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대체 어떡해야 하지? 옷을 잘못 샀다면 교환하면 된다. 수강신청을 잘못했다면 정정기간이 있다. 하지만, 노트북은 그렇게 쉽게 고를 수도, 쉽게 무를 수도 없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첫 노트북을 구매했던 순간을 기억한다. 그때는 디자인이 중요했다. 하지만 과제 때문에 포토샵을 여는 순간 노트북은 헤어드라이어 돌아가는 소리를 내며 뻗어버렸다. 그뿐인가. 사용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 탓에 충전기를 꼬리처럼 달고 다녀야 했다. 내구성도 엉망이라, 결국 그 … [Read more...] about 누군가 새내기의 노트북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올뉴그램을 보게 하라
테크
동물애호가를 위한 주방용품
※ 이 글은 My Modern Met에 기재된 Sara Barnes의 '25+ Playful Kitchenware for People Who Love Animals'를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이 마스터셰프든 파스타만 간신히 끓일 수 있든 상관없이 요리는 재미있어야 합니다. 요리 시간이 즐거워지는 일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주방용품을 바꾸기만 하면 스토브와 오븐에게도 약간 환영받을 겁니다. 동물은 실제 동물이든 가상 동물이든 모두에게 환상적이죠. 꽥꽥 우는 체부터 미스테리한 국자, 수심 … [Read more...] about 동물애호가를 위한 주방용품
자녀의 비만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소아 비만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소아 비만은 평생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큰 임상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소아 비만은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이 이전부터 알려져 있는데, 최근 새로운 역학 연구에서는 자녀의 체질량 지수(BMI)는 부모의 영향이 35-40%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서식스대학(University of Sussex)의 연구팀은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스페인, 중국, 멕시코에서 참가한 … [Read more...] about 자녀의 비만은 부모의 영향을 받는다
MSG에 관한 몇 개의 트리비아
설마 아직도 ‘MSG가 왜 해롭지 않은가’ 정도의 뻔한 글을 기대하지는 않으리라. 그저 MSG에 대한 몇 가지 잡스러운 이야기를 보태고자 한다. MSG는 독일의 헤비메탈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쉥커(Micheal Schenker)가 1979년 결성한 헤비메탈 그룹으로…가 아니고(…) 1 1909년 도쿄대 화학과 교수인 이케다 기쿠니에(池田菊苗, 1864-1936)는 최초로 다시마에서 글루탐산(Glutamate)를 정제하고 이것이 ‘우마미’의 본질임을 확인했다. … [Read more...] about MSG에 관한 몇 개의 트리비아
커넥티드 홈, 스마트 시티를 꿈꾸다
커넥티드 홈에서 스마트 시티로의 진화 커넥티드 홈이 스마트 시티를 이루고 나아가 유토피아로 진화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선 스마트 시티는 수많은 유형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사물인터넷과 ICT 기술을 통합하며 나아가 진화와 혁신을 이룬 도시를 일컫는다. 시민 안전과 윤택한 삶은 기본이다. 마치 우리가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꿈꿀 때 표현하는 것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발판이 될 것들을 … [Read more...] about 커넥티드 홈, 스마트 시티를 꿈꾸다
다이소보다 유명한 사무용품 브랜드 5
주방, 화장실, 거실 등등 집 안에 다이소 제품이 없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사무실은 아직 다이소와 이케아가 넘지 못한 벽이다. 이런 사무실에서 인주, 스테이플러 심부터 컷터, 물풀 등, 최소 50년 이상 한 자리를 지킨 브랜드가 있다. 산업재는 저렴한 가격에 익숙한 제품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경향이 있다. 가성비를 넘어 사무용품의 스탠다드를 만들어온 5개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한다. 이거 없음 결재 NO, 매표화학의 인주 서명으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긴 … [Read more...] about 다이소보다 유명한 사무용품 브랜드 5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있음에 관하여
※ Nature Reviews Chemistry에 헬무트 슈와르츠 (Helmut Schwartz)가 기고한 「On the usefulness of useless knowledge」를 번역한 글이다. 언제나 그렇듯 전문번역가가 아닌 내 번역은 틀릴 수 있으며 생략일 수도 있다. 번역 불평 말고 원문 보셈. 3줄 요약 기초연구는 새로운 기술을 창출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도박이다. 이런 도박에서 가장 안전하게 베팅하는 방법이라면 가장 똘똘한 인재에게 그의 큰 꿈을 … [Read more...] about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있음에 관하여
디자인은 ‘쓰기’로 시작해 ‘그리기’로 완성된다
몇몇 기술만으로 잘 먹고 잘살던 시대는 사라졌다. 디자인도 예외가 아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포토샵, 일러스트, 인디자인 등 어도비 계열의 복잡해 보이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높은 연봉을 기대할 수 있었다. 이제 그런 대우도 옛말이다. 다자인 툴은 다루기 쉬워졌고 대중의 디자인 식견은 다양하며 눈으로 보이는 표현 그 이상의 무언가,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다. 어디까지가 기획이고 어디서부터 디자인일까 지난 2년 동안 100명이 넘는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기획자와 만나 커리어 … [Read more...] about 디자인은 ‘쓰기’로 시작해 ‘그리기’로 완성된다
스타트업 창업 전 꼭 읽어야 할 도서 TOP 10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면 예전에 접하지 못했던 분야들을 많이 접하죠. 따라서 여러 분야의 지식을 익히는 것이 필수입니다. 적은 인력으로 회사를 이끌어야 하니 경영자는 각 분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본적인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하겠죠. 물론 직접 몸소 부딪혀보는 것이 더 빨리 배우는 방법이지만, 그래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업 전에 꼭 읽어야 할 도서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1. 린 스타트업 이 책은 창업할 때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최소의 비용으로 발전시키는지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창업 전 꼭 읽어야 할 도서 TOP 10
‘라쇼몽’과 함께 보는 현실의 과학연구
전편에서는 영화 이야기를 했으니까 이제 과학 이야기를 할 차례다. 물론 과학사를 들추어보면 무수하게 ‘라쇼몽과 같은 순간’이 있겠지만 그래도 ‘라쇼몽’의 나무꾼처럼 주변에서 직접 목격한 이야기가 좋을 것이므로 지금 이 글을 쓰는 사람이 그래도 근처에서 직접 목격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그 전에 공지 하나만. 본인은 아래에서 언급되는 모든 연구 과정에 전혀 참여한 적이 없으며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과 현재 아무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미리 밝혀둔다. (그 바닥 뜬지 10년이 … [Read more...] about ‘라쇼몽’과 함께 보는 현실의 과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