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가 계약서를 쓴다고요? 저희 같은 작은 기업이 계약서를 먼저 쓰자고 하자니 왠지 미안해요. 제가 그 사람을 못 믿는다고 느끼면 어떡하죠? 1인기업이나 소기업을 대상으로 상담이나 컨설팅을 하다 보면 많은 대표님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계약서는 쓰기도 어렵고 쓰자고 하기도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고민입니다. 심지어 일단 계약서 서류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계약서를 쓰지 않고 흐지부지 넘어가는 경우가 많게 되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손실은 고스란히 … [Read more...] about 관계를 지키는 계약서 쓰기
스타트업
뉴스레터의 시대: 뉴스레터를 2년 동안 구독하며 알게 된 것들
요즘 나의 일과는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업무용 이메일들은 잽싸게 호다닥 답장해서 끝내버리고 따끈한 커피를 홀짝이면서 천천히 뉴스레터를 읽어내리는 것이다. 최근 직면한 소소한 문제. 그렇게 하나둘 구독하기 시작한 뉴스레터들이 쌓이면서 몇 개는 구독 해제해야 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 짧은 시간 내에 알짜배기 정보를 쏙쏙 알려주는 뉴스레터 서비스가 급증해서 그렇다. 뉴스레터 서비스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눈치채고 관련 포스팅을 작성한 것이 벌써 2년 전(2018년 … [Read more...] about 뉴스레터의 시대: 뉴스레터를 2년 동안 구독하며 알게 된 것들
안 망한 공공앱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십니다
세 줄 요약 경기도 공공배달앱 관련 아이디어를 댓글로 써 주세요.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 분 50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가 소상공인을 살립니다. 이번에도 또? 안녕하세요, 경기도주식회사입니다. 최근 경기도에서 ‘배민’과 맞설 공공배달 앱을 만든다는 뉴스가 떴습니다. 이후 많은 IT 업계 종사자분들의 한숨이 가득합니다. “이번에도 또?”라는 거죠.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성공적인 공공 앱은 몇 없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안 망한 공공앱이 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십니다
어떻게 대형 기술 기업은 코로나19에 면역력을 얻었을까?
※ CNBC의 「Big Tech’s earnings prove it’s immune to the coronavirus」를 번역한 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수많은 부문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기술 기업들은 상당한 탄력성이 있음이 입증되었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및 구글/알파벳의 실적 보고서를 보면,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견뎌낼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이들 대형 기술 … [Read more...] about 어떻게 대형 기술 기업은 코로나19에 면역력을 얻었을까?
대표님, 인턴 그만 뽑죠
대체 왜 뽑는지 모르겠더군요.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특별한 일 없이 사무실에 왜 앉아있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게다가 손이 모자라고 뭐가 뭔지 잘 모른다고 하더라도, 인턴에게 과중한 책임이 있는 업무를 시키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요? 인턴, 왜 뽑는 거죠? 인턴은 잡부가 아닙니다. 잡다한 일, 귀찮은 일, 단순 반복되는 일, 시간과 노력이 생각보다 많이 드는 일을 하다가 인턴의 시간은 갑니다. 인턴 경험을 물어보면 했던 일은 많은데, 대체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했는지 … [Read more...] about 대표님, 인턴 그만 뽑죠
노벨상 수상자 3인이 추천한 책: 혁신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대한 답 “룬샷”
아이폰: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기업의 혁신이 세상을 뒤집어버린다 다들 아이폰을 과소평가했다. MS의 스티브 발머는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을 2% 정도로 예측했다. 노키아의 빌 플루머는 아이폰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 믿음은 아이폰의 앱 생태계 앞에서 모두 박살이 났다. 경쟁사들은 아이폰과 비슷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아이폰의 iOS와 비슷한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나서야 비로소 애플과 경쟁할 수 있었다. 아이폰 이후 우리 모두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 기업의 혁신은 대중의 … [Read more...] about 노벨상 수상자 3인이 추천한 책: 혁신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대한 답 “룬샷”
개인용, 상업용으로 쓸 수 있는 무료 폰트 사이트 8가지
※ Dribbble Design Blog의 「8 best free font resources for designers」를 번역 및 각색한 글입니다. 진부하지 않은, 새롭고도 참신한 폰트를 찾으시나요? 폰트 디자이너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만 때로는 구매하기 전에 그 폰트가 어떻게 보이는지, 어떤 느낌인지 테스트해보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그저 개인적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폰트를 실험해보고 싶은 것일 수도 있죠. 어떤 경우든 … [Read more...] about 개인용, 상업용으로 쓸 수 있는 무료 폰트 사이트 8가지
데이터 분석팀은 왜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까?
지금의 회사에서도 일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간다. 데이터엔지니어부터 시작해 마케팅 기획을 거쳐 분석가로 정착하나 싶었는데 한발 더 나아가 사업관리까지 한다. 감사하게도 2년 동안 데이터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다양한 산업의 사람과 대화하며 데이터 분석 관련해 공통으로 발생하는 아쉬운 점을 들었다. 바로 데이터 분석팀을 만들기 전에 기대한 것보다는 데이터 분석팀이 비즈니스에 가지고 오는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었다. 헬리콥터 뷰(Helicopter … [Read more...] about 데이터 분석팀은 왜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까?
혁신은 문화가 아닌 ‘구조’에서 나온다: 빌 게이츠가 가방에 넣어다니며 추천하는 책 “룬샷”
가장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가장 미친 아이디어 중에 나온다 ‘룬샷’은 주창자를 나사 빠진 사람으로 취급하며, 다들 무시하고 홀대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하지만 언제나 가장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룬샷’에서 나온다. 미친 아이디어를 무시해선 안 된다. 혁신을 위해서는 미친 아이디어를 키워줘야 한다. 전설이 된 애플의 “다르게 생각하라(Think Different)” 광고에서도 이렇게 이야기한다.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적응자, 혁명가, 문제아. 하지만 자신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Read more...] about 혁신은 문화가 아닌 ‘구조’에서 나온다: 빌 게이츠가 가방에 넣어다니며 추천하는 책 “룬샷”
마케터들이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는 이유
페이스북 페이지는 브랜드 페이지와 커뮤니티 페이지 2가지로 구분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청소기 제품을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해 광고한다고 했을 때 2가지 페이지를 활용해보면 ‘삼성’이라는 브랜드 페이지와 ‘주부들 사이에서 난리 난 청소 꿀템’이라는 커뮤니티 페이지를 생성해 광고를 집행해볼 수 있다. 이 대목에서 광고 좀 해봤다면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 질문은 '어떤 페이지가 더 효율이 좋을까?'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두 페이지의 콘텐츠 효율은 마케터가 체감할 만큼 변동 폭이 크지는 … [Read more...] about 마케터들이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