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김형준 님이 발행한 「SI 개발 10년 차인데 코드 좀 봐주세요」라는 글에 많은 분이 공감했다. 그 글에서 내가 언급된 탓에 덧붙이는 수준으로 몇 가지 생각을 보태려고 글을 쓴다. 제목에 명시한 표현을 어떤 뜻으로 썼는지 먼저 명시하고 팁을 뒤에 이어간다. 평범한 개발자 그 이상 평범한 개발자란 무엇인가? 모호한 정의지만 자신의 욕구에 따라서 정확한 정의 없이 사람들이 말하기도 하고 꿈꾸기도 하는 것 같아서 언급했다. 개발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그게 직업이 된 … [Read more...] about 평범한 개발자 그 이상이 되기 위한 야생학습 비결
테크
18살 천재 푸드 아티스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
디저트가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차마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다양한 색감과 멋진 플레이팅, 기발한 아이디어가 요리를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드러냅니다. 이 요리를 만든 푸드 아티스트는 @Naturally.J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호세(Jose)입니다. 호세는 페루 출신으로 올해 나이 18살에 불과합니다. 그는 16살인 2년 전부터 푸드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했고, 깜짝 놀랄 감각과 실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케이크, 브라우니, 아이스크림, 스무디 등 주로 디저트류를 … [Read more...] about 18살 천재 푸드 아티스트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
실제 참치만큼 빠른 로봇 참치
우리나라에서는 로봇 물고기의 별로 인식이 좋지 않지만 사실 로봇 공학의 오래된 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간이 만든 선박과 비교할 때 매우 조용하게 물속에서 고속으로 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방향 전환도 빠르고 좁은 장소도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를 만들 경우 군용은 물론이고 여러 목적의 수중 드론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연구자가 로봇 물고기를 개발합니다. 버지니아대학교의 힐러리 바트스미스(Hilary Bart-Smith) 교수가 이끄는 … [Read more...] about 실제 참치만큼 빠른 로봇 참치
내게 실용적이었던 프로그래밍 공부 방법들
나는 보통 재능이나 공부의 양으로 친구들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열심히'보단 '의식적인 연습'을 지속해 나가야 했다. 이득충이 되는 방향으로 공부하다 보니까 내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경험기 같은 글에 니즈가 꽤 있는 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내 공부를 위한 매개체를 쭉 소개하고 내가 어떻게 공부하는지 짧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책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목차를 위주로 나는 취사선택을 좋아한다. 그냥 SQL UNION … [Read more...] about 내게 실용적이었던 프로그래밍 공부 방법들
삐뚤어진 라벨? 하인즈 케첩의 똑똑한 실수
캐나다의 어느 마트에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케첩이 있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하인즈 케첩인데, 라벨이 잘못 붙어 있네요. 중앙의 메인 라벨은 물론 마개 쪽에 붙은 스티커까지 모두 삐뚤어져 있습니다. 하인즈 같은 대기업에서 실수한 것일까요? 마트에서 잘못 붙은 라벨을 확인하지 못한 것일까요? 삐뚤어진 하인즈 케첩 로고는 정상적으로 붙은 것입니다. 유리병에 담긴 케첩 같은 소스는 밖으로 쏟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소스가 가득하면 옆으로 기울여 쉽게 나오지만, 양이 적어질수록 잘 나오지 않아 … [Read more...] about 삐뚤어진 라벨? 하인즈 케첩의 똑똑한 실수
집단 간의 유전적 차이에 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 The New York Times의 「How Genetics Is Changing Our Understanding of ‘Race’」를 번역한 글입니다. 1942년, 인류학자 애슐리 몬터규는 『인류의 가장 위험한 신화: 인종 개념의 오류』에서 인종이 유전적 근거가 없는 사회적 개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그 근거로 ‘흑인’의 정의가 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미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자신의 조상 중 한 명이라도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에서 온 이가 있을 경우 … [Read more...] about 집단 간의 유전적 차이에 관해 이야기해야 합니다
니코틴이 없어도 전자 담배는 해롭다?
전자 담배가 니코틴이나 다른 첨가물 없이도 폐 기능 및 면역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바이엘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의 연구팀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최근 널리 사용되는 전자 담배의 유해성을 확인하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동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동물은 일반적인 전자 담배의 용매인 프로필렌 글리콜(propylene glycol)과 식물성 글리세린(vegetable glycerin) 60/40 용액 단독, 용액에 니코틴을 … [Read more...] about 니코틴이 없어도 전자 담배는 해롭다?
밀덕 잉여력 끝판왕: 탱크로 레이싱을 펼쳐보았다
현실에서 ‘탱크 경주’가 가능한가? 물론 시키면 할 수 있다. ‘소련여자’의 모국 러시아에서는 매년 ‘탱크 바이애슬론’을 벌인다. 물론 단순 레이싱은 아니지만, 레이싱적인 요소가 섞여 있긴 하다. 로씨야의 위엄을 보여주는 탱크 바이애슬론(…)실전에서 탱크가 같은 방향으로 달리면서 싸운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차는 뒤를 적에게 보이는 순간 사실상 죽은 목숨이기 때문에 ‘적을 앞질러 달리는’ 것은 자살행위다. 더군다나 일부 전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엔진이 뒤에 있기 때문에, 적에게 영 … [Read more...] about 밀덕 잉여력 끝판왕: 탱크로 레이싱을 펼쳐보았다
종이로 그린 초상화: 믿을 수 없이 정교한 페이퍼 아티스트의 세계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강렬한 색채와 터치감, 추상적인 이미지와 입체감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묘사되었습니다. 영국의 유명 아티스트 율리아 브로드스카야(Yulia Brodskaya)의 작품입니다. 브로드스카야가 이처럼 독창적인 작품을 그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재료 때문입니다. 그녀는 붓과 물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종이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입니다. 색색의 종이를 자르고 구부리고 붙여서 작품을 완성합니다. 믿을 수 없이 정교하게 … [Read more...] about 종이로 그린 초상화: 믿을 수 없이 정교한 페이퍼 아티스트의 세계
인간과 상어, 4억 4,000만 년 전에 갈라졌다?
시카고 대학, 더블린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3억 8,500만 년 전의 상어 화석을 분석해 인간과 상어의 조상이 분리된 게 4억 4,000만 년 정도 전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물론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상어가 포함된 연골어류와 인간과 모든 사지 동물, 그리고 현생 어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골어류가 분리된 시점이 그 정도라는 이야기죠. 현생 척추동물의 조상은 단단한 뼈가 거의 없는 말랑말랑한 물고기 형태로 캄브리아기에 등장했습니다. 단단한 등뼈를 지닌 초기 어류는 … [Read more...] about 인간과 상어, 4억 4,000만 년 전에 갈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