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LIZ ENGLAND의 ‘The door problem’을 발췌, 번역한 글입니다. "그래서 게임 디자이너가 하는 일이 뭔데? 당신 아티스트야?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스토리를 쓰나? 아니 잠깐, 당신 프로그래머야?" 게임 산업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게임 디자인은 내게 있어서 ‘천체물리학자’라는 직업만큼이나 모호한 용어다. 이게 내 직업이기도 하기에 게임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을 포함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게임 디자인의 의미를 설명해야 했다. 나는 … [Read more...] about ‘문’을 대하는 관점으로 바라본 게임의 복잡성
테크
새로운 등골브레이커 브랜드 “캐몽”을 바라보며
캐몽? 포켓몽? 캐릭터 이름인가? 작년만 해도 등골브레이커의 <노스페이스>가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더니 올해는 <캐몽>이란다. 캐나다구스와 몽클레어의 합성어로 몇몇 강남학생들 사이… 아니, 정확히 말하면 강남 학생들의 부모의 구매 유행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유행을 타게 되었다고 한다. 중고등학생들한테 패딩이란 무엇일까? 나를 나타내는 또다른 신분? 진짜 캐몽을 입으면 뭐가 달라지는 걸까? 아무리 청소년기가 예민하고, 창피함을 많이 느끼는 나이라고 할지라도 … [Read more...] about 새로운 등골브레이커 브랜드 “캐몽”을 바라보며
8세기 중국 미녀들의 8가지 화장법
당나라는 무척이나 글로벌한 국가였다. 서역의 유목민 문화가 실크로드를 따라 넘나들었고 예나 지금이나 유행에 목숨을 걸었다. 지금 보면 엄청 웃기게 보이지만 그거야 오늘날의 시각일 뿐. 당나라 시대에는 통통한 여성을 미녀로 쳤으니 오히려 다이어트 따위 안 해도 되었던 이때의 처자들이 부럽기도 하다. 당나라 통통녀들의 활짝 핀 얼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함께 살펴보자. 1. 분(紛) 백분(白粉)은 예나 지금이나 핵심 화장품. 얼굴을 뽀샤시하게 하는 거 말고도 추위나 자외선도 … [Read more...] about 8세기 중국 미녀들의 8가지 화장법
현직 기자가 소개하는 업무용 필수 어플 6선
일전에 제가 평소에 어떻게 일하는지 개인 블로그에 쓴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평소 업무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앱 여섯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포켓 pocket 포켓은 원래 '나중에 읽기(read it later)'였습니다. 사실 이 이름이 정체를 좀 더 분명하게 밝혀준다는 느낌. 만약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다가 좋은 글을 발견했다고 치겠습니다. 당장은 읽을 시간이 없지만 나중에 다시 찾아서 읽고 싶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 [Read more...] about 현직 기자가 소개하는 업무용 필수 어플 6선
라이거, 타이온을 넘은 2세대 잡종 ‘릴리거’의 등장
사자(Panthera leo), 호랑이(Panthera tigris), 재규어(Panthera onca), 표범(Panthera pardus), 눈표범(Panthera uncia)은 모두 표범속(Panthera)이라는 하나의 속에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야생에서 이들은 같은 종끼리 번식하지만 같은 속(genus)에 속하는 동물들도 이종 교배가 가능합니다. 이런 잡종들은 자연상태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지만 동물원 등에서 인공적으로 교배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물론 그것도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 [Read more...] about 라이거, 타이온을 넘은 2세대 잡종 ‘릴리거’의 등장
초중고 SW 교육 관련해 NHN NEXT 학장이 드리는 편지
주: 이 글은 이민석 학장님의 허가 하 이승환이 편집했으며, NHN NEXT의 공식 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초등학교 대상 코딩 교육을 들고 나왔습니다. '섬리'를 개발해 야후에 짭짤하게 판 영국의 17세 댈로이시오 이야기도 나왔으며, 최근엔 빌 게이츠 등 유명 IT 선수들이 나온 동영상도 돌고 있습니다. 다 좋고, 늦은 감이 있지만 대환영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상을 주는 방식의 접근은 곤란 외국에 살던 그들이 다들 어릴 때부터 코딩을 배운 … [Read more...] about 초중고 SW 교육 관련해 NHN NEXT 학장이 드리는 편지
Heartbleed – 보안의 심장에서 비밀이 흐르다
인간이 만든 다른 창조물과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의 흠을 버그라고 부르며 이들 중에 해킹에 이용될 수 있는 것을 특별히 '취약점(Vulnerability)'이라 부르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수많은 취약점이 발견되고, 보고되며, 수정됩니다. 하지만 매우 중대한 취약점은 가끔 일반인들 사이에서까지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NSA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애플 SSL 취약점이 그러했고, 이번 Heartbleed 버그가 … [Read more...] about Heartbleed – 보안의 심장에서 비밀이 흐르다
혈액형 성격론이 당신을 속이는 5가지 방식
ㅍㅍㅅㅅ 독자라면 혈액형 성격론에 대한 비판을 수도 없이 들었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변의 일상 대화에서는 상대의 혈액형을 언급하면서 "○○씨는 A형이라서 그래~" 하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혈액형 성격론을 별로 신봉하지 않더라도 사석에서는 농담 삼아 혈액형을 화제로 삼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혈액형 성격론이 단지 비과학적일 뿐이기만 하다면 사석에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그리 문제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귀신 이야기 같은 것처럼요. 그러나 혈액형 성격론에는 "위험한" 차별적 요소가 … [Read more...] about 혈액형 성격론이 당신을 속이는 5가지 방식
“나쁜 과학”을 찾아내는 개략적인 가이드
영국의 화학자들과 과학교사들이 협동하여 화학 분야에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는 Compund Interest라는 곳에서 "나쁜 과학(Bad Science)"을 찾아내는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퍼블리싱했습니다. 과학자들이 아니라도 일반인들이 과학기사 등을 읽을 때 참고하기 좋은 자료라서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나쁜 과학"을 찾아내는 개략적인 가이드 (A Rough Guide to Spotting "Bad Science") 1. 자극적인 헤드라인 … [Read more...] about “나쁜 과학”을 찾아내는 개략적인 가이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책 10권
프레젠테이션은 직장인이라면 거의 다 거쳐가야 하는 관문이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책들도 부지기수이다. 이 중에서 쓸만한 책들을 골라 소개한다. 프레젠테이션 자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책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의 논리 전개 방식과 아이디어 확립에 도움이 되는 책들도 같이 꼽았다. 프레젠테이션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책 1. 파워포인트 블루스: 초강추 우선 무조건 읽으라 강추한다. 이 책의 미덕은 '현실'에 있다. 프레젠테이션 젠 류의 책은 그저 발표에 집중하라고 … [Read more...] about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책 10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