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블로그 게시물이나 동영상에 대해 다른 사람은 엄청난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회계사, 변호사, 청소 대행업체, 공인중개사 등 그 어떤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더라도, 정작 그 분야에 종사하는 누군가는 관련 주제를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해당 업계가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가 재미가 없는 것이다. 카펫 청소 대행업체는 평소 나에게 아무런 흥미도 주지 못하지만, 우리 집 개가 카펫을 진흙 범벅으로 만들어 놓으면 가장 … [Read more...] about 재미를 더할 12가지 콘텐츠 마케팅 아이디어
스타트업
당신은 회사를 매각해야 할까요?
이 글은 Ben Horowitz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Should You Sell Your Company?를 번역한 글입니다. 술 취해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돈은 벌었는데 길은 잃었어 초점은 잃고 도대체 왜 이렇게 열심인거야? 비상금은 확실하고 가족도 걱정없어 시간이 많으니까 사고만 치게되네 - Nas, "Suicide Bounce" CEO가 내려야 하는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는 자신의 회사를 매각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장기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 [Read more...] about 당신은 회사를 매각해야 할까요?
팀원이 퇴사를 결정하는 주된 이유
사실 많은 초기 기업들이 무너지는 이유는 외부적 환경 요인 때문이 아니다. 조직과 같은 내부적 환경 요인 때문이다. 실제로 불과 1~2년 전과 달리 국내 스타트업의 분위기는 매우 달라졌고, 그와 함께 덩달아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스타트업의 실패담이다. 그리고 이는 자신이 쌓아왔던 감정을 분출하듯 비판적 글들이 많았다. 그러한 글들을 접하면서 나는 아무런 반문을 할 수가 없었다. 훗날 사업을 종료하고서 오랜만에 만난 우리 팀원들에게 들었던 속마음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주변의 스타트업 … [Read more...] about 팀원이 퇴사를 결정하는 주된 이유
압박 면접이 아닙니다, ‘면접 성희롱’입니다
청년 취업률이나 청년 실업과 관련하여 예전에 유행하던 단어가 '이태백'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 유행하는 단어는 '인구론(인문계 90% 이상이 백수)' 또는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입니다. 그만큼 청년층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문과의 취업률이 최악인 상황에서 가장 취업이 어려운 취업준비생은 '지방대' '인문계'를 나온 '여성 대학생'이라고 합니다. 취업 서류를 매월 30개 이상 제출해도 면접 보러 오라는 기업은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 [Read more...] about 압박 면접이 아닙니다, ‘면접 성희롱’입니다
스타트업, 연습도구가 아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안 돌아가는 머리를 부여잡고, 한 손에는 담배 한 손에는 펜을 잡고, 현실화될지도 모르는 사업계획을 완성해간다. 불과 얼마 전까지 내 모습이다. 사업은 아이디어로 승부하면 될 줄 알았고, 아이디어가 고객 가치만 충분히 담아낼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 줄 알았다. 그렇게 하나둘씩 만들었던 아이디어만 넘치는 사업계획은 단지 계획에 불과하다는 것을 최근 몇 번의 실패 끝에 알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깨달았던 것은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오류를 저질렀다는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연습도구가 아니다
아마존으로 한국 화장품 ‘잘’ 팔아보기
한국에서 꽤 유명한 한 화장품 브랜드, 중국에서도 잘 팔렸다. 당연히 미국 시장에 진출해서도 잘 팔릴 줄 알았다. 그런데 결과는 참담했다.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생소한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업체가 있다. 이 업체는 글로벌 유통채널 ‘아마존’을 활용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유럽 등으로 판매 영역을 확장한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클리오, 메디힐… 한국에서는 꽤 잘 팔리는 화장품 브랜드들이다. 그런데 이 화장품 브랜드들이 … [Read more...] about 아마존으로 한국 화장품 ‘잘’ 팔아보기
생생한 사업계획서를 위한 3가지 요건
생생한 사업계획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많이들 들어보셨지요? 사업계획서가 생생해야만 상대방을 더 잘 설득할 수 있고 사업계획서가 통과되거나 투자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쉽게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정작 생생한 사업계획서란 어떻게 생긴 것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우선, 생생한 사업계획서란 무엇일까요? '생생한' 이란 단어의 뜻을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시들거나 상하지 아니하고 생기가 있다. 힘이나 기운 따위가 … [Read more...] about 생생한 사업계획서를 위한 3가지 요건
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과 있어선 안 될 사람
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 1. 불가능하다고 말하기 전에 방법을 찾아보자는 사람 "Impossible only means that you haven't found the solution yet" (불가능은 아직 솔루션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일 뿐이다.) 2. 비구조화된 일(unstructured work)을 즐길 수 있는 사람 "새로운 변화와 혁신은 기존에 없던 일이기에 구조화된 것이 없다. 잘 구조화된 일을 원하면 성숙한 조직에 가는 편이 낫다." 3. 상사의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과 있어선 안 될 사람
코워킹 스페이스를 부드럽게 이끌다 : 호스팅의 미학
※ 간단하게 번역자를 소개하겠습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마케팅을 좋아하는 보통 사람입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는 편이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아보던 중 하이브아레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이브아레나에서의 제 역할은 커뮤니티매니저였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이끄는 것은 영 서툴러 어색한 기류만 흐를 뿐이었죠. 공감을 높이기 위해 나름의 공부를 하던 중, deskmag에 기재된 「The Art of Hosting」글을 발견하였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척 … [Read more...] about 코워킹 스페이스를 부드럽게 이끌다 : 호스팅의 미학
회사가 전쟁터라면 창업은 테러가 도사린다
좀 극단적인 표현일 수도 있겠다. 우리 선배들이 흔히 하는 말 말이다.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었다." 굳이 부연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마 이 글을 접하는 대부분의 청년이나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말일 것이다. 더불어 이 극단적 제목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바로 창업을 그네들의 인생에 힘듦을 피하기 위한 순간의 도피처라 생각하고 접근하려는 부류를 막고, 혹여라도 장밋빛만 상상하며 접근할 이들에게 경각심을 가슴 깊이 새겨주기 위해서이다. 물론 초기 창업을 장난으로 … [Read more...] about 회사가 전쟁터라면 창업은 테러가 도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