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Time의 '5 High-Paying Jobs That Will Make You Miserable'를 번역한 글입니다. 타임(Time)지에서 고연봉을 자랑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미국 내 5가지 직종을 선정하였습니다. 1. 의사 미국에서 의사는 Top 20 고연봉 직군입니다. 미국 의사들의 연봉 중앙값(Median)은 15만 달러에 이르며, 마취과 의사의 경우 이 값은 43만 달러를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연봉, 그리고 사회적 지위에도 … [Read more...] about 높은 연봉에도 행복하지 않은 직종 5가지
전체글
한국 기업이 왕홍 마케팅을 말아먹는 이유
중국에 마케팅하는 기업이 가장 묻고 싶은 말일 것이다. “도대체 왕홍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되묻고 싶다. “왕홍이 뭔지는 알고 있나요?” 왕홍 마케팅을 하는 국내 기업 중 상당수가 왕홍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정립되어 있지 않다. 어떤 왕홍을 써야 하는지 모르고, 어떤 왕홍이 유리한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이 나의 제품을 소개하는 데 유리한지 모른다. 어떤 플랫폼인지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콘텐츠의 형식도 마구잡이다. 순서는 이렇다. 우선 왕홍 선택이 잘못됐고, 플랫폼 선택이 … [Read more...] about 한국 기업이 왕홍 마케팅을 말아먹는 이유
사실상 백수 450만, 문제는 20대 고용률이다
연합뉴스 기사에서 사실상 백수가 늘어나서 큰 문제라는 투로 얘기하면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한다. '사실상 실업자'의 증가는 실업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고용률 상승 폭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 고용률은 2014년 전년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지만 2015∼2016년 2년 연속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하지만 고용률이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해는 지난 15년간 2014년이 유일하다. 가장 높았던 해와 비교해서 지난 2년간의 고용률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된 것처럼 기사를 쓰면 … [Read more...] about 사실상 백수 450만, 문제는 20대 고용률이다
로저 페더러, 사소한 악마의 기질이 성공을 부른다
※ 이 글은 FINANCIAL TIMES의 「The devil and Roger Federer」를 번역한 글입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러스가 문학 집필을 잠시 멈추고 페더러의 '신비하고 형이상학적인' 테니스에 대해 글을 쓴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윌리엄 스키델스키도 페더러의 테니스에 관해 책을 한 권 집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훨씬 큰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입니다. 우사인 볼트는 더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하지만 페더러에게는 무언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페더러는 … [Read more...] about 로저 페더러, 사소한 악마의 기질이 성공을 부른다
자유한국당은 ‘자유당’ 당명의 저주를 알아쓰까?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합니다. 박근혜 비대위 시절이었던 2012년 2월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지 5년 만입니다. 새누리당은 당명을 바꾸기 위해 국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등을 모아 ‘자유한국당’,’행복한국당’,’국민제일당’,’보수의힘’ 등 4개 당명을 후보로 선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27%의 지지를 받아 최종 당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약칭을 ‘자유당’ 또는 ‘한국당’ 어느 것으로 할지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9일 … [Read more...] about 자유한국당은 ‘자유당’ 당명의 저주를 알아쓰까?
인구의 위력: 경제 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최근 국내 언론에서 십수 년 뒤 한국 경제 규모가 이런저런 나라들보다 순위에서 밀릴 것이라며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보도한 것을 페이스북을 통해 보았다. 페이스북에 그 기사를 소개한 분 역시 그 기사의 논조가 적절한가에 대한 의구심을 표시했고 많은 분들도 의구심을 나타내는 댓글을 달았다. 그 기사는 전형적으로 "부적절하지만 사실인 통계를 이용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우선 경제 규모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가계, 기업, 정부 등 각 경제주체가 한 해 동안 창출하는 … [Read more...] about 인구의 위력: 경제 규모와 1인당 국민소득
‘바쁨 증후군’에 발목 잡힌 사람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바쁜 걸까? 취업준비생 A씨는 이번 추석 연휴에 귀향하지 않았다. 9월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대거 뜨면서 연휴 기간 자기소개서를 써야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고향 집에 오라는 부모님의 말씀에는 바쁘다는 말로 안부를 대신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가 끝난 현재, A씨는 자기소개서 하나를 작성했을 뿐이다. 5일간의 연휴 중 반나절만 할애하면 끝낼 수 있는 일이었다. 바쁘지 않은데도 바쁘다고 느끼는 사람들 현대인들이 얼마나 바빠 … [Read more...] about ‘바쁨 증후군’에 발목 잡힌 사람들
주간 퀴어라이프 24화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일상에서 마주치기도 한다 아직 커밍아웃 할 생각이 없던 하준의 위기 세라의 제안 … [Read more...] about 주간 퀴어라이프 24화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촛불 민심이 변질되었다고?
촛불이 변질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반기문이 시작이었다. 대통령 선거 출마 포기 발표를 하루 앞둔 1월 31일 "촛불 민심이 변질됐다"면서 "다른 요구들이 많이 나오고, 그런 면은 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쪽에서 곧바로 "촛불 민심이 변질됐다는 의견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정우택 원내대표가 거들었다. 그 뒤 몇몇 매체에서도 '촛불이 처음의 순수성을 잃고 다수의 폭거로 일탈되거나 정권 쟁취의 수단으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 1. 구호가 … [Read more...] about 촛불 민심이 변질되었다고?
유럽 각국, 트럼프의 미국을 놓고 개드립 경쟁
지금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그 유령은 바로 트럼프 미국에 아부하기 개드립. 시작은 1월말 즈음 네덜란드에서 비롯되었다. VPRO방송국의 토크쇼 'Zondag met Lubach'에서 제작한, 흔한 국가 관광홍보물 형식을 패러디한 클립.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최우선으로 America First”라는 대놓고 골목대장스러운 표어를 내걸자, 그걸 조롱하는 의미에서 마치 그 뒤에 줄이라도 서는 것처럼 “그럼 네덜란드를 차선으로 Netherlands Second”라고 개그를 친 … [Read more...] about 유럽 각국, 트럼프의 미국을 놓고 개드립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