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생활을 33년 가까이 했다. 그사이 직장도 많이 옮겼다. 이번 직장이 5번째다. 샐러리맨 생활은 할 만큼 했다. 그래도 좀 더 할 것 같다. '절대로 위험한 사장은 하지 말라'고 하신 노모의 가르침을 철저히 따른 결과다.ㅋ 이직이나 전직을 하는 사람에게 꼭 하고 싶은 당부가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당부다. 딱 5가지만 지키자. 1. 높은 직위로 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잘 적응해서 조직의 핵심 멤버가 되는 게 중요하다. 고위직으로 갔다고 소문이 나면 … [Read more...] about 회사를 옮기는 후배에게 건네는 당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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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페퍼의 10가지 관문
닥터페퍼 어디까지 마셔볼 수 있을까? 무리에서 닥터페퍼를 마시는 사람들은 언제나 튀기 마련이다. 언제나 음료를 마실 때마다 “그건 무슨 음료야?”, “닥터페퍼를 왜 마셔?” 등 명절 어른들의 입시, 취업, 결혼 체크 같은 질문들을 맞이한다. 다행인 점은 그런 질문이 기분 나쁘지가 않다는 것이다. 닥터페퍼 팬들에게 닥터페퍼를 마시는 이유는 23가지가 넘거든.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닥터페퍼 마시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드러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마시즘은 닥터페퍼 팬들과의 … [Read more...] about 닥터페퍼의 10가지 관문
신입사원 초봉, 얼마를 불러야 할까?
"초봉 얼마쯤 생각하세요?" 요즘 20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초봉에 대한 정보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됐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고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인건비에 대한 적정한 비용 책정이 불가피하다. 고용하는 즉시 고정비가 되어 재무제표에 반영돼서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입 직원에 대한 급여 책정에 기업이 관대할 것이란 건 착각이다. 이 때문에 '초봉'이란 개념 안에 사람과 기업 간 간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신입 직원은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 [Read more...] about 신입사원 초봉, 얼마를 불러야 할까?
또 한 번, 모두가 성장하는 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2〉
또 한 번 모두가 성장하는 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은 정말 신선한 설정이었다. 머릿속 감정들이 캐릭터화되어 전개되는 설정은 '왜 이전에 이런 이야기가 없었을까?' 싶을 정도로(물론 눈에 불을 켜고 찾다 보면 나오겠지만) 한편으론 단순하지만, 그래서 더 신선한 설정이었다. 처음 〈토이 스토리〉를 보았을 때 그랬던 것처럼(이 시리즈는 여러 면에서 '토이 스토리'와 닮아있다) 1편을 보고 나서는 이 이상 더 (재미있는) 속편이 있을까? 싶었는데, 〈인사이드 아웃 … [Read more...] about 또 한 번, 모두가 성장하는 드라마 〈인사이드 아웃 2〉
꿈은 거창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죽을 때까지 평생 한 가지 직업으로만 사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이전 세대는 대다수가 가능했을지 모를 그 ‘흔한 일’이 지금 세대에게는 축복에 가까운 어려운 일이 됐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 자의든 타의든 지키고 있던 자리를 내줘야 하는 순간이 온다. 특히 ‘멀티‘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에 제2, 제3의 직업을 가지는 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사람들을 만날 때면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꿈을 묻는 게 내 요즘 최대의 관심사다. 흙탕물 속에서 … [Read more...] about 꿈은 거창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
20대에 창업하고 망해봐야 하는 이유
1. 사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최근 제일 부러운 사람들은 〈고등래퍼〉에 지원하는 고등학생들이다. 저 때 공부 말고도 몰입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았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변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지금까지도 남는다. 사업도 인생과 같다. 빠르면 빠를수록 내가 어떤 분야에 어울리는지, 그리고 어떤 잠재적인 역량이 있는지 획득할 수 있다. 20대에 넘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 2. 창업을 한 순간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이 … [Read more...] about 20대에 창업하고 망해봐야 하는 이유
해산물 양식 산업은 역사를 쓰는 중이다
※ 이 글은 Sherwood에 기고된 「Aquaculture is making history」를 번역한 글입니다. 바다의 변화 최근 집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1990년대보다 연간 평균 5파운드의 해산물을 더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해산물 소비량은 1960년대 이후의 인구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새우, 참치, 연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어업을 떠올리면 으레 현명한 선장이 이끄는, 풍랑을 헤쳐 나가는 선박을 상상하기 쉽다. 하지만 현대 … [Read more...] about 해산물 양식 산업은 역사를 쓰는 중이다
피해의식이 만드는 실제 피해와 극복 방법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아주 작은 표현이나 행동에 과도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혹은 평범하게 한 행동에 대해서도 전혀 다르게 해석을 하고, 방어적으로 나오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있지요. 저는 그 사람이 현재 '피해 의식이 큰 상태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러한 피해 의식을 갖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피해 의식이 만들어지는 원인과 그로 인한 문제점, 해결 방향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해 의식의 생성 피해 의식이 만들어지는 원인은 용어 자체에서 추론할 수 … [Read more...] about 피해의식이 만드는 실제 피해와 극복 방법에 대해서
‘비상경영’ 선언한 롯데면세점, 문제의 원인은?
1위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20% 삭감, 매장 면적 축소 등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하였습니다. 롯데면세점이 면세업계 1위인 만큼 이는 단지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면세산업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고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 자연스레 면세업계의 불황도 끝이 날 거라는 긍정적 전망이 많았는데요. 그러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면세점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 드러나면서, 이제 면세산업은 … [Read more...] about ‘비상경영’ 선언한 롯데면세점, 문제의 원인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킥보드 문제
킥보드 긴 손잡이가 있고, 바닥에 2~4개의 작은 바퀴가 달린 탈것. 두 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한 발로 바닥을 밀면서 탄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자료 조사를 하면서 가장 애를 먹었던 부분은 킥보드와 스쿠터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장 여부로 킥보드와 스쿠터를 구분합니다. 하지만 영어로는 안장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스쿠터입니다. 킥보드는 ‘수영 발차기를 연습할 때 사용하는 물에 뜨는 직사각형 판’을 … [Read more...] about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킥보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