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데이터센터부지 내달 초 결정…국내와 말레이시아 놓고 저울질, 인천시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총력’ 등 인천, 부산 등 우리나라 지자체들이 외국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이 많다. MS든 뭐든 외국 회사의 데이터센터 유치는 총력을 기울여 유치 반대 서명 운동을 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센터는 우리나라에 짓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내가 싼 똥은 내가 치운다는 의미에서. 그것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지어져야 한다. 하지만 다른 … [Read more...] about 지자체의 데이터센터 유치, 막아야만 하는 이유
테크
한국형 OS 개발? 정부의 시대착오
한국형 운영체제 개발, 현실성 없다- 저예산에 안행부 지원 가능성 낮아 요약을 하자면, 정부는 윈도우 OS를 벗어나기 위해, 독자 운영체제(OS)를 개발하고, 업무용 SW 역시 윈도우를 벗어나겠다는 것입니다. 그 첫번째 방법으로 국방부에서 오픈소스OS, 아마도 리눅스 중 한컴의 아시아눅스를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논의에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고 방향성이 산으로 간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1. 탈 윈도우 OS의 명분!! 대체 왜? 해당 기사에는 … [Read more...] about 한국형 OS 개발? 정부의 시대착오
과학으로 살펴보는 커피의 진정한 매력
1. 로스팅은 향의 최고봉이다 원두에서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될 때까지 완벽한 맛과 향을 위해 온갖 정성을 쏟는다. 그런데 맛 성분에는 특별히 매력적인 것은 없다. 따라서 커피의 독특한 매력은 향에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가열을 통해 만들어진 고소한 로스팅 향이 커피 기본적인 또는 절대적인 매력이다. 고온에서 로스팅하는 것이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는 건 아니다. 구우면 벤조피렌, 아크릴아마이드 등의 위험성도 같이 증가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무리 고기를 구워 먹지 말고 삶아 먹으라고 해도 … [Read more...] about 과학으로 살펴보는 커피의 진정한 매력
페이스북 vs 미디어: 누가 좋은 뉴스를 버리게 하는가
페이스북에서 많이 공유되는 글은 대개 가십거리이거나, 자극적 단신 베껴쓰기다. 이는 미국 역시 마찬가지다. 이런 현상에 대해 페이스북 직원과 저널리스트 간 재미있는 논쟁이 일어났다. 포문은 페이스북 직원이 열었다. 페이스북의 제품 감독(director of product)이 현재의 언론이 거지같다는 논조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얼마 전 청바지를 세탁하지 않고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는 리바이스 CEO의 발언을 비판한 기사에 대한 글이었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들(Vox)의 탑 헤드라인은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 vs 미디어: 누가 좋은 뉴스를 버리게 하는가
왜 그 버튼을 3픽셀 옮겨야만 하는가?
※ 이 글은 Google Ventures의 Why you should move that button 3px to the left를 번역한 글입니다. Brandon Kowitz, Design Partner, Google Ventures 제품 출시가 다가오면, 난 완벽주의자가 된다. 얼라인 깨진 엘리먼트나 이상한 인터랙션은 눈엣가시같다. 적용될 때의 미세한 실수들은 볼 때마다 거슬리기 짝이 없다. 다 깨져버린 것 같다. 하지만 나 외의 팀원들의 눈에는 멀쩡해 보인다! 잘 … [Read more...] about 왜 그 버튼을 3픽셀 옮겨야만 하는가?
말린은 정말 니모를 찾을 수 있을까?
※ 이 글은 Filsmschoolrejects의 Would marlin really be able to find Nemo를 번역한 글입니다. 부모로서 분명 필요해서, 혹은 보고싶어서는 아니지만 달달 외우다시피 한 영화들이 있을거에요. 몇 개월 혹은 몇 년 내내 아이들이 보는 덕에 몇몇 영화들은 부모들의 기억력을 잠식해버립니다. 라이온킹이나 니모를 찾아서 같은 영화들을 하루 종일 무한루프 돌리듯이 틀어놓죠. 앤드루 스탠튼의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약 186,000번 정도 보고 나면 … [Read more...] about 말린은 정말 니모를 찾을 수 있을까?
삼성 앱카드, 문제는 아이폰이 아니다
삼성앱카드 도용 사건, 왜 아이폰을 탓하나? 삼성카드의 앱카드 명의도용 사건과 관련해 여러가지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기사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조금씩 다른 얘기를 하고 있어서, 그나마 잘 정리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일보 강지원 기자의 기사를 인용한다. 삼성카드는 자체조사를 벌여 해커들이 앱카드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스미싱(문자 사기)을 보내 개인정보를 빼낸 후 이를 앱카드 결제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메시지에 있는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 [Read more...] about 삼성 앱카드, 문제는 아이폰이 아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광고의 미래
최근 테크 업계에서 가장 hot한 두 가지 제품 카테고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사물 간 인터넷 (internet of everything)이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 구글 글래스를 시작으로 삼성의 갤럭시 기어, LG의 G-watch 등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미 ‘미국 인구의 15%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나이키 퓨얼밴드 등 운동량 측정 밴드 포함)’는 통계 결과도 있고, 내 주위에서도 이미 상당수의 사람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 [Read more...] about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광고의 미래
거장이 보던 진짜 색채, 과학이 미스터리를 풀다
최근에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습니다 ((http://www.nytimes.com/2014/04/22/science/renoir-shows-his-true-colors.html?_r=1)). 시카고의 아트 인스티튜트의 관리자들이 르누아르의 <레옹 클라피송 부인 (Madame Léon Clapisson), 1883> 그림에서, 액자 밑에 가려져 있던 부분을 실마리로 유실된 안료의 미스터리를 풀었다는 내용이었죠. 일단 액자 밑에 감춰져 있었다는 부분을 보시겠습니다. 붉은 가장자리가 … [Read more...] about 거장이 보던 진짜 색채, 과학이 미스터리를 풀다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5가지 덕목
1. 모든 걸 잘 하는 게 아닌 걸 인정하자 아무리 난다 긴다 하는 프로그래머도 모든 걸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프로그래머도 모든걸 경험할 수 없습니다. 이걸 모두가 인정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획자와 프로그래머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면 기획자는 "내가 만든 기획들은 다른 회사에서 이미 했던거야, 그러니 너는 나에게 반박할 수 없을 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게 됩니다. 가끔 프로그래머에게 와서 이거 되냐고 묻죠. 된다고 얘기하면 그 때 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기획에 … [Read more...] about 프로그래머에게 필요한 5가지 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