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몰래 딴짓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상한 딴짓 말고 그냥 소소한 딴짓 말이다. 게임에 집중하느라 잠시 정신이 사바세계로 건너가 있던 적, 애인의 넋두리를 집중해서 들어주지 못하고 딴생각하다가 욕먹은 적… 물론 욕을 해주는 애인이 있다는 것인 매우 행복한 일이지만 누구나 나만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은가. 특히 게임 때문에 싸웠던 커플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포털 사이트에 ‘게임하는 남친’으로 검색만 해도 게임하는 남자친구 대처법, 방해하기, 계정 삭제시키기 등 온갖 … [Read more...] about LG V50 ThinQ로 애인 몰래 영상 통화하며 게임하기?
테크
허공으로 사라진 1,000건의 연구
※ The Atlantic의 「Depression-Gene Studies Were Built on Shaky Foundations」를 번역한 글입니다. 1996년, 유럽의 한 연구팀은 SLC6A4 유전자가 우울증에 영향을 줄지 모른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그 시절 이 정도의 발견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의 한 형태가 570명의 일반인보다 454명의 우울증 환자에게 더 흔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론적으로 이 유전자를 가진 이는 우울증 확률이 높을 것이며, … [Read more...] about 허공으로 사라진 1,000건의 연구
과일 주스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설탕이나 과당이 추가된 가당 음료는 자주 마시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당분이 든 음료수는 탄산음료만 있는 게 아닙니다. 과일 주스나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해 여러 음료수에 상당히 많은 당분이 들어가고 이를 가당 음료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분을 추가하지 않은 과일 주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진 웰시(Jean Welsh) 교수와 그 동료들은 1만 … [Read more...] about 과일 주스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 게 항상 정답일까?
디자이너는 세상을 쉽고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덕분에 우리는 큰 고민 없이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음식도 주문하고, 택시도 탈 수 있으며, 낯선 도시에서도 편하게 머물 수 있게 되었다. 분명 대단히 아름답고, 멋진 경험들이지만, 여기에 아무런 문제나 부작용이 없을까?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 게 항상 정답일까? 제임스 브리들(James Bridle)은 기술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작품을 만들고 글을 쓰는 아티스트이자 작가로 헬싱키에서 열린 구글의 디자인 콘퍼런스 … [Read more...] about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 게 항상 정답일까?
3가지 스타일, 16개 카테고리, 1,000개 이상의 무료 아이콘: 매티리얼 아이콘 라이브러리
매년 수많은 종류와 스타일의 유·무료 아이콘 세트와 아이콘 모음이 공개되지만, 완성도 높은 아이콘 팩으로 구성된 아이콘 라이브러리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인기 있는 다양한 그래픽 도구에 호환성을 갖추거나 동일한 구성에 여러 가지 스타일을 포함하는 경우는 드물다. 오늘 소개하는 매티리얼 아이콘 라이브러리(Material Icons Library)는 아이콘 리소스를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의 니즈를 충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라운드, 아웃라인, 투톤 등 3가지 스타일과 16가지 … [Read more...] about 3가지 스타일, 16개 카테고리, 1,000개 이상의 무료 아이콘: 매티리얼 아이콘 라이브러리
고지방 섭취가 우울증을 일으킨다?
지방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입니다. 매우 마른 체형보다는 약간 살이 있는 체형이 오히려 우울증이 적다고 알려졌지만, 비만 역시 우울증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울증 자체가 과식이나 소식 같은 이상 섭식 행동과 유관하고, 정상에서 벗어난 지방 조직 자체가 감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체질량 지수(BMI)의 U자형 연관성은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는데, 이 가운데는 제가 저널 《유럽 정신 의학(European Psychiatry)》에 발표한 내용도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고지방 섭취가 우울증을 일으킨다?
2024년까지 달에 여성 비행사를 보낸다?
나사가 2024년까지 달 표면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기 위해 의회에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추가 예산 16억 달러는 많지 않아 보이지만, 이미 나사의 SLS 로켓 및 오리온 우주선이 거의 완성 단계라는 점을 생각하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2028년 착륙 계획에서 갑자기 서두르는 배경 역시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혹시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 게 내년 대선을 앞둔 공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테미스 … [Read more...] about 2024년까지 달에 여성 비행사를 보낸다?
그렇게 프라이탁이 된다
저 가방은 뭐지? 2010년 겨울, 스위스 로잔이었다. 오랜 벗이 호텔경영학을 공부하던 곳이었다. 희한한 가방과 마주했다. 낡고 투박했다. 컬러는 맹렬했다. 힙한 청년들이 가방을 어깨에 둘렀다. 그러고서 자전거를 탔다. 패션에 정통한 동생에게 저 생경한 가방의 정체를 물었다. 트럭 덮개로 만든 가방이야. 프라이탁 형제의 이름을 땄어. 파슨스 스쿨을 다니던 동생은 저 가방이 뉴욕에서도 핫하다고 했다. 프라이탁이 세상에 나온 지 17년이 되던 해였다. 스위스 … [Read more...] about 그렇게 프라이탁이 된다
사람을 감지하는 모기의 후각 수용체를 밝혀내다
작은 모기가 어떻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사람을 인지하고 피를 빨아먹는지는 과학자들에게 큰 미스터리였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과학자들은 암컷 모기가 냄새, 이산화탄소, 열, 시각적 정보 등 여러 정보를 수집해 목표를 추적하고 피를 빨아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미스터리가 풀린 것은 아닙니다. 모기를 유인하는 구체적인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미국 마이애미 플로리다국제대학(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의 매튜 … [Read more...] about 사람을 감지하는 모기의 후각 수용체를 밝혀내다
도요타는 왜 ‘LEXUS MEETS’를 만들었나?
지난 1월, CES에서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을 필두로 한 도요타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도요타는 모빌리티(MOBILiTY) 기업이다. 자동차 메이커는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지만, 모빌리티를 추구하는 기업은 '모빌리티'에 대한 모든 분야를 다루는 기업이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더 이상 도요타가 자동차 제조업이 아닌 자동차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으로 변하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자동차 기업은 어떻게 라이프스타일을 … [Read more...] about 도요타는 왜 ‘LEXUS MEETS’를 만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