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씨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최지성,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도 각각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삼성 승계 문제와 관련해 ‘삼성물산 합병은 이재용 지배력 강화와 관련이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삼성의 승계작업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뇌물공여’ ‘특경가법상 횡령’ ‘특경가법상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국회 위증’ 등의 혐의도 모두 유죄를 … [Read more...] about 이재용 옹호 기사 쏟아내는 중앙일보와 경제지
언론
좋은 보도자료는 일을 불러온다
홍보 담당으로 일하며 가장 자주 하는 일 중 하나가 보도자료 쓰는 일이다. 미리 계획된 자료도, 갑자기 쓰는 자료도 있다. 끊임없이 하는 일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늘 쉽지 않다. 특히 스타트업 보도자료는 늘 쓴다고 해서 습관처럼 쓰기가 더욱 어렵다. 기자에게 낯선 정보가 많고 회사조차 처음 접하거나 안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더 신뢰도를 높일 방법은 없을까, 더 관심을 끌 내용은 없을까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처음 홍보 담당이 되고 보도자료를 쓸 무렵, … [Read more...] about 좋은 보도자료는 일을 불러온다
천만 영화 등극한 ‘택시운전사’에서 잊어선 안 될 6가지
1.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의 2가지 공로 대한민국 5,000만 명 인구 중 5분의 1인 1,000만 명이 관람한 ‘천만 관객 돌파 영화’는 20~30대 청년층과 40~50대 중·장년층의 고른 지지를 받아야 가능합니다. 극장의 주 고객 20~30대 청년층의 SNS에 올리는 평점, 리뷰 등 입소문이 그 출발점입니다. 이렇게 형성된 입소문은 중·장년층의 관람을 이끕니다. 그리고 영화 〈택시운전사〉가 천만 영화로 등극하고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두 가지 역사적 사실을 … [Read more...] about 천만 영화 등극한 ‘택시운전사’에서 잊어선 안 될 6가지
‘장충기 문자’ 미담 기사로 덮는 언론과 삼성
시사인은 8월 7일 517호 커버스토리 ‘그들의 비밀 대화’ 기사를 통해 통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과 일부 언론이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문화일보는 광고를, CBS 전직 간부는 자녀의 채용을, 서울경제 부사장 출신 교수는 사외이사 자리를 부탁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건희 삼성매매 동영상 보도를 언급하며 삼성을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언론과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이 주고받은 문자 사건은 주요 일간지에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한겨레가 유일했지만, 그마저도 … [Read more...] about ‘장충기 문자’ 미담 기사로 덮는 언론과 삼성
문 대통령 임기 중 ‘전쟁’ 일어난다는 조선일보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은 8월 10일 사설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 안보사변이 일어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양 주필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높지만, 좋은 일인지 아닌지는 미지수’라며 그 이유가 ‘북핵의 결말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은 ‘사태의 결말’은 ‘파국 또는 김정은 체제의 붕괴 등’이라며 ‘문 대통령은 서울에 포탄이 떨어지는 가운데 전군에 전투 명령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맞을 수 있다’며 전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양 주필은 문 … [Read more...] about 문 대통령 임기 중 ‘전쟁’ 일어난다는 조선일보
스타트업, 첫 미디어관계를 어떻게 시작할까?
며칠 전에 브런치에 썼던 「한 스타트업, 처음 쓰는 보도자료 어떻게 시작할까?」를 많은 분들이 읽어 주셨어요. 정말 정말 처음 보도자료를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생각이 들었고요. 제가 처음 홍보를 시작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또 다른 한 가지 일인 정말 정말 처음 미디어에 연락하기에 대해서도 한 번 정리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 봅니다. 이건 정말로 제 나름대로 정리한 방법이므로 참고가 되시길 바라고요. 아마도 실행하시면서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개발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첫 미디어관계를 어떻게 시작할까?
한겨레 신문이 창간되기까지
1988년 5월 15일 한겨레 신문 창간 대학 신입생 시절 부산에 집을 두고 있다는 사실은 그닥 좋은 점이 못되었다. 대학생이 됐답시고 전국을 헤매고 다니던 대학 친구들의 여행 종착지가 대개 부산이었고 나는 손님 치르다가 여름 방학을 다 보냈으니까. 그중에 지금은 미국에서 교수하고 있는 광주 친구가 하나 있었다. 이 녀석이 부산을 떠나던 날 터미널에서 조금 낭패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신문이나 하나 사야 쓰겄다.”라는 말을 남기고 매점으로 간 녀석이 주인과 말을 꽤 오래 섞는 걸 보고 뭘 … [Read more...] about 한겨레 신문이 창간되기까지
뉴스가 돈을 벌기 위한 3가지 전제조건
디지털화된 것들은 무료에 가까워진다. 『롱테일 경제학』으로 유명한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en)이 한 말이다. 실제로 편지부터 음악까지 많은 것들이 무료에 가까워지거나 무료가 되었다. 뉴스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들이 뉴스에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뉴스를 소비한다. 하지만 비용은 지불하고 있지 않다. 광고 등의 간접적인 소비는 포털 등의 플랫폼이 가져간다. 물론 미디어에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수익을 추구할 방법을 … [Read more...] about 뉴스가 돈을 벌기 위한 3가지 전제조건
가짜뉴스 제작 및 유포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대응해야 한다
'30조 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가짜뉴스가 한국 사회에 끼친 경제적 손실 금액이다. 한국의 연간 GDP가 400조 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치러진 장미대선은 국민이 가짜뉴스를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 '문재인 치매설' 등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여기에 경도돼 피해가 확산됐다. 가짜뉴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이유다. 원인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려야 한다. 가짜뉴스의 '주 생성원'은 정치인이다. … [Read more...] about 가짜뉴스 제작 및 유포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 ‘박정희 우표’ 기어코 발행하나
시민사회단체, 독재자 미화 우려해 발행 중지 요구 기어코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올 9월에 '박정희 100년 기념 우표'를 발행할 모양이다. 지난해 4월, '박정희 100년 사업'에 골몰해 온 구미시는 우정사업본부에 이 우표의 발행을 요청했고, 우정사업본부는 5월에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의 발행을 결정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30일까지 우표 디자인 도안을 마무리하고, 7월 10일 인쇄 발주를 거쳐 9월 15일 '박정희 100년 기념 우표' 총 60만 장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 [Read more...] about 우정사업본부, ‘박정희 우표’ 기어코 발행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