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당신이 아직 헐리웃 유명 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을 보지 않았기를 바란다. Dailylife에 올라온 Clementine Ford의 글이다. 인터넷 역사 상 가장 큰 유명인들의 해킹 사고라 불릴만한 이번 일에서 100명이 넘는 여성 유명인들이 사적인 누드 사진이 유출되고 온라인에 올려졌다. 인터넷에 올라간 일련의 사진들은 공식적으로 제니퍼 로렌스의 것이 맞다고 확인됐고, 뒤이어 곧 다른 피해자들 - 크리스텐 리터, 케이트 업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리한나, 브리 라르손, … [Read more...] about 당신이 제니퍼 로렌스의 누드 사진을 클릭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사회
법의 눈으로 보는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내의 자살 사건
오늘 신문을 보니, 간통을 한 사법연수생의 민사 사건에 대한 판결이 소개되었습니다. 내용은 다들 아시겠지만, 유부남 A씨가 사법연수원에 입소하여 결혼한 사실을 이야기 하지 않고 생활을 하다가, 같은 사법연수생인 B양과 연인사이로 발전하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의 아내인 C양이 자살하였다는 내용입니다. A씨와 C양의 어머니가 주장하는 사실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알 수 없지만, 위 민사사건의 쟁점은 간통 행위로 인하여 충격을 받아 아내가 자살한 것과 관련하여 간통남에게 … [Read more...] about 법의 눈으로 보는 사법연수원 불륜남 아내의 자살 사건
속옷에 관한 7가지 미신과 진실
1. 노팬티로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을까? 답: 적어도 당신 생각보다는 훨씬 많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팬티로 다니고 있다. 아래는 일부 번역이다. Vanity Fair에서는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자주 노팬티로 다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에 의하면, 당신의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노팬티로 다녔다. 답변자 중 25%가 최소 가끔씩 속옷을 입지 않고 다닌다고 인정했다. 그 25%는 13%의 ‘종종’ 그런다고 대답한 사람들과, 5%의 ‘1주일에 … [Read more...] about 속옷에 관한 7가지 미신과 진실
이제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멈출 때다
Slate에 Felix Salmon이 기고한 “The Ice Bucket Challenge Isn’t Going Away”라는 글이다.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기부금이 승일희망재단 – 최우선 목표가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전문요양병원 건립이다 -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이 글을 한국 상황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만큼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측면에서 읽어볼만한 글이다. 아마 한국에서는 제목을 이렇게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 [Read more...] about 이제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멈출 때다
인산염을 뺀 커피믹스 논란, 꼼수에 불과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집중취재] 남양유업, 첨가물 뺀 '건강한 커피' 꼼수 마케팅 논란 남양유업이 첨가물을 뺐다는 새 커피믹스를 출시했는데요. 정작 자사 분유나 우유 제품에는 이 첨가물이 그대로 들어있어서 꼼수 마케팅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일단 그래도 남양유업 새 광고를 한 번 보니, 김태희씨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만 이건 예전 박찬종 의원의 무균질 우유, 김태희/강동원의 카제인 나트륨 광고에 이어 세번째 남양의 뻘짓 광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업 시간에 … [Read more...] about 인산염을 뺀 커피믹스 논란, 꼼수에 불과
명성황후를 민비로 부를 자유를 허락하라
언제부터인가 고종의 왕비인 중전 민씨를 '민비'라고 부르면 무슨 상무식꾼 내지 친일매국노로 매도하는 해괴한 풍토가 조성되게 되었다. 특히 이름이 알려진 공인이 '민비'라는 말을 입에 담으면 아예 사회적으로 매장될 수준의 친일 무식꾼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민비'라는 호칭은 우리 어르신들이 아주 친숙하게 부르던 호칭인데, 갑자기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여흥 민씨 중에서도 민자영의 가까운 혈족이나 후손이라도 되는 듯이, 혹은 조선 왕실 후손이라도 되는 듯이 '민비'라고 부르지 말고 반드시 … [Read more...] about 명성황후를 민비로 부를 자유를 허락하라
도시, 욕망의 탈출구에서 소통의 마당으로
왜, 그럴 때가 있지 않은가. 과거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싶은 때 말이다. 정치가 엉망일 땐 정치를 비판하는 책을 다시 읽고 싶고, 현실이 답답하고 전망이 안 보일 땐 역사책 한 구절을 되뇌며 상실감을 달래고 싶은, 그런 때가 있게 마련이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예전에 읽었던 책, 정확하게는 예전에 손수 써두었던 서평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최근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자치와 혁신을 논의하는 모임에 참여하면서 다시금 도시와 도시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 [Read more...] about 도시, 욕망의 탈출구에서 소통의 마당으로
세월호 특별법, 법치주의에 어긋나지 않는 4가지 이유
한변이라는 변호사 모임에서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성명을 냈습니다. 이 상황이 정치적으로 비화되어 변협의 중립적 역할을 강조하시려는 듯합니다. 일단 그 내용 중 여야와 유족은 성실히 협의에 나서 조속히 특별법이 제정되길 바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고 대한민국이 안전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하신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그러니 부디 여야와 정부는 서로 책임을 미루지 마시고, 가족들의 제안대로 3자 합의체 구성을 하여 투명하게 협의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한변의 성명 내용에 다음과 … [Read more...] about 세월호 특별법, 법치주의에 어긋나지 않는 4가지 이유
세월호, 결국 문제는 “대통령”이다
1. 세월호 특별법의 수사권/기소권 부여 문제가 첨예한 갈등을 낳고 있는데, 난 이것이 이렇게 첨예한 갈등을 낳을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세월호 사건은 안전행정부니 행정안전부니 하는 말놀음으로 치장되던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안전한 사회 운운에 근본적인 회의를 불러일으킨다. 이 비극은 어처구니없을 정도의 무능과, 각하의 표현을 빌자면 '적폐'(積弊;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의 산물이었다. '선장이 설마 그따위로 하진 않겠지', '해경이 설마 그따위로 하진 않겠지' '구조본이 … [Read more...] about 세월호, 결국 문제는 “대통령”이다
SNS를 통해 확산되는 행운의 편지 “아이스 버켓 첼린지”
아이스버켓챌린지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요점은 SNS를 통해 ‘행운의 편지’가 현대판으로 되살아났다는데 있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 주셔야 합니다. (...)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7년의 행운을 … [Read more...] about SNS를 통해 확산되는 행운의 편지 “아이스 버켓 첼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