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IGN 코리아에 실린 글입니다. 세가(SEGA)에서 '메가 드라이브 미니'가 2019년 9월 19일에 발매된다고 발표했다. '소닉 더 헤지혹', '에코 더 돌핀', '캐슬 바니아: 블러드라인즈' 등 40개의 게임이 엄선해서 수록되며, 가격은 금한화 9만 1,000원에 해당하는 $ 79.99 / £ 69.99 / € 79.99 / $ 139.95 AUD로 결정되었다. 메가 드라이브 미니는 1988년 출시된 초창기 메가드라이브의 약 55% 크기이며, 오리지널과 … [Read more...] about 세가가 다시 만든 게임기는? ‘메가 드라이브 미니’ 공개
테크
PET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합성 소재
PET는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입니다. 투명하고 가벼우며 물과 액체를 담는데 유리한 특징이 있어 생수, 음료수병은 물론 각종 용기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그런 만큼 비닐봉지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의 대명사가 될 만큼 많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분리 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마구 버릴 경우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하지만, 반대로 제대로 분리 수거해도 유리병과 달리 별로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국립 재활용 에너지 … [Read more...] about PET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합성 소재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정석은 고수들이 수많은 실험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변수에 대한 방어력도 좋고 기회도 푸짐한 빌드 혹은 전략이다. 커리어 패스, 정신 상태, 수련 방식이라 생각해도 좋다.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단, 정석이 하나라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스타일에 맞춘 각자의 정석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남의 정석을 무조건 베낄 필요는 없지만, 무조건 곱씹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쫓고자 하는 정석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흔히들 '세상엔 한가지 … [Read more...] about 인간 만사 ‘정석’이 있다
우리 집에 꼭 맞는 크기의 식탁 고르기 6
식탁 크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단순히 가족 수에 맞추면 될까? 사실 인테리어를 진행할 때 모든 공간에서 가족 수만 고려해야 하는 건 아니다. 거실이나 주방, 다이닝 룸처럼 사회적인 기능을 하는 공간인 경우, 손님이 올 것을 고려해 경우의 수를 계산해 앉을 자리를 넉넉하게 잡는 편이 좋다. 하지만 물론 이에 앞서 주어진 공간의 바닥 면적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너무 가득 채우면 집이 좁아 보일 수 있으니 가장 적합한 비율을 맞춰줄 크기를 찾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은 식탁 구매를 앞둔 … [Read more...] about 우리 집에 꼭 맞는 크기의 식탁 고르기 6
테라노스와 엘리자베스 홈즈의 몰락으로 보는 사짜 감별법
테라노스와 엘리자베스 홈즈가 망한 지도 꽤 되었지만, 홈즈 폭망의 계기가 된 WSJ 탐사기사의 장본인인 존 카리유(John Carreyrou)의 『배드 블러드(Bad Blood)』는 며칠 전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상당히 게으른 닝겐인지라 통독하는 경우가 드문데 한 번도 쉬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끝을 보았죠. 최근 몇 년 내에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내용은 다 아실 만한 분은 아실 테고, 몇 가지 '사짜 감별'에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1. 많은 사람을 … [Read more...] about 테라노스와 엘리자베스 홈즈의 몰락으로 보는 사짜 감별법
러시아워의 지옥철,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아침 7시, 오늘도 어김없이 시끄럽게 알람이 울린다. 아, 5분만 더 자도 되겠지? 오늘 밤에는 진짜 일찍 자야지…. 어젯밤 늦게까지 TV를 본 나 자신을 원망하고 헛된 다짐을 해본다. 좀비처럼 일어나 졸린 눈을 비비고 욕실로 들어간다. 오전 8시 정각에 승강장에 진입하는 지하철을 타야 단 1분 1초도 지각하지 않고 사무실에 골인할 수 있는데 5분 늦잠을 잔 덕분에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해본다. 모두가 알다시피 러시아워(Rush Hour)란, 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이 혼잡을 이루는 … [Read more...] about 러시아워의 지옥철,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LG에서 다시는 맞을 일 없는 1000만원짜리 바람을 맞고 왔습니다
그대 이름은 천만 원짜리 바람, 바람, 바람. 백색 가전의 왕, LG에서 천만 원 에어컨을 출시 한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천만 원. 저렴한 중국산 에어컨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흠좀무인 가격인데요, 일단 천만 원 에어컨, 엘지 시그니처 에어컨을 만나러 엘지 사이언스파크로 고고. 온도, 청정, 습도 세상 모든 공기를 작품으로 에어컨, 작품이 되다. 시적인 문구입니다. (박수) 일단_뭐든_비주얼이_먹고 들어가야.lg 미니멀리즘 한 디자인이 시선 … [Read more...] about LG에서 다시는 맞을 일 없는 1000만원짜리 바람을 맞고 왔습니다
‘개취인정’이 주는 배움과 협업에 대한 힌트
본 글은 일상 경험을 그대로 담은 글이다. 필자는 블로그를 오래 써왔다. 지금은 사라진 엠파스 블로그와 도메인을 빼앗긴 Younghoe.info 등에 2003년부터 일기처럼 습관으로 많은 글을 썼고 대략 2009년 즈음부터 뜸하다가 2016년 하반기 popit 합류를 계기로 다시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순간 스치는 아이디어를 쓰고 싶다' 하는 식의 충동을 느낄 때가 있다. 마치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과 비슷할 수 있는데, 글로 남기고 싶을 뿐이다. 오늘도 평소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 [Read more...] about ‘개취인정’이 주는 배움과 협업에 대한 힌트
우리가 경제학보다 철학과 과학을 더 배워야 하는 이유
요즘에 미디어를 타는 학문 분야 중 경제학만큼 인기 있는 것도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경제에 대한 뉴스를 보고 평론을 듣고 강의도 듣는다. 그래서 경제학자의 의견에 주목하는 일도 많다. 예를 들어 EBS 특별기획 통찰이란 프로가 있다. 여기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장하준의 강의를 2016년에 방송했는데 그의 첫 번째 강의에서 장하준은 경제학이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이 된 이유 세 가지를 든다. 경제학자들이 학문을 수학과 통계로 복잡하게 만들었다. 경제학자들이 경제학을 객관적 … [Read more...] about 우리가 경제학보다 철학과 과학을 더 배워야 하는 이유
탐욕스럽고, 불안정하며, 이해하기 어렵고, 피상적인 딥러닝
※ Wired의 「GREEDY, BRITTLE, OPAQUE, AND SHALLOW: THE DOWNSIDES TO DEEP LEARN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구글 최고 경영자 선다 피차이는 말했습니다. AI(인공지능)는 전기나 불보다 더 심오하다. 구글 브레인을 설립하고,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 앤드류 옹은 말했습니다. 보통 사람이 1초보다 짧은 시간 동안 하는 생각에 기반한 두뇌 작업은, 지금이나 가까운 미래에 AI로 자동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열정은 … [Read more...] about 탐욕스럽고, 불안정하며, 이해하기 어렵고, 피상적인 딥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