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3월 31일 새벽에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17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다름 아닌 갤럭시 S7의 후속작이자 세기의 문제작으로 삼성의 이미지를 한껏 떨어뜨려 버린 갤럭시 노트7(이건 솔직히 폭발 이슈만 아니었더라면 2016년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수 있었던 모델이다)의 추락을 회복시켜줄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S8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루머들이 돌았고 유출된 이미지와 사양을 통해 어떤 스마트폰인지는 대략 공개되었지만, 그래도 직접 눈으로 그 실체를 보는 것과 소문으로만 듣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고 이 행사를 지켜본 것이 아닐까 싶다.
난 새벽에 진행한 생중계로는 보지 못했고 오늘 점심때 유튜브에서 행사를 모두 녹화한 영상을 찾아서 볼 수 있었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의 발표였는데 제품의 컨셉과 실제 시연에 차이가 좀 나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기는 했지만(많은 사람들이 행사는 기억이 안 나고 막판에 나온 ‘타조 날다’ 영상만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 ㅎㅎ) 뭐 어찌 되었던 갤럭시 S8, S8+의 사양을 알 수 있는 영상이라 나쁘지는 않았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갤럭시 노트 7의 아픔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즉 너무 기대했던 터라 조금은 아쉽기는 했지만 디자인은 훌륭했고 성능은 우수했으며 LG의 G6보다는 확실히 더 괜찮은 녀석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밑에서 설명하기로 한다. 참고로 사진은 삼성 뉴스룸에서 가져왔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그리고 확 달라진 디자인
디자인에 대해서는 내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인정했다. 아이폰 시리즈보다 이쁘다는 것이다.
디자인은 확실히 잘 나왔다. 기존 갤럭시 S 시리즈들과 달리 갤럭시 S8은 S8도 그렇고 S8+도 그렇고 모두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즉, 플랫 모델이 없다). 그래서 좌우 배젤이 아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거기에 상하의 배젤도 많이 줄였다. 전면부의 85% 이상을 디스플레이가 차지할 정도로 광활해졌다. 그로 인해 확실히 미려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가능해졌다고 본다.
갤럭시 S8은 5.8인치이고 S8+는 6.2인치다. 솔직히 5.8인치도 큰데 그것보다 더 큰 6.2인치가 나와버렸다. 그런데 0.4인치의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게 삼성이 이번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내세우면서 강조한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그립감과 사용성을 잡았다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뭐 직접 만져봐야 그 크기를 실감할 수 있겠지만(서초동에 체험존이 마련되었다는데 한번 가서 봐야겠다) 위의 고동진 사장이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익히 알려진 대로 화면 비율은 18.5:9의 비율이다. 갤럭시 S8이나 S8+나 동일하게 QHD+(2960 x 1440)의 해상도를 지닌다(S8+는 좀 더 높은 해상도를 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슈퍼 아몰레드가 탑재되었는데 그건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닐 듯싶고, LG G6는 2:1의 비율로 화면을 양분해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녀석도 거의 2:1의 비율이기 때문에 화면을 양분해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듯싶다.
그리고 삼성은 18.5:9의 비율이기 때문에 기존의 16:9 비율의 콘텐츠나 21:9 비율의 콘텐츠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건 뭐 직접 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듯싶다. 지금은 영상과 사진, 그리고 자료로 확인된 것들을 기반으로 나도 쓰고 있는 터라.
그리고 전면 홈버튼과 지문 인식 센서가 소문대로 사라졌다. 그리고 그것들이 후면 카메라 옆으로 이동했다. 이거 때문에 좀 불편하다는 얘기도 나온다(손가락을 좀 멀리 갖다 대야 하므로). 전면 베젤은 블랙 색상을 채택했고 후면은 위의 사진처럼 미드나이트 블랙, 메이플 골드,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아크틱 실버의 5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참고로 오키드 그레이는 그냥 보면 보라색으로 보여서 퍼플 모델이 나오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대폭 향상된 성능
갤럭시 S8은 익히 알려진 대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MSM8998)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삼성의 엑시노스 9 시리즈(8895)가 탑재된 모델도 함께 나오는 듯싶다. 아마 지역별로 어떤 AP를 탑재하고 나올 것인가가 결정될 듯 싶은데(한국은 엑시노스 9 시리즈가 결정된 듯싶다) 일단 엑시노스 9시리즈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의 10나노 프로세서라고 얘기를 하는 듯싶다(그런데 스냅드래곤 835도 10나노 프로세서 아닌가? 모르겠다).
어찌 되었던 둘 다 옥타코어 AP이며 스냅드래곤 835는 2.35GHz 4개 + 1.9GHz 4개로 구성되었고 엑시노드 9시리즈는 2.3GHz 4개 + 1.7GHz 4개로 구성되었다. 소비 전력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데 성능은 CPU는 10%, GPU는 21% 이상 향상되었다고 한다. 어찌 되었던 AP는 현재로써는 세계 최고를 탑재했다는 얘기다. 참고로 갤럭시 S8, S8+ 모두 같은 AP를 쓴다. 크기에 따라 성능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메모리는 S8, S8+ 둘 다 4GB를 탑재했으며 내장 메모리는 64GB를 제공하며 microSD 슬롯을 통해 최대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한다. 초기 몇몇 모델에 대해서는 128GB 모델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 얘도 어찌 되었던 지역에 따라 용량이 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삼성 뉴스룸에 그렇게 쓰여있다).
카메라는 어떨까? 스마트폰의 킬러 기능 중 대표적인 기능이 아마도 카메라 성능이 아닐까 싶다. LG의 G 시리즈나 소니의 Xperia 시리즈를 보면 압도적인 카메라 성능을 내세우고 있다. 이 녀석은 어떨까?
전면에 800만 화소의 F1.7의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가 들어가 있는데 AF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 셀카 찍기에 적절한 녀석이 된 듯 싶다. 그리고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F1.7의 렌즈가 들어가 있는데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LG G6처럼 듀얼 화각을 지원하거나 화웨이 P10처럼 흑백, RGB 카메라로 보정하는 것이 아닌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어찌 되었던 저조도에서도 밝고 선명한, 퀄리티 높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뭐 이전 모델부터 카메라 성능은 그래도 나름 잘 받쳐준다고 평가받은 갤럭시 S 시리즈의 카메라인데 어찌 되었던 더 좋아졌다는 얘기다. 카메라 앱의 사용성도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뭐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인데, 그냥 들려오는 얘기가 그렇다는 얘기다).
통신 속도는 스마트폰 최초로 기가 LTE를 채택해서 무척이나 빨리 송수신할 수 있다고 하며,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을 받아 HDR 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고 한다. HDR은 보통 사진에 많이 적용하는데 영상에도 적용하여 좀 더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얘도 직접 봐야 그 느낌을 알 수 있을 듯 싶다. 또 이번에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튜닝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한다고 하니 사운드 부분도 상당히 기대가 될 듯 싶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보안 부분이다. 기존에 있었던 지문 인식에 갤럭시 노트 7에 적용했던 홍채인식과 더불어 갤럭시 S8, S8+에는 얼굴 인식이 추가되었다. 얼굴 인식이 얼마나 정확할지는 좀 지켜봐야겠지만 어찌 되었던 지문보다는 좀 더 정확하고 홍채보다는 좀 더 편한 생채인증 방식이 추가된 것은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다.
안드로이드 기본 인증방식인 패턴과 지문, 홍채, 그리고 얼굴까지 총 4가지의 인증 방법을 제공하며 모바일로서는 최초로 3가지의 생채인증 방식이 제공되는 스마트폰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그리고 홍채인식을 통해 각종 웹 서비스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에서의 인증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패스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보안 쪽에 있는 입장에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삼성 녹스(Knox)에 이어 성공한 모바일 보안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물론 기대만 된다. 결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싶다). 삼성 패스는 삼성 페이, 삼성 녹스와 함께 쓰일 때 빛을 발할 수 있을 듯싶다.
좀 아쉬운 AI, 빅스비
이번에 갤럭시 S8, S8+를 내놓으면서 삼성이 강점으로 꼽은 기능 중에 하나가 바로 AI 비서 서비스인 빅스비(Bixby)다. 지능형 인터페이스라고 하는데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구글 어시스던트를 생각하면 된다. 삼성은 아마존의 알렉사를 타겟으로 두고 만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시리 수준을 쫓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싶다. 여러 언론에서 나온 얘기와 영상을 보니까 그렇다.
빅스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공지능 업체인 비브랩스(VIV Labs Inc.)를 인수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한 서비스인데, 아직 제대로 활용할 수준으로 성장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듯싶다. 시연에서는 ‘방금 찍은 사진을 OO에게 보내줘’라고 하면 보내주는 것이 나왔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그 정도는 애플의 시리는 껌으로 한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하면서도 엄청난 양의 데이터들이 필요로 하는데(단순히 알고리즘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삼성은 그런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고 최적화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어서 삼성이 원하는 수준의 성능이 나오려면 좀 더 많은 사용자 데이터들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고 애플의 시리가 지금의 수준으로 그냥 올라온 것이 아니다. 구글의 어시스던트 역시 구글이 수십 년 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나온 서비스다. 삼성은 업체를 인수해서 그 격차를 줄여보려고 한 듯싶은데, 제대로 적용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싶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 서비스의 특징은 데이터가 모여질수록, 사람들의 경험이 지속적으로 데이터로 만들어져서 분석되고 그 결과가 적용될수록 점점 그 정확성은 높아져 간다는 데 있다. 성능은 향상되어 간다. 머신러닝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렇다. 거기에 이번에 함께 얘기된 삼성 커넥트가 함께 연동된다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아마존의 알렉사가 무서운 것은 단순히 음성을 알아듣고 인터넷 서비스에서 결과를 찾거나 물건을 주문하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주변의 기기들과 연동하여 홈 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에코를 통해 연결되어있는 장비들에 대해서 알렉사가 제어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삼성은 빅스비에 삼성 커넥트를 활용하여 이런 홈 오토메이션을 구현할 수 있을 듯싶어서 기대가 된다고 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에 에코나 구글 홈과 같은 홈 허브 역할을 하는 뭔가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 없이도 어찌 되었던 구현은 가능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애플 역시 애플 홈킷을 통해 시리와 연동하여 그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글은 구글 어시스던트와 구글 홈 허브를 그렇게 연동해서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 삼성 역시 그런 길을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음성인식에 대해서는 기존 S보이스부터 그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식된 자연어 문장의 해석에 대한 부분만 머신러닝을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잘 해결될 수 있으면 내가 예상했던 시간보다 더 빨리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현재의 빅스비는 갤럭시 S8, S8+에서 제공하는 삼성의 기본 앱들만 제어할 수 있다. SDK를 제공한다고 하니 SDK를 이용하여 빅스비를 활용한 다양한 앱들이 조만간 많이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찌 되었던 현시점에서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어시스턴트를 쫓아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경계를 경험시키는 삼성 덱스
이번에 갤럭시 S8, S8+와 함께 소개된 주변기기나 확장 기능들을 보면 앞서 언급한 삼성 커넥트(얘를 주변기기로 보기는 그렇지만)와 기어 360(2세다? 어찌 되었던 신제품), 그리고 삼성 덱스(DeX)가 있다. 삼성 커넥트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싶고 기어 360은 말 그대로 360도 카메라이니까 그렇다고 쳐도, 덱스는 좀 의외다.
덱스의 개념은 이미 과거 모토롤라 아트릭스가 나올 때 함께 나왔던 랩독과 동일하다. 그 당시의 랩독은 아트릭스에 노트북형 장비를 끼우면 그것으로 마치 모바일 OS가 탑재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줬다.
2011년에 나왔던 녀석과 같은 컨셉의 덱스가 2017년에 다시 등장했는데 왜 기대가 되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2011년의 아트릭스와 랩독은 별로 인기를 못 끌었는데 말이지.
이유는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그 당시와 비교해도 대폭 향상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대형 화면으로 사용해도 될 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나 모바일 오피스슈트의 성능 향상이 덱스의 활용성을 높여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안드로이드용 MS 오피스나 구글 오피스의 성능이 데스크탑 오피스 수준까지는 아직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80% 수준까지는 올라왔다. 아주 복잡한 수식이나 디자인을 요구하지 않는 한 어지간한 문서는 MS 오피스 모바일 앱으로도 충분이 만들 수 있는데, 그걸 스마트폰이 아닌 키보드와 마우스로 큰 모니터에서 보면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만들어진 문서는 스마트폰에 자체적으로 저장이 되고 또 클라우드(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등) 스토리지로도 저장이 되니 언제 어디서든 같은 문서를 만들고 편집하고 관리할 수 있어서 스마트워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장비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영상도 이왕이면 큰 화면으로 보면 더 좋을 테고 말이다(그러고 보니 아트릭스의 멀티미디어 독과 같은 역할도 가능하다. 실제로 생긴 것은 그것에 더 가깝기도 하다).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고는 하는데 터치 위주의 조작이 기본인 모바일 게임을 마우스와 키보드로 하는 것은 조금 색다를 수 있을 테니 그것에 대한 판단은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자. 일단 모바일 오피스 앱을 마우스와 키보드로 큰 화면을 통해서 쓸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영상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삼성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언팩 2017 영상이 없어서 풀버전을 보여 드릴 수가 없다. 하지만 밑에 10분으로 압축한 언팩 영상이 있으니 이걸 보길 바란다. 보면 위에 내가 쓴 내용들을 얼추 이해할 수 있을 듯싶다.
4월 21일에 출시한다. 갤럭시 노트 7처럼 폭발 이슈만 없다면 무난하게 9월에 아이폰 신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바일 시장의 이슈를 다 가져갈 수 있을 듯싶다.
원문: 학주니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