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lian Togelius의 「Some advice for journalists writing about artificial intelligence」를 번역한 글입니다. 기자 여러분에게 여러분이 인공지능에 관한 기사를 쓸 때, 더 잘 그리고 더 정확하게 쓰는 방법을 조언할까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인공지능에 관한 매우 나쁜 기사들이 신문과 잡지에 게재되기 때문입니다. 그 기사 중 일부는 아주 터무니없고, 오보에 가까우며, 일부는 무엇이 일어나는지 요점은 짚지만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에 관해 글을 쓰는 기자들을 위한 조언
테크
고래의 콧물을 수집하는 드론, 스나트봇의 근황은?
4년 전 고래의 콧물을 수집하는 드론인 스나트봇(SnotBot)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드론은 의도한 대로 실제로 지난 수년간 많은 고래의 체액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공중에서 고래의 종류와 행동을 확인하고 이들이 숨 쉴 때 내뿜는 콧물을 수집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스눗봇의 최신 근황입니다. 스눗봇은 1080p 해상도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함께 표본 수집을 위한 슬라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고래의 거친 숨결을 견딜 수 있게 개조된 … [Read more...] about 고래의 콧물을 수집하는 드론, 스나트봇의 근황은?
요요 현상이 영구적으로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Severance ARMS 1기 연세대학교 의학과 본과 1학년 김헌 3줄 팩트 체크 다이어트를 하면 체지방 세포의 크기가 줄어드는데, 이렇게 되면 체지방 세포가 분비하는 렙틴(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많이 분비될수록 포만감을 쉽게 느낀다)이 줄어들면서 체중 관리가 어려워진다. 체중 감량이 된 상태에서 다량의 영양분을 섭취하면 체지방 세포의 크기가 다시 커지며, 이때 체지방 세포의 개수 또한 증가한다. 이렇게 많아진 체지방 세포는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 [Read more...] about 요요 현상이 영구적으로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친다고?
글 쓰는 기계가 인간과 경쟁할 날이 올까요?
※ The Economist의 「Don’t fear the Writernator」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메일(Gmail)의 두 가지 기능 덕분에 이제는 많은 이가 자동 글쓰기(automated writing)라는 것에 익숙해졌습니다. 스마트 답장(Smart Reply) 기능은 일상적인 이메일에 대한 간단한 답을 만들어 냅니다. “오후 3시에 만날까?”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 클릭 한 번으로 “그래!”라는 답장을 만들어 낼 수 있죠. 더 놀라운 건 스마트 작문(Smart … [Read more...] about 글 쓰는 기계가 인간과 경쟁할 날이 올까요?
동료끼리 서로 돕는 흡혈박쥐
뱍쥐는 징그러운 외모 때문에 우리에게 호감이 가는 생물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박쥐는 과일이나 곤충을 잡아먹으며 이를 통해 사람에게도 이득을 가져다줍니다. 과일박쥐는 식물 씨앗을 널리 뿌려 숲을 유지하고, 곤충을 잡아먹는 박쥐는 해충의 개체 수를 적절히 조절하죠. 그러나 피를 빠는 일부 흡혈박쥐(Desmodus rotundus)는 흔하진 않아도 흡혈귀 전설 때문에 별로 달갑지 않은 존재입니다. 이런 흡혈박쥐도 동료끼리 서로 돕는다는 사실이 … [Read more...] about 동료끼리 서로 돕는 흡혈박쥐
아르헨티나 개미의 지구 정복 비결, 화학 무기
아르헨티나 개미(Argentine ant)는 본래 남미의 파라냐 강(Paraná River)에 살던 지역 개미였지만, 인간과 함께 전 세계 여섯 대륙으로 퍼져 이제는 지구를 정복한 외래종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개미는 콜로니당 여러 마리의 여왕개미를 지닌 데다 영구적인 개미굴을 짓는 대신 떠돌아다니는 특징 때문에 박멸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래도 이 개미가 방랑 생활을 즐기기만 하면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개미는 매우 공격적인 것으로 유명하며 다른 개미 군락을 공격할 … [Read more...] about 아르헨티나 개미의 지구 정복 비결, 화학 무기
환경을 보호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
병들어 가는 우리의 지구를 살리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다행스럽게 환경보호 운동이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친환경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많은 기업이 나름의 방식으로 환경을 위한 혁신을 실현합니다. Bored Panda의 글을 참고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 [Read more...] about 환경을 보호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
진짜 같은 가짜 고기를 만드는 기술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상당한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입니다. 현대 축산업은 옥수수나 대두를 원료로 만든 사료를 이용해서 집약적으로 가축을 키우고 이를 도축해 소비자에게 공급합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자원이 투입되지만 마지막 가공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고기의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인공 고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콩을 원료로 고기를 흉내 낸 콩고기 등이 채식주의자를 위해 나와 있지만, 식감에서 실제 고기와 큰 차이가 있어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 [Read more...] about 진짜 같은 가짜 고기를 만드는 기술
물건을 배달하는 이족 보행 로봇
이족 보행 로봇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거의 근접한 수준까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두 발로 걷는 로봇은 사람이 갈 수 있는 곳 어디나 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일은 로봇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사실 인간처럼 두 발로 수직으로 서서 자유자재로 움직인다는 것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거듭된 연구의 결과로 사람처럼 걷는 로봇은 점차 현실이 되어갑니다. 앞서 소개한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 [Read more...] about 물건을 배달하는 이족 보행 로봇
알코올을 생성하는 장내 미생물이 지방간을 만든다?
장내 미생물이 생산한 알코올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내 미생물은 숙주가 소화시키고 남은 영양소나 식이섬유처럼 숙주가 소화하지 못하는 영양분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부산물이 생성됩니다. 이 중에는 심지어 알코올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 사람 장내에서 천연적으로 생산되는 알코올의 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드물게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 양조장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이 그것으로, … [Read more...] about 알코올을 생성하는 장내 미생물이 지방간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