의 상징이다. 지금이야 코카콜라와 자본주의와 아동 인권의식의 … [Read more...] about 벌 주는 산타클로스
[긴급점검] 박근혜 인수위 수석대변인 윤창중, 그가 뉴데일리에 남긴 빛나는 칼럼들
모두가 기대해 마지않던 박근혜 인수위의 인선이 드디어 그 베일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수석대변인으로 내정된 윤창중 씨. 하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건조한 이력만을 전달하는 데 그쳐, 언론의 소임을 못 하고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ㅍㅍㅅㅅ가 나섰다. 대통령 당선자의 새로운 입이 될 그의 말과 글을 분석한다. 그는 그야말로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언론인이다. 1981년 한국일보에 입사한 뒤 KBS 기자,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위원 등을 거친 … [Read more...] about [긴급점검] 박근혜 인수위 수석대변인 윤창중, 그가 뉴데일리에 남긴 빛나는 칼럼들
솔로대첩 트위터 개드립 모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솔로대첩이 열렸습니다. 솔로생활에서 벗어나려는 그 순수한 열망은 예비군 훈련장으로 변하고야 말았습니다. 현장 반응을 보시죠. [View the story "솔로대첩 트위터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솔로대첩 트위터 개드립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