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게프터(Amanda Gefter)가 리 스몰린(Lee Smolin)을 인터뷰한 「How to Understand the Universe When You're Stuck Inside of It」을 번역한 글입니다. 우주의 내부에 갇혀 있을 때 우주를 이해할 방법 우주는 불가능한 객체의 일종이다. 우주는 내부는 있지만 외부는 없는데, 이를테면 우주는 면이 한 개인 동전이다. 이런 뫼비우스 구조는 우주론자에게 독특한 난제를 제시하는데, 우주론자는 자신이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 [Read more...] about 우리는 우주의 내부에 갇혀 있습니다: 이론물리학자 리 스몰린 인터뷰
테크
3D 프린트 기술이 탈모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이 탈모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컬럼비아대학의 연구팀은 인간 모낭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여기서 작은 털이 자라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만약 상업적인 개발에 성공한다면 환자 자신의 인공 머리카락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구팀은 우선 인간의 모낭과 비슷한 인공 환경을 3D 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이 플라스틱 거푸집은 0.5mm 크기에 불과합니다. 다음 단계로 자원자에게 받은 인체 모낭 세포와 피부 세포를 … [Read more...] about 3D 프린트 기술이 탈모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개와 늑대를 구별하실 수 있나요?
※ Aeon의 「Will we ever know the difference between a wolf and a dog?」를 번역한 글입니다. 글쓴이 카트자 페티넨(Katja Pettinen)은 캐나다의 마운트 로얄 대학교의 문화인류학자입니다. 캐나다 록키 산맥 근방에 살다 보면 대자연을 마주할 일이 자주 생깁니다. 제가 사는 캘거리에서 한 시간만 차를 타고 나가면 핸드폰도 터지지 않고 인적을 찾기 어려운 야생 한복판에 서죠. 야생에서는 당연히 수많은 야생동물을 만납니다. 그 가운데는 … [Read more...] about 개와 늑대를 구별하실 수 있나요?
심장을 모니터링하는 전자 문신
최근 다양한 박막 소재 및 전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웨어러블 센서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중 유망한 것이 바로 심전도를 체크하는 웨어러블 센서입니다. 심전도는 혈당과 달리 혈액을 직접 채취할 필요가 없고 심장 질환을 지닌 환자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오스틴 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난슈 루(Nanshu Lu)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심장이 … [Read more...] about 심장을 모니터링하는 전자 문신
방만큼 큰 발코니를 자랑하는 프랑스 아파트
프랑스에는 독특한 건물이 있습니다. 와인으로 유명한 픽생루(Pic Saint-Loup) 지역과 레즈 강(River Lez)에 인접한 곳에 있는 17층 빌딩입니다. 흰색의 건물 벽으로 삐죽삐죽 나와 있는 판(?)들이 무척 독특해 보입니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일반적인 건물의 모습과는 다릅니다. 이 빌딩의 이름인 라브르 블랑(L’Arbre Blanc)은 '흰색 나무'라는 뜻입니다.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 니콜라스 라이네(Nicolas Laisné), 디미트리 … [Read more...] about 방만큼 큰 발코니를 자랑하는 프랑스 아파트
게임에 질린 이라면 ‘월드 오브 탱크’를 해봐라, 질린 게임을 다시 사랑하게 될 5가지 이유가 있다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이 3게임을 만든 블리자드의 철학은 뚜렷하다. 배우기 쉽고, 숙달되기 어려운(easy to learn, hard to master) 사실 이는 블리자드뿐 아니라 대부분 게임 회사의 철학이기도 하다. “배우기 쉬워야” 신규 유저를 끌어들이기 쉬우며, “숙달되기 어려워야” 질리지 않고 그 게임을 한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변태적인 철학으로 이 철학을 뭉개는 고난도 게임이 등장한다. ‘워게이밍넷’의 〈월드 오브 탱크〉이다. … [Read more...] about 게임에 질린 이라면 ‘월드 오브 탱크’를 해봐라, 질린 게임을 다시 사랑하게 될 5가지 이유가 있다
인공지능 번역기, 어디까지 번역할 수 있는가?
구글 번역과 네이버 파파고를 통해 인공지능 번역이 많이 알려졌다. 과연 드립까지 살릴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는지 테스트해 봤다. 1. 저는 제 아내를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번역기 구실은 하는가? 지겹도록 본 짤을 테스트해봤다. 다행히도 무사통과했다. 다만 “Help!”은 그대로 “도움”으로 번역했다. 뭐, 이것만 해도 말은 통할 테고, 설마 위험에 처했는데 번역기 쓸 여유는 없겠지… 2. 어지간한 문장은 다 잘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 번역기, 어디까지 번역할 수 있는가?
‘나 혼자 산다’의 헨리도 반했다! LG 시네빔 Laser 4K(HU85LA)
바로 어제인 7월 1일, LG전자가 홈시어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LG 시네빔 Laser 4K(HU85LA)를 출시했습니다. ‘홈시어터를 소수만 즐기는 매니아, 전문가의 영역에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만들어진 LG 시네빔 Laser 4K(HU85LA),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일단 압도적인 화질과 음향이 눈에 띕니다. TV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선명도를 보여주었고 돌비 서라운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입체 서라운드를 느낄 수 … [Read more...] about ‘나 혼자 산다’의 헨리도 반했다! LG 시네빔 Laser 4K(HU85LA)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가끔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접한다. 모든 사건의 뒤편에는 프리메이슨이나 로스차일드 가문이 있을 것이라고 설파하는 기승전 음모론자, 아직도 타블로가 스탠퍼드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고 믿는 타진요, 단군이 아시아를 통일했으며 한반도가 중국을 지배했다고 믿는 환단고기 옹호론자. 이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본인 주장에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집하는 확증 편향에 빠져 있다. 최근에는 이 분야에 또 다른 집단이 추가됐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지구 평평론자(Flat … [Read more...] about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현질, 얼마까지 가능할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부분 유료화 서비스로 현금 소비 없이 플레이할 수 있지만 많은 유저는 본인이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챔피언들의 스킨을 현금으로 구매해 게임 경험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LOL 마니아들을 위해 게임 내에서 소비 가능한 금액을 조사해봤습니다. 라이엇 포인트의 가치? 약 8원 LOL에서의 모든 구매는 라이엇 포인트(이하 RP)라는 게임 내 통화를 필요로 합니다. 가장 … [Read more...] about ‘리그 오브 레전드’ 현질, 얼마까지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