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들이 실행해야 하는 수많은 프로젝트에 관하여 모든 팀원들이 그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대화는 메신저로 주고받으며 어떤 파일은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어떤 사진들은 메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이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조각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는 없을까요?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다양한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몇 가지의 툴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각 스타트업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찾아가는 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해보는 것일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서는 처음 툴을 선택할 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슬랙 (Slack)
슬랙은 공개 채널과 다이렉트 메시지, 비밀 그룹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손쉽게 메세지와 파일을 주고받으며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툴입니다. 또한 트위터, 드롭박스, 아사나, 구글 드라이브, 사운드 클라우드 등의 다양한 채널들과도 연동시켜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From(특정 멤버 이름), in(채널 혹은 그룹 이름), on(날짜), during(달이나 월) 등의 내용을 직접 입력하여 메시지나 파일을 세부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웹과 모바일이 연동되어 지원하고 있으며 편리하게 소식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2. 트렐로 (Trello)
트렐로는 커다란 보드에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듯한 모양의 협업 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포스트 카드를 마우스 드래그만으로 손쉽게 움직일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스트, 라벨, 필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흐름을 빠르게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데에 적합한 툴입니다. 웹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잔디 (JANDI)
잔디는 국내 스타트업인 ‘토스랩’에서 만든 실시간 팀 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공개와 비공개로 나뉘어 그룹메세지를 보낼 수 있으며, 원하는 주제를 만들어 토픽에 관련된 주제들을 대화할 수 있기도 합니다. 클라우드 개념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PPT, PDF, 이미지 등의 다양한 파일을 업로드하고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검색창을 통하여 모든 콘텐츠를 손쉽게 필터링하여 검색할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웹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4. 큅 (Quip)
큅은 문서를 편집하고 수정하며 웹,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툴입니다. 특히나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등을 함께 수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세지를 주고받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편집이 가능하며 온라인 상황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5. 아사나 (ASANA)
아사나는 대시보드 형태로 팀원들이 실시간으로 업무 목록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입니다. 할 일을 정하고 중간 목표치와 마감일을 정하는 등 프로젝트의 흐름을 관리하는 데에 유용합니다.
깔끔하고 직관적인 UI로 한눈에 현황을 파악하기가 쉽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로젝트의 내용별로 그루핑이 가능하며 태그로 정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룹 내의 채팅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에 관한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툴입니다. 다양한 이슈에 있어서 현재 이슈의 상태와 담당자, 마감 날짜, 진행 상황 등을 도표와 포스트 카드 형식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개발팀이 현재의 버그 추적, 일반적인 이슈관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등 다양하게 응용하여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서비스 내에서 메시지와 공지사항 전달 등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원문 : D.CAMP / 필자 : 김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