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시작하기 앞서 아래에 있는 추천 툴과 리소스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에서 비롯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른 좋은 툴들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 솔직히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아래 툴들을 잘 알지 못했다. 심지어 구글 앱들조차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던 지메일 말고는 써본 적이 없었다. 이전까지 내가 다녔던 회사들은 직접 개발한 시스템이나 유료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서 쓰기 좋은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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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해볼 만한 마케팅으로서 보도자료 활용법
저번 화와 그전 화, 2회에 걸쳐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에 관한 팁을 공유했는데요. 아시다시피 보도자료는 PR의 영역입니다. 가장 친숙한 예가 바로 연예기획사의 사례입니다. 드라마 끝나자마자 검색해도 이미 기사들이 떠 있잖아요? 연예인의 기획사 홍보팀, 홍보대행사, 그리고 기자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이죠. 미리 기사를 준비해두고 트래픽이 오를 타이밍에 맞춰 배포하는 것입니다. 보도자료는 이렇게 PR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이 해볼 만한 마케팅으로서 보도자료 활용법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하기 : 블루스택
카카오톡 PC 버전이 나온 뒤로 이 프로그램을 찾는 분이 줄어든 건 사실. 그래도 여러 이유로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돌려보고 싶으신 분께는 블루스택이 최고 선택지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이 영어로는 'Bluestacks'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블루스택'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운영 체제(OS)로 쓰는 컴퓨터에서 블루스택보다 완벽하게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하는 프로그램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애플 OS X용 블루스택도 있었지만, 지원이 끊긴 상황. … [Read more...] about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하기 : 블루스택
상속자의 나라 한국, 창업자의 나라 중국
강연준비를 하느라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부자 랭킹을 살펴봤다. 일전에 여기저기서 본 것은 있지만 내가 직접 좀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서 그랬다. 세계의 부자 랭킹은 미국의 잡지 포브스가 매년 집계한다. 주로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장된 주식이나 비상장주식의 가치를 인정받아 부자 랭킹에 드는 경우가 많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각 나라별로 당대에 창업해서 부호가 된 사람(자수성가, Self made)과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아서 부호가 된 사람의 비율이었다. 부자 랭킹에 … [Read more...] about 상속자의 나라 한국, 창업자의 나라 중국
요술공주 밍키의 충격적인 진실, 실상은 이랬습니다.
직썰에서 <요술공주 밍키(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술공주 밍키(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가 스폰서의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으로 제작진들이 분노한 나머지 핵전쟁으로 끝나는 결말을 만들려 했다. 스폰서가 이를 알고 당황하여 지원을 재개했지만, 화를 풀지 못한 제작진은 밍키가 교통사고로 죽는 결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끝나면 안 된다는 학부모의 항의로 재개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사실이지만, 제가 알고 … [Read more...] about 요술공주 밍키의 충격적인 진실, 실상은 이랬습니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2016년 맞닥뜨린 문제
브라질 리우 카니발의 역사 인류에게 있어서 축제는 광범위한 종교현상이고 상징적인 연행행위였습니다. 지금은 축제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지만 과거의 신분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진 자들은 가진 자들만의 고급스러운 축제를 즐겼고, 노예들은 노예들만의 축제를 즐겼습니다. 신분의 차별 속에서 축제를 맞이하는 상징성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노예들에게 있어서 축제는 '기쁨의 분출'이기보다는 '힘든 현실의 망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여전히 축제의 상징성은 이어져 오고 있지만 … [Read more...] about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2016년 맞닥뜨린 문제
“데드풀” n차 찍는 분들을 위한 복습 안내서
※ 경고: 이 글은 영화 <데드풀>을 1회 이상 관람하신 분들의 반복 관람을 위한 글입니다. 영화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매우 많이 포함하고 있으니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은 절대 보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1. 어드벤쳐타임 – 데드풀이 차는 시계죠. 병맛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작가의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운 애니예요. 2. 고양이 모래 박스 – 윌슨이 제레미 가렛(피자 보이)를 혼내주러 갔다가 그 집 화장실에서 큰일을 … [Read more...] about “데드풀” n차 찍는 분들을 위한 복습 안내서
네이버가 알려주지 않는 블로그의 진실
한물 갔다 혹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방문자 수가 어쨌다, 파워블로거다 블로거지다, 인플루언서 활용이다, 브랜드 저널리즘이다... 이 블로그 놓고 참 말이 많습니다. 다만, 가만히 지켜보면 블로그와 블로거를 바라보는 오해나 어그로가 생각보다 지나친 듯합니다. 그 중심 어딘가에 대한민국 블로고스피어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네이버 블로그가 언뜻언뜻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를 중심으로 블로그의 ‘진실’을 파헤쳐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졌습니다. #1. ‘블로그’는 네이버 … [Read more...] about 네이버가 알려주지 않는 블로그의 진실
성범죄 수사, 본질을 잊지 말아야
※ the guardian에 게재된 Owen Jones의 칼럼, "Despite the Nigel Evans trial, the wrongly accused are not the main victims in rape cases"를 번역한 글입니다. BBC의 유명 방송 진행자 지미 새빌(Jimmy Savile)이 수십 년간 강간과 폭력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건들이 그렇게 오랫동안 묻혀 있었을 리가 없다며, 진위 여부를 … [Read more...] about 성범죄 수사, 본질을 잊지 말아야
‘진보란 무엇인가’에 대한 클린턴과 샌더스의 대화
클린턴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실행하는 진보주의자입니다. 진보주의란 말 그대로, 전진한다는 의미입니다. 샌더스 상원의원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대로라면 민주당의 누가 진보 진영에 남을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진보가 아닙니다. 월 스트리트로부터 기부를 받았으니까요. 바이든 부통령도 진보가 아닙니다. 키스톤 송유관 건설을 지지했으니까요. 진 샤힌 상원의원도 진보가 아닙니다. 무역협정을 지지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고인이 되신 폴 웰스톤 상원의원도 그 … [Read more...] about ‘진보란 무엇인가’에 대한 클린턴과 샌더스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