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는 경우가 있다.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대거리를 하거나 호탕하게 할 말 다해버려서 바로바로 풀고 넘어가고 싶다. 하지만 성격에 따라서는 그것도 쉽지 않다. 그리곤 집에 돌아가서 온종일 혹은 몇 날 며칠을 곱씹으며 억울해하고 분해한다. 네가 그렇게 말할 자유를 허한다, 물론 나의 자유도 물론 여러 솔루션이 존재한다. 어떤 방법이든 핵심은 꾸준한 훈련과 시도일 것이다. 초기에 잘 안 먹힌다고 포기하거나 멈추지만 않으면 효과를 볼 방법들이 많다. … [Read more...] about 상대방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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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이 진짜로 의미하는 것
1. 말콤 글래드웰이 강조한 건 환경과 전통이다 성공을 위해 노력이 미치는 영향은 재능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진다. 애초에 ‘1만 시간의 법칙’은 마술적 성공 공식으로 제시된 게 아니었다. 1990년대 초반 1만 시간의 법칙에 관해 읽을 때 그 전제 조건으로서의 재능에 대한 서술이 병기되어 있던 것을 기억한다. 심리학자들에게는 처음부터 이러한 균형 잡힌 인식이 있었다. 1만 시간의 법칙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에 기폭제가 된 『아웃라이어』의 작가 말콤 글래드웰 또한 이에 대해 모르지는 않았던 … [Read more...] about 1만 시간의 법칙이 진짜로 의미하는 것
올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 시원한 여름 라면 3대장 비교
맛있는 것을 찾아 밖을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더워 귀찮기만 한 요즘. 집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팡팡 틀어놓고 누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만 외치게 되죠. 오늘은 집에서 간단하게! 저렴하게! 시원하게! 만들어 먹는 3종류의 냉라면을 직접! 내 돈 주고! 사 먹어 보았어요. 그 생생하고 솔직한 후기, 시작합니다! 팔도 초계비빔면 조리시간: 약 5분 날이 더워질수록 뜨거운 국물 라면보다는 비빔국수가 당기는 법! 첫 번째로 … [Read more...] about 올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 시원한 여름 라면 3대장 비교
세계 인구에 관한 11가지 주요 사실
※ World Economic Forum의 「11 facts about world population you might not know」를 번역한 글입니다. 매년 세계 인구는 8,300만 명씩 늘어납니다. 현재 지구상에는 76억 명이 살죠. 2050년이면 지구에 사는 인구는 100억 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인구가 변하는 추이는 제각각입니다. 어떤 나라의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는가 하면 어떤 나라는 인구가 줄어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적인 인구 성장률 관리는 각국 … [Read more...] about 세계 인구에 관한 11가지 주요 사실
원전과 부동산 투기: 입안 가득 아몬드
대한민국은 투기의 나라입니다. 부동산을 향한 인식이 '보금자리'로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재산증식'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조금이라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수많은 투기성 자금이 몰리고 월급쟁이들은 연차를 써가며 오피스텔에 투기합니다. 본인이 들인 돈에 비해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 이 수익은 주로 일반인에게서 거두지만 투기꾼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바로 국가입니다. 거품을 조장하는 도로와 같은 인프라, 국가시설 도입에 따른 보상.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가장 … [Read more...] about 원전과 부동산 투기: 입안 가득 아몬드
대학원생의 생존전략
2017년 6월의 어느 날, 대학원생 및 연구자 17명이 모여서 나누었던 연구방법 및 생존전략을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학업, 연구, 논문 읽기 및 쓰기 논문을 읽을 때는 자신의 분야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찾아 나가야 합니다. 초록과 서론 및 결론을 읽고 나서 세세히 본문으로 들어가는 전략, 레퍼런스를 먼저 훑어보고 어떤 학자들의 논쟁이 등장할지 예상한 후에 본문을 훑어보는 전략, 테이블 및 피겨를 먼저 보고 해석해보는 전략 등. 끝없는 논문 읽기를 시간 … [Read more...] about 대학원생의 생존전략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서 나타나는 일관된 이야기 구조
아내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 가출, 고독한 순례 여행, 두 여자와의 섹스, 귀환 『기사단장 죽이기』 대학교 2학년 여름 방학 때 친구들의 갑작스런 절교, 16년이 지나서 원인을 찾기 위한 순례 여행, 섹스, 귀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기사단장 죽이기』의 소개에는 “현실과 비현실이 절묘하게 융합된 모험담은 『태엽 감는 새』부터 『1Q84』까지 기존 장편소설에서 꾸준히 이어져온 플롯”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루키의 소설에는 일관된 … [Read more...] about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에서 나타나는 일관된 이야기 구조
제네릭 의약품의 역할
※ IMS Health의 「Why we need generic medicines」 시리즈를 기초로 다른 자료를 취합해 재구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의약품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현대인의 친구라는 비염이나 아토피 약에서부터 생리통에 먹는 진통제, 중장년 이상에서는 흔한 고혈압·당뇨 치료제까지. 이렇게 사용하는 약이 2016년 기준 한국에서만 연간 14조 원, 세계적으로는 1,400조 원가량이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의약품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generic … [Read more...] about 제네릭 의약품의 역할
투자자의 최악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 Index Fund Advisors의 「Investors are Still Their Own Worst Enemy」를 번역한 글입니다. 23년 동안 매년 달바(DALBAR)는 투자자 행동의 정략 분석(Quantitative Analysis of Investor Behavior) 연구를 통해 뮤추얼 펀드 투자자의 성과를 분석했다. 연구의 목적은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행동을 조절함으로써 투자 성과를 개선할 방법을 밝히는 것이다. 달바의 연구를 몇 년간 … [Read more...] about 투자자의 최악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바다 온도의 상승이 플랑크톤의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을 떨어뜨린다
지구면적의 70.8%는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그런 만큼 지구 광합성의 상당 부분도 바다에서 일어납니다. 겉보기에는 바다에 식물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막대한 양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여기서 광합성을 해 지구 전체의 탄소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근 MIT의 기후 과학자들은 저널 Limnology and Oceanography Letters에 해수 표면 온도 상승이 식물성 플랑크톤의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지난 30년간 해수 … [Read more...] about 바다 온도의 상승이 플랑크톤의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을 떨어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