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콘텐츠 마케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콘텐츠 마케팅을 검색 순위를 올리는 도구쯤으로 생각하거나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단순한 광고방식으로 여기는 경우도 흔하다. 사실 콘텐츠 마케팅은 훨씬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런 다양성을 잘 살려 특별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8개 기업을 소개한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착각하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각자 독특한 전략과 콘텐츠 유형을 채택한 이 기업들의 콘텐츠 마케팅 사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 [Read more...] about 고정관념을 깬 콘텐츠 마케팅의 8가지 베스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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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슷 주차선’의 공간 효율 간단 계산
트위터에서 @DrYoungjae 님이 올리신 '신박한 주차라인' 사진을 보고, 문득 공간효율이 궁금해져서 간단히 계산해보았다. 다음은 그 계산 과정이다. 자동차 주차선 1칸의 가로 길이를 b, 세로길이를 a라고 하자. 그러면 일반적 주차선 1열의 모양은 그림 (b)와 같이 되고, 1열당 총 2n대가 주차된다. 이제 위 트위터 그림처럼 '어슷 주차선'을 생각해보자. (그림 (c)) 주차선을 45도 각도로 그려야 수직으로 잘 배열된다. 따라서 간단히 피타고라스 법칙을 이용해보면 가로 … [Read more...] about ‘어슷 주차선’의 공간 효율 간단 계산
이세돌의 위대함: 인간의 뇌는 알파고보다 5만배 효율적이었다
Jacques Mattheij의 글을 축약 번역했습니다. 4대 1로 알파고는 이세돌에게 승리했다. 이 대결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 에너지 효율성의 측면에서 말이다. 거칠게 계산했을 때, (알파고가 승리하기는 했지만) 비슷한 수준의 대결을 하기 위해 이세돌이 쓴 에너지는 대략 20 와트 정도다. 반면 알파고는 1920개의 CPU와 280개의 GPU를 사용했고, 이 때의 에너지 소비는 1 메가와트 정도가 된다. 즉,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이세돌은 알파고보다 5만배 정도 더 … [Read more...] about 이세돌의 위대함: 인간의 뇌는 알파고보다 5만배 효율적이었다
더민주 비례 사태와 ‘정무적 판단’의 덧없음
더민주 비례 사태 이해찬, 정청래 등 유명 의원들의 컷오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이 뜻밖의 암초에 걸렸다. 아니, 암초에 걸렸다기보다 스스로 암초로 돌진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김종인 본인이 비례 2번으로 나섰을 뿐 아니라, 그 후보들의 매력도 현저히(...) 떨어졌다. 비례 1번을 받은 박경미 교수의 경우 그가 비례 1번으로 나선 이유가 전혀 설명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논란 등 구설수만 거셌다. 당 정체성·도덕성 … [Read more...] about 더민주 비례 사태와 ‘정무적 판단’의 덧없음
욕쟁이 할머니네 개발국밥: 비개발자를 위한 개발자어 풀이
★★★★★ 맛집 추천사 개발자랑 대화하고 싶으세요? 근데 개발자들 말이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 검색해봤더니 검색결과가 더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요? 잘 오셨습니다. 이 집은 IT업계의 비개발자들을 위한 개발국밥집입니다. 비개발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의 어려운 말들을 훌훌 말아서 속 풀어드립니다. ※ 주의 그런데 저... 음 저 한 가지가 음... 사실 이 집 주인 할머니가 입이 좀 걸으세요... (제가 얘기했다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막 파리채로 때려요. … [Read more...] about 욕쟁이 할머니네 개발국밥: 비개발자를 위한 개발자어 풀이
『친일인명사전』이 ‘정치 사전’? 1년 넘게 제동 걸린 중·고교 배포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중고등학교에 『친일인명사전』(아래 『사전』) 배포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14년 말, 서울시의회는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사전』을 보급하기로 하고 예산을 책정했다. 이미 『사전』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를 뺀 583개 중·고교가 배포 대상이었다. 그런데 여당 소속 시의원들까지 동의하여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예산은 1년 넘게 집행되지 못했다. 이른바 ‘보수를 참칭하는 극우세력’들이 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해를 넘겨 예산이 불용 처리되게 … [Read more...] about 『친일인명사전』이 ‘정치 사전’? 1년 넘게 제동 걸린 중·고교 배포
한 맛집 매니아의 주관적 평가: 수요미식회에 나왔지만 실망한 식당 목록
나는 수요미식회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좋은 식당을 가지 못하게 만든다"면서 분통을 터트리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미식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이 공유해야한다. 뭐가 맛있고 뭐가 맛없는지 대중이 알게 되어야, 전체적인 한국의 음식점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좋은 식당을 경험하는 건 일종의 '기준점'을 만들어준다. 방화동 고성막국수, 합정 교다이야, 강릉 할머니두부 같은, 상당한 수준의 식당에 가면 그 다음부터 맛에 대한 평가는 수월해진다. 비교 대상이 … [Read more...] about 한 맛집 매니아의 주관적 평가: 수요미식회에 나왔지만 실망한 식당 목록
딴지정당으로 비춰지는 더민주에 제안하는 구호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 더민주가 지켜드립니다”
2012년으로 돌아가서, 박근혜 대선 캠페인에서 자주 쓰였던 ‘경제민주화’가 있었다면 그 전에 ‘한국형 복지’라는 레토릭이 있었다. 나는 이 워딩이 엄청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한국의 현재 시대적 과제가 정교하고 효율적인 복지정책 – 재원은 부족하고, 사회안전망과 보육 인프라 등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는 약하다는 점에서 – 나는 ‘한국형 복지’라는 컨셉을 올해 총선과 내년 대선에서 다시 선거 아젠다로 활용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경제민주화라는 컨셉을 설계한 김종인이 더민주를 … [Read more...] about 딴지정당으로 비춰지는 더민주에 제안하는 구호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 더민주가 지켜드립니다”
이재명 시장님, 한심한 대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재명 시장님. 저는 한심한 대학생입니다. 오늘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기셨죠. “들은 바로, 상당수 대학생들이 이번 선거일에 MT를 간다고 한다. 대학은 우리 사회 최고 교육기관이고, 대학생들은 최고 지성집단으로 불린다. 그런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구성원이자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선거일에 MT라니..” 더불어 이런 말도 남기셨더군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에 관심도 기여도 하지 않으면서, 정치가 자신을 배려해주길 바라는가? 청년의 정치무관심이 … [Read more...] about 이재명 시장님, 한심한 대학생입니다
사내유보금을 왜 안 쓰냐고 묻는 분들께: 쉽게 설명하는 사내유보금, 그것을 쓸 수 없는 이유
우리는 돈을 모아 차를 사고 집을 산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나는 대학 졸업후 10여년간 일해서 돈을 벌었다. 그 과정에서 단 한푼의 탈세도 없이, 오히려 가끔 받아야 할 공제도 누락한채 세금을 지나치게 충실히 내왔는데 특히 독신자인지라 공제항목이 많지 않았다. 올해만 해도 한국에서 웬만한 근로소득자는 보기 힘들다는 두자릿수 실효세율을 부담했다. 10여년간의 근로소득 중 세후소득의 평균 70%대를 소비하지 않고 이월했고, 흙수저까진 아니라도 쇠수저쯤이라 따로 증여를 받은 건 없지만 이렇게 … [Read more...] about 사내유보금을 왜 안 쓰냐고 묻는 분들께: 쉽게 설명하는 사내유보금, 그것을 쓸 수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