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주는 원래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당원이 18,000명~20,000명 가량 되는 곳이었다고 한다. 개중엔 자신이 당원으로 등록된 줄도 모르고 당원으로 사는 이들도 있었다지만, 4만 9천여 인구 중에 등록된 당원만 그 정도 규모였다는 건 그 동네가 본디 엄청난 보수정당 텃밭이라는 의미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 싶은 이들도 있을 거다. 그런데 사실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다. 잔뼈가 굵은 정당들은 보통 지역에 촘촘하게 인적 네트워크를 깔아놓는다. OOO 청년회, OOO 부녀회, … [Read more...] about 성주, 도대체 왜 그랬나.
정치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당선” 트윗 모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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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당선” 트윗 모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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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2013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와는 아무 연관 없던 안철수가 대권후보가 된 것은 안철수 개인의 능력과는 거의 상관없는 것이었다. 기존 정치판에 대한 불신과 정치 일련의 작동 구조의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안철수를 불러들였다. 안철수는 그것을 잘 알고 새 정치라는 (실체 없는)기치를 내걸었고 일련의 사건을 거쳐 원내 제3당의 대권후보로 문재인과 오차범위 안에서 비등비등하게 겨루고 있다. 그러나 안철수는 짧았던 정치경력 중에 새 정치를 보이기보다는 철저하게 현 정치 작동 과정에 … [Read more...] about 안철수는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홍준표 득표 20%까지 가능하다! 그 이유는?
지난 2월 20일 자 칼럼에서 "박근혜의 국정 지지율이 4%로 떨어졌다고 하지만, 실제 지지자는 20%는 될 것"이라고 쓴 적이 있다. 조사에서 4%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나머지 16%가 응답을 거부하고 전화를 끊어버렸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20%는 '극우'도 아니고 '보수 집단'도 아니다. 역대 수구 기득권세력의 선전에 철저히 속아 넘어가 자신의 생각을 절대 바꿀 수 없는 '맹신자 집단'에 가깝다. 그들이 맹신하는 대표적인 게 '좌파=종북' 프레임이다. … [Read more...] about 홍준표 득표 20%까지 가능하다! 그 이유는?
대선 이후: 각 정치 세력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번 대선은 시간이 없어서 정책이든 이슈든 며칠에 한 번씩 따라가는 게 고작이었다. 그냥 오다가다 생각한 내용들을 기록해둔다. 1. 한국에서 단기간의 정치적 전망을 예측하는 건 매우 어렵다는 걸 감안하여 아예 누가 당선될지 예측하지 않고 있다. 가끔 이번 선거를 어떻게 전망하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두 명 중 한 명이 되겠지"라고 답하고 야유를 받는 길을 택한다. 선거 결과 자체보다는 선거 뒤에 어떤 난점이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쪽이 좀 더 이것저것 그림을 그려볼 … [Read more...] about 대선 이후: 각 정치 세력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TK의 반문정서와 정치적 한계
1. 대구는 매우 편향적이다. 30년을 대구에 살았고,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방문하고, 가족과 처가, 친구들도 모두 대구에 살고 있다. 30년을 느꼈지만 박근혜 탄핵으로 보수진영이 분열되면서 더 크게 와닿는다. 대구는 참 편향적이다. 나의 대구 지인 대부분은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한다. 이유를 물었다. 문재인은 아닌 것 같단다. 왜 아닌 것 같냐고 다시 물었다. 그냥 느낌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 문재인을 제외한 4인 중에서 왜 안철수냐고 … [Read more...] about TK의 반문정서와 정치적 한계
대선 토론 키워드 분석
항상 추울 때 했었는데 장미 대선이라니, 왠지 묘하다. 당연히 요즘 이슈는 대선 후보 토론회. 지난 19일 2차 토론회가 끝났는데, 안 본 사람(나?)이 승자라는 우스개가 난무하길래 토론회 전문을 찾아봤다. 1차 토론회 전문 2차 토론회 전문 전문을 보고 있자니 호기심 발동. 텍스트 관계망을 분석해봤다. 다음은 후보자별로 타 후보자를 언급한 빈도를 통해 살펴본 상호 관계망. '문 후보' 등의 호칭은 이름으로 변환 후 작업했다. 1차 토론회는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 … [Read more...] about 대선 토론 키워드 분석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특별시민’
이것은 딜레마다. 선거판을 다루는 영화를 현실과 너무 닮게 그리자니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자니 리얼리티가 걱정된다. 그래서 자꾸만 영화는 안전한 길을 간다. 그것은 “정치인들은 다 똑같이 더럽다”는 하나의 명제다. 하지만 이 익숙하고 뻔한 레토릭은 이제 지긋지긋하지 않은가. 다 똑같다고 생각해 정치를 외면한 결과를 우리는 지난겨울 생생하게 목도했다. 〈특별시민〉은 아쉬운 영화다. 애초 기획 의도는 〈하우스 오브 카드〉나 〈킹메이커〉처럼 정치판의 비정한 현실을 … [Read more...] about 정치혐오를 부추기는 ‘특별시민’
문재인 후보를 위한, 대선 토론 가이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치열한 대선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지지율 1위인 문재인 후보는 1위이기에 모든 후보들이 하는 질문의 과반을 넘게 받을 정도로 과한 관심 또는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듯합니다. 즉 네 명의 후보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문 후보를 공략하려고 애쓰고 있는데요. 각 후보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문 후보가 대응해야 하는 방식을 『퍼펙트 프리젠테이션』에 등장하는 질의응답 대처법을 기본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문 후보의 스타일부터 분석해 … [Read more...] about 문재인 후보를 위한, 대선 토론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