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오고 있다. 산업혁명은 산업에 대단히 큰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첫 번째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계화, 두 번째 산업혁명은 공장식 대량화, 세 번째 산업혁명은 컴퓨터에 의한 자동화, 그리고 네 번째 산업혁명은 가상화에 의한 분산화다. 나는 4차 산업혁명을 가상화에 의한 분산화라고 생각한다. 가상화와 그로부터 가능하게 된 분산화가 기존의 컴퓨터 자동화를 뛰어넘어서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세상의 모든 부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가상화라는 것은 실존 … [Read more...] about 4차 산업혁명
전체글
습관 하나에 철학이 깃들어 있다: 내 삶을 바꾸는 철학 수업
내가 전문적 지식을 갖춘 분야가 몇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다이어트다. 식욕과 싸우는 걸 싫어하는 우리가 원하는 건 마법의 알약이다. 먹으면 살이 빠지고 요요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하지만 그런 건 없다. 다이어트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은 이미 반세기 전에 다 알려졌다. 그냥 하기 싫고 어려우니까 안 하는 거다. 말이 쉽지, 생활습관 자체를 바꾸고 평생 식욕과 싸워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철학 다이어트를 위해 철학이 도움될까? 물론 된다. 다이어트가 안 … [Read more...] about 습관 하나에 철학이 깃들어 있다: 내 삶을 바꾸는 철학 수업
비슷한 듯 또 다른 맛, 연남·연희동을 따라서
연남동과 연희동, 얼핏 들으면 비슷한 두 동네가 풍기는 분위기는 무척이나 다르다. 경의선이 개통되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는 연트럴파크가 들어선 연남동은 개성 있는 아담한 가게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반면 중국집 거리 뒤로 주택가가 조성된 연희동은 조용하면서 한적한 느낌이 가득하다. 이렇게 서로 다른 매력을 풍기며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연남동과 연희동에서 가장 핫한 5곳을 소개한다. 깔끔한 일본 가정식 한 상, 연희동 '시오' 연희동에 위치한 … [Read more...] about 비슷한 듯 또 다른 맛, 연남·연희동을 따라서
2017년 주목할 만한 IT 트렌드 5가지
정유년 새로운 해가 떠오르듯이 IT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를 잘 읽어내야만 그 바람을 타고 원하는 목표까지 더 빠르게 가는 것이 가능하겠지요. 오늘 그린 클라이언트에서는 위시켓에서 선별한 2017년 주목할 만한 IT 트렌드 다섯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1.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AI + Machine Learning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낯선 키워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첫 번째 트렌드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작년에 있었던 구글의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대국을 … [Read more...] about 2017년 주목할 만한 IT 트렌드 5가지
김영란법 시행, 그 후
2016년 9월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됐다. 나같이 언론 매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이 법의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나는 이 법의 취지에 동감하고 기자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저녁이 있는 삶으로의 변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기자실 문화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고 있다(물론 자발적이지는 않다). 기자실 중 지정석을 유지했던 곳 중 자유석으로 전환한 곳들이 있다. 특정 매체에 대한 특혜 소지가 있기 … [Read more...] about 김영란법 시행, 그 후
높은 연봉에도 행복하지 않은 직종 5가지
※ 이 글은 Time의 '5 High-Paying Jobs That Will Make You Miserable'를 번역한 글입니다. 타임(Time)지에서 고연봉을 자랑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미국 내 5가지 직종을 선정하였습니다. 1. 의사 미국에서 의사는 Top 20 고연봉 직군입니다. 미국 의사들의 연봉 중앙값(Median)은 15만 달러에 이르며, 마취과 의사의 경우 이 값은 43만 달러를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연봉, 그리고 사회적 지위에도 … [Read more...] about 높은 연봉에도 행복하지 않은 직종 5가지
한국 기업이 왕홍 마케팅을 말아먹는 이유
중국에 마케팅하는 기업이 가장 묻고 싶은 말일 것이다. “도대체 왕홍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되묻고 싶다. “왕홍이 뭔지는 알고 있나요?” 왕홍 마케팅을 하는 국내 기업 중 상당수가 왕홍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정립되어 있지 않다. 어떤 왕홍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어떤 왕홍이 유리한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이 나의 제품을 소개하는 데 유리한지 모른다. 어떤 플랫폼인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콘텐츠의 형식도 마구잡이다. 순서는 이렇다. 우선 왕홍 선택이 잘못됐고, 플랫폼 선택이 … [Read more...] about 한국 기업이 왕홍 마케팅을 말아먹는 이유
사실상 백수 450만, 문제는 20대 고용률이다
연합뉴스 기사에서 사실상 백수가 늘어나서 큰 문제라는 투로 얘기하면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한다. '사실상 실업자'의 증가는 실업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고용률 상승 폭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률은 2014년 전년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지만 2015∼2016년 2년 연속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고용률이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해는 지난 15년간 2014년이 유일하다. 가장 높았던 해와 비교해서 지난 2년간의 고용률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된 것처럼 기사를 쓰면 … [Read more...] about 사실상 백수 450만, 문제는 20대 고용률이다
로저 페더러, 사소한 악마의 기질이 성공을 부른다
※ 이 글은 FINANCIAL TIMES의 「The devil and Roger Feder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러스가 문학 집필을 잠시 멈추고 페더러의 '신비하고 형이상학적인' 테니스에 대해 글을 쓴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윌리엄 스키델스키도 페더러의 테니스에 관해 책을 한 권 집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훨씬 큰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입니다. 우사인 볼트는 더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하지만 페더러에게는 무언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페더러는 … [Read more...] about 로저 페더러, 사소한 악마의 기질이 성공을 부른다
자유한국당은 ‘자유당’ 당명의 저주를 알아쓰까?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합니다. 박근혜 비대위 시절이었던 2012년 2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지 5년 만입니다.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기 위해 국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등을 모아 ‘자유한국당’,’행복한국당’,’국민제일당’,’보수의힘’ 등 4개 당명을 후보로 선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27%의 지지를 받아 최종 당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약칭을 ‘자유당’ 또는 ‘한국당’ 어느 것으로 할지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9일 … [Read more...] about 자유한국당은 ‘자유당’ 당명의 저주를 알아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