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으로 세계 구석구석이 연결되고 수많은 군중에 둘러싸여 살지만 관계를 맺지 않으면 모두 허상일 뿐입니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물리적·심리적 공간을 메우고 이웃들 간에 관계 맺기를 지향하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소셜벤처 ‘블랭크’ 이야기입니다. 관계를 맺기 위한 공간 기획 ‘청춘플랫폼’ 국사봉 산자락에 위치한 동작구 상도동 성대골 마을. 2013년 블랭크는 이곳에 터를 잡고 공유 공간 ‘청춘플랫폼’을 열었습니다. 청춘플랫폼은 주민이 다양한 나눔을 통해 소통하는 … [Read more...] about 공유 공간이 마을을 되살립니다: 소셜벤처 ‘블랭크’
스타트업
당신에게 사업계획서가 필요한 5가지 이유
처음 사업계획서나 제안서 작성을 하다 보면 막막하고 어렵기 마련입니다. 정부 지원사업이나 공모전 일정이 바로 코앞에 있다면 목표가 분명하고 제안서를 써야 할 이유가 명확하겠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작성이 어려워지면 이런 불평이 쏟아지기 마련입니다. "사업계획서 잘 쓴다고 사업 잘하나요?" 물론 사업계획서를 잘 작성했다고 해서 모든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계획서의 우수함이 사업 성과의 우선순위도 아니고요. 실제로 과거에는 많은 사업가는 사업계획서를 쓰지 … [Read more...] about 당신에게 사업계획서가 필요한 5가지 이유
번역가로 먹고살기: 돈 되는 아르바이트
계획표에 맞춰 기계적으로 정량을 번역하기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일부 인기 번역가를 제외하고는 늘 번역거리가 확보된 것도 아닙니다. 이래서야 저 같은 ‘대도시 거주 가장 신분의 전업 번역가’가 생존을 도모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주변의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평생 독신으로 살거나, 고정 수입을 가진 반려자와 결혼해 맞벌이 생활을 하라고 권유합니다. 하지만 인생이 그렇게 뜻대로 돌아가지는 않지요.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데 눈물을 머금고 헤어지거나,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와 맞벌이를 하기 … [Read more...] about 번역가로 먹고살기: 돈 되는 아르바이트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주문의 허구
※ Slate의 「In the Name of Love」를 번역한 글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해라.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해라.” 이 말은 액자에 넣어져 “잘 큐레이팅 됐다”는 말 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는 거실의 한 켠에 놓였다. 이 방의 사진은 유명한 디자인 블로그에 처음 올라왔고, 핀터레스트, 텀블러, 페이스북에 수천 번 공유됐다. 비록 이 방이 노동을 여가의 영역으로 가져왔지만,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거실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곳이 됐다. 오늘날 “당신이 … [Read more...] about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주문의 허구
더블에이는 얼마나 착한 회사일까?
우리가 사무실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더블에이'라는 복사지가 태국 브랜드였다는 것, 아셨는지? 더블에이는 태국의 제지기업인 어드밴스 애그로(Advance Agro)사의 브랜드다. 태국 순후아센(SHS) 그룹 계열사로 1980년 설립되어 제지회사치고는 역사가 짧은 편인데 세계 복사지 시장 점유율 20%, 한국에서는 30%를 점유하는 1위 업체다. 일반적으로 제지회사는 환경을 마구 파괴할 것만 같은 이미지인 데다 개발도상국 출신 기업이라는 편견까지 덧씌워지면…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설 것 같은 … [Read more...] about 더블에이는 얼마나 착한 회사일까?
의외로 큰 스트레스, 책상 정리·정돈의 기본 4단계
정리·정돈에는 일가견이 있다. 나름 그동안 팀을 맡거나 태스크포스의 장으로 있을 때는 ‘정리·정돈’을 모토로 삼기도 했다(물론 ‘책상을 정리·정돈하자’와 같은 1차원적 모토는 아니고 나름 고심해서 ‘사고의 정리·정돈, 언어의 정리·정돈, 행동의 정리·정돈’으로 제시했다). 많은 직장인이 책상과 서랍의 정리·정돈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한다. 여기에는 자신이 매일 쓰는 자리뿐 아니라 ‘인접한 자리가 지저분해서 신경이 쓰인다’는 스트레스도 포함이 된다. 꼼꼼하고 예민한 사람인데 의외로 자리 정리만은 … [Read more...] about 의외로 큰 스트레스, 책상 정리·정돈의 기본 4단계
우리가 칼퇴근을 할 수 없는 이유
분명한 것은, 일시적으로는 야근을 할 수도 있지만, 그게 지속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야근을 하고 있다면, 리더는 자신의 능력과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는 팀 전체의 업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 중앙일보 「칼퇴근은 리더십의 잣대다」 왠지 야근이 쓸데없이 많아 보이는 곳의 이야기를 듣고 종합해보니 이렇더라. 보고 체계가 효율적이지 못하고 권위주의적임 업무 프로세스가 시스템화되지 않고 … [Read more...] about 우리가 칼퇴근을 할 수 없는 이유
예뻐서 찾는다는 공정무역 수공예품 ‘공기핸디크래프트’
기업이 성장하려면 투자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영세한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요. 특히 이윤과 사회적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사회적 기업들이 그러합니다. 동작신용협동조합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사회투자기금과 매칭해 복지,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과제를 풀어가는 기업들에게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쑥쑥 성장해 가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들의 이야기를 이로운넷이 전합니다. 다양한 공정무역 생활 … [Read more...] about 예뻐서 찾는다는 공정무역 수공예품 ‘공기핸디크래프트’
2018년, 성공하는 팀 만들기
폭풍 전야...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에서는 마음이 고요합니다. 날씨도 맑은 것 같고요. 점점 구름이 끼고 시야가 흐려집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불안하네요. 어느새 비가 내립니다. 배가 뒤집힐 듯 난리가 나고 동료들은 비명을 지릅니다. 아... 우리가 탄 배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누구나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원할 것입니다. 개인의 성취감, 팀의 실적, 고객의 만족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려고 노력하지요. 실패했다고 느끼는 프로젝트를 돌이켜 문제를 따져보면, 팀이 가지는 … [Read more...] about 2018년, 성공하는 팀 만들기
대행사 vs. 브랜드사
당신은 대행사에서 일하고 싶은가? 브랜드사에서 일하고 싶은가? 대행사와 브랜드사, 당신은 둘 중 어느 곳에서 일하고 싶은가? 필자는 홍보 대행사에서 약 4~5년 동안 일했고, 작년 3월부터 약 1년 동안 브랜드사에서 새롭게 일하고 있다. 대행사에 있던 분들은 갑의 위치로 가고자 브랜드사로 이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필자의 경우엔 브랜드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대행사에서 브랜드사로 이직한느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내가 작은 대행사에 있어서이기도 … [Read more...] about 대행사 vs. 브랜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