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ement on Investing의 「Mental momentum investors」를 번역한 글입니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소유하면, 소유하지 않는 사람보다 그 물건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경향을 소유 효과(endowment effect)라고 하는데, 특히 주택시장에서 두드러지며, 집을 가진 사람이 그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보다 집값을 더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소유 효과가 항상 한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 [Read more...] about 뉴스 소비를 줄일 때 얻는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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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의 은밀한 홈 카페] 여름엔 어떤 커피?
가족들도 다 자고 있는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여유를 즐기는 저도, 이런 날씨에는 선뜻 물을 끓이기가 망설여집니다. 물론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마실 예정이지만, 여전히 물은 끓여야 하고 그 찰나의 자그마한 온도 상승조차도 왠지 거슬리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물을 끓일 필요 없이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집에 있는 재료와 원두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커피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 … [Read more...] about [바리스타의 은밀한 홈 카페] 여름엔 어떤 커피?
글쓰기, 책 쓰기에 도움 되는 베스트셀러 3권
글쓰기에 갈팡질팡, 매번 써도 어려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읽었던 책 중 베스트셀러이자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 3권을 골라봤어요. 초고를 쓸 때도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기도 한데요. 지금도 여전히 기억에 남고 꺼내 보고 싶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1. 창조성을 회복하기 위한 워크북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창조성을 회복하기 시작하면 지금까지의 일상적 삶의 군더더기로부터 진정한 자신을 끄집어 내리는 '분리'과정에 들어간다. … [Read more...] about 글쓰기, 책 쓰기에 도움 되는 베스트셀러 3권
희생과 구원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 〈블랙 위도우〉
※ 이 글에는 영화 〈블랙 위도우〉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分)가 해피와 함께 링 위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그 뒤로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 分)가 누군가를 소개한다. 토니 눈을 사로잡은 그녀의 이름은 바로 나타샤. 2010년 블랙 위도우, 나타샤(스칼렛 요한슨 分)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에 첫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다. 해피 호건 역의 존 파브로 감독(이자 배우)은 185cm이고 나타샤 역의 스칼렛은 160cm이다. 블랙 … [Read more...] about 희생과 구원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 〈블랙 위도우〉
코로나 시대, 돈 안 쓰고 멋지게 꾸미는 인테리어 꿀팁
고백하자면 우리 집이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오히려 들켜서는 안 되는 수치스러운 공간이었다. 더러움을 못 참는 가족 누군가가 최소한의 청소를 했다. 그래서 항상 어지러웠다. 무료로 받은 기념품, 당근마켓에 올려뒀지만 아무도 사지 않아 버리지도 못하고 품는 가전제품들이 수두룩한 공간. 몇 번은 혼자 씩씩거리며 청소를 했지만 집안 노동은 시시포스의 바위 같아서 금방 어지러운 상태로 원상복귀하곤 했다. 그래서 집에 애정을 두지 않고 잠만 자는 공간으로 생각했다. 부모도 인테리어든 새로운 큰 … [Read more...] about 코로나 시대, 돈 안 쓰고 멋지게 꾸미는 인테리어 꿀팁
애플이 생각하는 재량적 리더십
데이터 분석 컨설팅 회사에서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마크에게는 풀리지 않는 고민이 있었다. 바로 늘 피곤하다는 것. 일이 몰리는 시즌이나 그렇지 않은 시즌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항상 피곤했고 해결책은 요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애플에서 도입한 재량적 리더십(discretionary leadership) 모델을 접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현재 상황을 모델에 적용해봤다. 놀랍게도 바로 문제가 보였다. 업무 시간을 100이라고 했을 때 마크는 담당업무 30, 학습업무 10, 교육업무 … [Read more...] about 애플이 생각하는 재량적 리더십
편견은 바꿀 수 있다
그야말로 스포테이너(스포츠 스타+엔터테이너) 전성시대입니다. 요즘 은퇴한 스포츠 스타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습니다. 아주 익숙한 얼굴이지만 그라운드나 코트에서 볼 수 없었던 허당기 넘치는 모습에서 친근함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평입니다. 평범한 우리와는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와 별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이들을 호감 가득한 눈길로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특정 집단에 대한 느낌을 본능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정치인, 교수, 유치원 교사, 일본인, 동성애자, … [Read more...] about 편견은 바꿀 수 있다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은 전략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와 같은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들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신규 고객과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② 오리지널 슈퍼 IP를 발굴하고,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기업별 기반이 다르다 보니 주안점을 두는 방향이 조금씩 다른데요. 지난 회차에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의 사례는 이미 다뤘으므로, 또 다른 국내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인 리디주식회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종이책은 … [Read more...] about 전자책 서점 리디북스가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은 전략
“Are you sick?”이라고 말하지 맙시다
안녕하세요, 라쿤잉글리시 테리입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는 직설적인 표현을 싫어합니다. 문화적으로 돌려서 말하는 언어가 매우 많죠.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너 아프니(Are you sick)?’라는 표현을 잘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Are you sick?’의 다른 완곡한 표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아래처럼 말해 볼까요? Are you feeling sick? Are you feeling ill? Are you not feeling so … [Read more...] about “Are you sick?”이라고 말하지 맙시다
픽코마,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이유
세계적인 만화 강대국인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연재처는 《주간 소년 점프》이다. 《주간 소년 점프》는 1990년대를 풍미한 작품인 『드래곤볼』부터 『원피스』 『나루토』 『데스노트』뿐 아니라 최근 메가 히트작으로 급부상한 『귀멸의 칼날』까지 모두 연재된 잡지사로, 2000년대 일본 만화 역사를 이끌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종이 출간물인 《주간 소년 점프》는 점진적인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발달로 인한 변화는 디지털 만화 콘텐츠인 ‘웹툰’을 … [Read more...] about 픽코마, 일본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