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 전에: 이런 글을 쓰는 필자는 누구인가 어렸을 때 독일에서 기나긴 시간을 보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졸업하면서 13년을 살았는데, 대학 시절인 2004년 피터 린치의 『One Up On Wall Street』를 읽으면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곧바로 투자를 시작했다. 다음 해 학사 논문을 제출할 때 당시 관심이 많았던 ‘가치투자’에 대해 쓰려 했는데, 이것저것 뒤져보다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아니? 노벨상까지 받은 교수들이 어떤 방법으로 주식을 사면 주가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낼 … [Read more...] about 왜 대부분 투자에 실패하는가,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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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고 안전한 투자를 위한 4가지 팁
※ Vintage Value Investing의 「4 Tips For Investing Your Money Safely And Wisely」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미 알지 모르지만, 주식 투자는 돈을 벌기 좋은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위험 요소가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조심하고 경계하지 않으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아주 높다.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돈을 날리는 것보다는 분명 위험이 덜하지만,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다음은 투자를 안전하고, … [Read more...] about 현명하고 안전한 투자를 위한 4가지 팁
‘표현의 자유’ 외치는 인터넷 트롤들, 그 부조리에 대하여
*본 글은 미국의 작가이자 사회 활동가인 린디 웨스트(Lindy West)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Save Free Speech From Trolls를 번역했습니다. 처음 “정치적인 올바름을 앞세워 표현의 자유를 해치는 검열론자”라는 비난을 들었을 때만 해도 저는 그냥 웃어넘겼습니다. “예술가가 인종주의자라는 말을 듣기 싫으면 인종차별적인 작품을 생산하지 말아야 한다”, “강간은 끔찍한 일이니 코미디언이 강간을 농담의 소재로 다룰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라는 식의 악의없는 비평을 … [Read more...] about ‘표현의 자유’ 외치는 인터넷 트롤들, 그 부조리에 대하여
왜 일베를 이야기하는가?
연인의 성격을 알아보려면 여행을 떠나거나 운전을 시켜보라는 말이 있다. 여행은 즐겁자고 하는 것이지만, 일상과 많이 다르기에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는 일종의 부하 검사(tolerance test)다. 평소 데이트는 그날 기분이 좋지 않거나 컨디션이 나쁘면 약속을 취소하면 된다. 그래서 언제나 최고의 모습만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무거운 짐을 몇 개씩 들고 다녀야 하고, 일정이 꼬이면 기차역에서 밤을 새우기도 하고, 도둑에게 소매치기를 당할 수 있고, 바가지는 기본으로 당하는 여행에서는 … [Read more...] about 왜 일베를 이야기하는가?
숙성 돼지부터 온천 달걀까지! 고품격 튀김 요리 맛집 8곳
날씨 탓인지 불쾌지수만 한없이 치솟는 요즘! 바삭한 튀김으로 기분전환 어떨까요? 물론 뭐든지 튀기면 두 배로 맛있지만, 정말로 속이 알찬 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할게요. 규자카야 모토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4-26 연남동에 위치한 소고기 전문 이자카야. ‘규자카야’라는 이름에서부터 고기의 향기가 나죠! 이곳에서 소개할 튀김 요리는 소고기를 다져 튀겨낸 고로케, 멘치까스입니다. 촉촉한 속에는 육즙이 가득해요. 능이버섯과 소고기 튀김도 훌륭한 … [Read more...] about 숙성 돼지부터 온천 달걀까지! 고품격 튀김 요리 맛집 8곳
여행 중 꼰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
여행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꼰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말에 불편해 하거나, 불쾌해 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유형별로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니, 대처법이라기보다는 사실 정신승리 하는 법이랄까요? 1. 시기, 질투형 젊은 사람이 돈이 어디서 났어? 집이 부자야? 팔자가 늘어졌네. 이런 소리 어디 한두 번 듣나요. 그런 분들 다 결국 부러워서 그러시는 겁니다. 그렇다고 얼굴 붉힐 필요는 없습니다. 우물쭈물하며, 이 돈을 내가 얼마나 힘들게 모았고 … [Read more...] about 여행 중 꼰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
지능,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다: 플로리다의 할 이야기
※ Nature의 「Science in court: Smart enough to die?」를 번역한 글입니다. 16명의 형제 중 가장 머리가 나쁜 아이였던 프레디 리 할은 종종 어머니의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평생을 글을 읽지 못하며 말을 더듬고 어둠을 무서워했습니다. 그의 자매 중 한 명인 다이아나는 법정에서 말했습니다. 할은 성인이었을 때도 정신적으로 아이였어요. 나는 그를 가능하면 바깥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1978년, … [Read more...] about 지능,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다: 플로리다의 할 이야기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NASA는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모든 행성에 우주선을 보내 왔다. 이제는 명왕성의 차례다.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은 2015년 7월 14일 사상 최초로 명왕성 곁을 스쳐 지나갔다.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1. 명왕성(Pluto)이라는 이름은 어떤 천문학자를 기리기 위한 것인가?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퍼시벌 로웰 클라이드 톰보 명왕성(Pluto)의 처음 두 글자는 미국의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의 … [Read more...] about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모든 조직을 보면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프린터나 팀 서버 관리, 회의록 작성, 가습기 물 채우기, 신입사원에게 회사 시스템 알려주기 같은 것들 말이지요. 이런 것들은 통상 회사 매뉴얼에 적혀있지 않은 비공식적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한 조직의 문화가 어떤가 보려면 사규나 조직도 같은 공식적인 부분보다 이런 비공식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비공식적인 것들이 오히려 회사의 문화를 더 확연히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 [Read more...] about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현지 시사회 반응
제가 자주 놀러 가는 DVDPrime 사이트에서 퍼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덩케르크(Dunkirk)’ 현지 시사회 반응입니다. ErikDavis @ErikDavis 혼돈스럽고 가차 없이 스릴 넘치며 올해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다. 공예의 마스터 클래스. 개쩐다. 놀란은 또다시 30초 안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오프닝 시퀀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것은 계속해서 긴장을 이어가게 한다. 이 영화의 특징은 의도적으로 캐릭터 변화를 배제한 … [Read more...] about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현지 시사회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