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도 당했다는 '사이버 6.25'가 발생했다. 곧 국가적 차원의 원인 규명이 시도될 것이다. 그리고 잊혀질 것이다. '3.20 대란', '7.7 DDoS', '1.25 대란', 그 외 셀 수 없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들... 많은 보안 사고들이 발생했고, 성공했다. 그리고 발생한 사고의 원인 규명이 이루어졌다. 소 잃고 원인 규명하고, 또 잃고 원인 규명하고... 사전 예방이 아닌 사고 수습에 집중된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의 현주소다. 수없이 원인 규명을 하고 있는데 왜 사고는 재발할까? 원인 … [Read more...] about 자동문 대한민국 보안, 그 악순환을 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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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의 최저임금 1%인상안 촌철살인 모음
커피값만 못한 최저임금, 거기에 1% 인상안을 내놓은 경총에 네티즌들이 일침을 가했습니다. [View the story "경총의 최저임금 1%인상안 촌철살인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경총의 최저임금 1%인상안 촌철살인 모음
NLL, 군사적으로 꼭 지켜야만 하는 이유
최근의 화두는 당연히 NLL이다. 공개되지 않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전 대통령의 회담내용이 공개 되면서, 국어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다짐하게 되는 여러가지 버전의 해석들이 존재하고 있다. 나 역시 이번 문건 공개는 국정원의 뼈아픈 잘못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 많은 해석 속에서 NLL은 정쟁의 대상이 될 뿐, 그 가치는 종종 폄하되거나,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NLL, 법률보다 안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NLL이 정치, 법률적 당위성이 … [Read more...] about NLL, 군사적으로 꼭 지켜야만 하는 이유
월드워Z, 알고 보니 뛰어난 가족용 코미디
영화 '월드워Z'는 아시다시피 맥스 브룩스의 유명 원작 '세계대전Z(World War Z)'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소설이 국내에 처음 소개될 무렵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마징가Z'를 먼저 연상하는 바람에 진지한 대접을 받지 못한 요소도 있지만, 사실 '좀비 문학'이라는 것이 새로운 장르로 인정받는 데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꽤 긴 시간이 걸렸다. 좀비물은 책 보다는 영화에서 먼저 장르로서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그 유명한 조지 로메로 감독의 70년대 좀비물은 제작자와 관객 … [Read more...] about 월드워Z, 알고 보니 뛰어난 가족용 코미디
NLL(북방한계선) 소동 FAQ
Q. NLL이 뭔가요? A. 북방경비경계선(Northern Limit Line). 거기까지 우리 군이 간다는거임. Q. 그러니까 영토란 말이죠? A. 그건 좀 더 복잡. 국제법상 영해 기준과는 다르고, 국내헌법상으로는 남북이 한 나라. 하지만 군사 경계로서 오랫동안 남북 상호 존중해왔기에 사실상 국경 작용. 그런데 북한은 90년대 말 이래로, 종종 무력 도발 시전. Q. 왜 그렇게 생겼죠? A. 서해5도는 확실히 남한 땅이니까, 그걸 기준으로 물 좀 붙여서 만든 선임. Q. … [Read more...] about NLL(북방한계선) 소동 FAQ
노무현의 안보, 이명박보다 나은 ‘명백한’ 이유
새누리당의 열띤 공작으로 인해 NLL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속칭 'NLL포기 (뉘앙스)'의 발언을 했냐, 안했냐가 그 핵심이다. 똑같은 발언록을 두고, 어느 한쪽에서는 "포기로 밖에 이해 되지 않는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포기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난리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영토 수호에 있어 '발언'이 과연 진짜 문제인가? 그 발언이 있기 전에도, NLL 이남은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해왔다. 그 발언이 있은 … [Read more...] about 노무현의 안보, 이명박보다 나은 ‘명백한’ 이유
친북인명사전에 꼭 들어가야 할 8명의 고위직
* 편집자 주 : 이 글은 4년 전 발행된 글로, 최근의 친북 논란에 일침을 꽂는 좋은 내용이라 허락 하 공유합니다.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친북인명사전'을 발간하신단다. 그 위원장께서는 "친일보다는 친북이 국가적으로 더 중차대한 문제"라고 기염을 토하셨는데 무려 5천여 명의 면면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100명으로 압축,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낭보를 전해 들었다. 친일 얘기하면 빨갱이가 되었던 해방공간의 역사를 오늘에 되살리려는 의지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정신으로 '친일사전'에 … [Read more...] about 친북인명사전에 꼭 들어가야 할 8명의 고위직
철도 덕후가 본 철도 민영화가 부당한 이유
지금까지의 논의를 종합해 보자. 철도 상하분리를 통해 그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철도 운송부분 민영화는, 최근 국토부가 신규 노선 운송권을 철도공사에 주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6월 26일, 국토부는 「철도산업 발전방안」 을 통해 철도공사를 여러 개의 자회사로 분할한다는 방침을 최종 확정하였다. 철도공사는 정말로 방만하고 안이한 회사인가? 민영화가 한국철도에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가? 에서 이어집니다. 철도 민영화를 둘러싼 세 가지 … [Read more...] about 철도 덕후가 본 철도 민영화가 부당한 이유
국정원 댓글 개입 촌철살인 모음
국정원이 무려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부터 댓글을 달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쯤 되면 정말 막나가자는 건가요... [View the story "국정원 댓글 개입 촌철살인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국정원 댓글 개입 촌철살인 모음
국정원 댓글 짧은 FAQ
Q. 국정원이 뭘했다는건가? A. 뭘했는지는 다 알 수 없고, 현재까지 걸린 것은 주로 오랜(선거운동 기간 포함) 음지에서의 조직적 온라인 댓글 + 추천질. 내용은 노까 문재인까 박원순까 S당정권빠. 그 외의 활동들도 좀 곤란한게 여럿이지만(예: 외교 회담 내용들을 악의적 왜곡안을 동원하여 정리 보고서화), 뭐 범죄까지는 아님. 아, 세금도둑질도 범죄라면 뭐... Q. 대북심리전의 일환으로 본래 임무 아님? A. 아님. 대북심리전조차 임무 아님(3조 참조). Q. 국정원 댓글질이 … [Read more...] about 국정원 댓글 짧은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