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는 자신의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이렇게 설파하였다. 인간이 자신의 정부를 결여한 순간 그들의 권리는 최소한으로 축소되고 어떤 권위도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지 않았으며, 어떤 기구도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국가 없는 이들에게 소수자들로서 국가적 권리의 상실은 인간적 권리의 상실과 동일시되었다. 그녀는 인간이 인간다워질 수 있는 길은 특정한 ‘정치공동체’에 속하는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으며 실제 역사에서도 한 집단에 속해 시민의 권리를 … [Read more...] about 민족국가 : 우리 안의 불의, 우리 밖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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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6가지 커뮤니케이션 툴
스타트업들이 실행해야 하는 수많은 프로젝트에 관하여 모든 팀원들이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대화는 메신저로 주고받으며 어떤 파일은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어떤 사진들은 메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조각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을까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다양한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몇 가지의 툴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 스타트업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6가지 커뮤니케이션 툴
‘어벤저스’는 어떻게 지구를 지키게 되었을까?
마블(Marvel)의 전성시대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마블이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스파이더맨, 울버린, 판타스틱4를 만들어 낸 회사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1939년 만화책 출판사로 시작한 마블(Marvel Entertainment)은 현재 자신들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만화 속의 영웅들을 영화와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영화사가 되었으며, 장난감 판매를 통하여 별도의 수익도 올리고 있다. 남성들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마블에서 만들어 낸 상품에 열광한다. 수많은 마블의 … [Read more...] about ‘어벤저스’는 어떻게 지구를 지키게 되었을까?
[네트워킹 파티] 스타트업에 모의 투자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대학생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어차피 갈 곳 없어 스펙형 창업이라는 비판도 뒤따르고 있지만, 실제 능력 있는 대학생들의 창업도 적지 않다.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크라우디와 연세대 창업지원단은 12월 22일 스타트업 파티를 무료로 열어 선착순 150명에게 선물과 음료까지 제공한다고 한다. <MERRY START-UP PARTY>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파티에서는 구글부터 스파크랩스까지 다양한 패널들과의 토크쇼, 뮤지션의 축하공연까지 준비했다. 이곳에서 모의투자대회에 참석하는 3인의 … [Read more...] about [네트워킹 파티] 스타트업에 모의 투자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주간 퀴어라이프 16화 ~관계의 의미~
연애와 사랑이 다른 관계 전방위 인기 플레이어의 관계들 인기를 버리고 안정을 추구하는 관계 인기를 (조금만 버리고) 안정을 추구하는 관계 … [Read more...] about 주간 퀴어라이프 16화 ~관계의 의미~
정부가 국정교과서에 목숨을 거는 이유
정부는 왜 국정교과서에 이렇게 집착할까? 정말 이념 때문일까? 그래서 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일까? 그럴 리가 없다. 절대로 멋대로 그럴 리가 없다. 오히려 두려워서 그런다. 그들은 실제로 무서워하고 있다. 뭘? 우리나라의 정치 성향이 연령대를 기준으로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에서 현재 여당이 얼마나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이 국정교과서 밀어붙이기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여당은 국정교과서에 사활을 건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니다. 실제 그들의 사활이 … [Read more...] about 정부가 국정교과서에 목숨을 거는 이유
디지털 마케팅에 부스터를 달아줄 ‘페이스북 라이브’
유튜브가 최고의 영상 플랫폼이 되었을 때, 인터넷 라이브 방송 역시 존재하고 있긴 했습니다. 라이브스트림이나 구글 행아웃 같은 플랫폼들은 프로나 아마추어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퍼질 수 있게 만들었죠. 오랜 시간 동안 이 기술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대중문화 속에 넓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은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되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 4월, 마크 주커버그는 세상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도구를 … [Read more...] about 디지털 마케팅에 부스터를 달아줄 ‘페이스북 라이브’
집회에 폭력이 사라진 까닭 : 시위방식은 계속 진화 중
2016년의 촛불집회는 시대에 맞춰 진화한 시위 방법들을 보여주었다.문화공연, 함께 노래 부르기, 구호 외치기, 함성 지르기, 촛불 파도타기, 시민 학생 자유발언, 거리행진 등은 촛불집회의 공식이 되었다. 거리행진 중에도 트럭을 무대로 삼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소속된 단체가 없는 시민들은 스스로 기발한 단체명을 짓고 깃발을 만들어 들고 나온다. '민주묘총', '고산병연구소', '응원봉연대' 등이 그것이다. 시민단체가 시국선언문을 기초하여 구글독스에 올리고 SNS에 공유하면 … [Read more...] about 집회에 폭력이 사라진 까닭 : 시위방식은 계속 진화 중
위험한 사회에서 여성이 치르는 비용
※ 이 글은 가디언 지에 기재된 「Why should women have to pay the price for 'safety' on a daily basis?」을 번역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소셜미디어의 타임라인을 훑던 중 저는 우연히 날카로운 갈고리가 달린 플라스틱 반지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조깅을 즐기는 여성들의 필수품이라는 설명이 달려있었죠. 색상은 당연히도 핫핑크였습니다. 호신용품 제조업체인 피셔 디펜시브(Fisher Defensive)는 이 제품을 “야외에서 조깅이나 … [Read more...] about 위험한 사회에서 여성이 치르는 비용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Ecclesia semper reformanda) 루터의 이 외침은 단순히 교회 제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나 자신이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빛을 발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고치는 것이다. 이것이 일상 한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것이다. 루터는 이것을 '반복적 세례의 삶'이라고 부른다. 목회자라면 자신에 대해서는 예민한 양심으로 하나님 앞에 서 있어야 하고, 교회 앞에서는 복음의 말씀을 바르게 선포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자기 … [Read more...] about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