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료를 둘러싼 언쟁이 있었다. 정당한 원고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 설왕설래가 오갔다. 모든 말을 다 본 게 아니라 정확한 주장이나 진의는 알 수 없다. 그러니 이 글에서는 그저 ‘원고료’에 대한 이런저런 경험과 생각을 끄적거려 보자. 그러니까, 왜 외주 기고가들의 원고료가 이 모양 이 꼴인가 말이다. 한국의 원고료는 얼마인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는 아마도 일주일에 칼럼 하나 정도를 쓰고, 그 수입으로 맨해튼에 살고 가끔 명품도 구입하는 것 같다. 단언컨대 … [Read more...] about 한국의 원고료가 이 모양 이 꼴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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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마비사태 개드립 모음
이제 어느새 ㅍㅍㅅㅅ를 대표하는 컨텐츠가 되어버린(...) 개드립 모음은 실시간 제공됩니다. [View the story "전산망 마비사태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전산망 마비사태 개드립 모음
[게임과 심리학] 5. 게임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게임과 심리학] 1. DOOM이라는 이름의 ‘재앙’, 그리고 그 뒷이야기 [게임과 심리학] 2. “봤으니까 때리겠지” 게임이 폭력을 유발한다는 주장의 이론적 근거 [게임과 심리학] 3. 인과성의 무거움 – 게임과 폭력 연구의 역사 [게임과 심리학] 4. 게임이 우리에게 미치는 이로운 영향들 에서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게임이 우리에게 끼치는 해로운 또는 이로운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1. 게임이 우리에게 해로운 영향을 … [Read more...] about [게임과 심리학] 5. 게임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농대 출신 백수女의 노동착취 게임 스머프 빌리지 탐방기
가련한 노동자가 감정이입하게 만드는 잔인한 게임 칼퇴나 불금은 잃어버린 위대한 유산과도 같았던 가련한 노동자가 있었다. 그 노동자는 마감을 앞두면 조용히 아이패드를 꺼내 터치 하나하나에 분노를 담아 광클하며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한 때는 페친 10명 중 1명이 했다던 화제의 게임 '스머프 빌리지'로. 스머프 빌리지는 농사를 지으면서 마을을 꾸미는 타이쿤 장르의 게임으로, 한때 마을을 꾸미고 성장시키는 데 타이쿤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를 누렸었다. 하지만 세울 수 있는 건물의 종류가 … [Read more...] about 농대 출신 백수女의 노동착취 게임 스머프 빌리지 탐방기
[인터뷰] 이헌석이 말하는 탈핵의 의미와 방법
[인터뷰] 에너지 전문가 이헌석, 핵발전의 문제와 의미를 말하다 [인터뷰] 에너지 전문가 이헌석 "핵을 넘어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에서 이어집니다. 11. 탈핵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리승환 : 슬슬 정리해 보자. 탈핵이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가? 이헌석 : 현재 전력량 가운데 원자력의 비중은 31%다. 이명박 덕에 가속이 더 붙어서 2020년대 중반이 되면 59%로 늘어나게 되어 있다. 이 반대로 가자는 것이 탈핵이란 말로 주장하고자 하는 바다. … [Read more...] about [인터뷰] 이헌석이 말하는 탈핵의 의미와 방법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찬양 개드립 모음
피겨퀸 김연아가 할 말이 없는 연기로 채점 논란이건 뭐건, 그냥 다 발라버렸습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양이 이어지고... [View the story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찬양 개드립 모음
소녀경 읽기 #6 – 좋았냐고 묻는 대신, 중간중간 무드체크
원문 황제가 물었다. "여성이 만족하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소녀가 대답했다. "다섯 가지의 징후가 있고, 다섯 가지의 욕구가 있으며, 또 열 가지의 움직임이란 게 있습니다. 그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알 수가 있지요. 다섯 가지 징후라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얼굴이 붉어지며 천천히 성관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유방이 단단해지고 코에 땀이 나면 천천히 삽입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목구멍으로 침을 삼키면 천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 [Read more...] about 소녀경 읽기 #6 – 좋았냐고 묻는 대신, 중간중간 무드체크
글쟁이로 살아남는 데 겪는 3가지 딜레마 : 허지웅의 원고료 주장에 부쳐
어제 허지웅 씨가 "매달 6건 이상의 기고문을 청탁받는 필자들이 기자 평균 월단위 급여에 근접하게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는 트윗을 남겼고, 여기에 대해 서화숙 한국일보 기자가 "기자들이 얼마나 일 많이 하는지 모르나보다. 나처럼 30년 넘은 기자가 한달에 6건 씀. 그리고 기자들 월급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님. 많이 주는 방송이나 몇 개 신문사를 제외하면." (링크 1, 링크 2)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실 프리 라이터의 조직화, 최저고료 요구 등에 있어서 허지웅 씨의 문제제기는 적절했다. … [Read more...] about 글쟁이로 살아남는 데 겪는 3가지 딜레마 : 허지웅의 원고료 주장에 부쳐
화이트데이에는 음란한 스파이더맨을 보자
스파이더맨은 음란한 영화다. 만약 스파이더맨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알고 나면 더 이상 악당들이 악당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파이더맨이 앞발에서 쏘아내는 악랄한 그것에 당해 수 많은 사람들이 치욕에 빠져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사실을 알고 보면 피터 파커가 진짜 나쁜 놈이다. 당신이 내가 말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된다면. 하지만 이 영화, 왠지 화이트데이에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화이트'데이에는 흰색의 끈적이고 기분 나쁜 물질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가. 흔히 … [Read more...] about 화이트데이에는 음란한 스파이더맨을 보자
[인터뷰] 에너지 전문가 이헌석 “핵을 넘어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인터뷰] 에너지 전문가 이헌석, 핵발전의 문제와 의미를 말하다 에서 이어집니다. 5. 핵폐기물 문제와 세대, 국제간 갈등 리승환 : 저번에 갑오징어랑 이야기해보니 지역간 문제 말고 세대간 문제도 있을 법하더라. 이헌석 : 세대간 문제의 핵심은 폐기물이다. 중저준위는 잘만 관리하면 별 문제가 없다. 물론 300~400년은 보관해야 하기에 비용은 들어가겠지만 아주 심각한 비용은 아니다. 그런데 현재 방폐장을 짓고 있는 경주는 정말 최악의 지역이다. 방폐장이 안전하게 … [Read more...] about [인터뷰] 에너지 전문가 이헌석 “핵을 넘어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