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여자) 어른들이 그런 말 했잖아요. 존경할 수 있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저는 (아내) 진영이를 존경해요. 물론 진영이 때문에 힘들긴 하죠. 그래도 약간 대리만족도 있어요. ‘시어머니, 이거 맛없는데요?’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응원했던 것 같아요. 지난 1월 개봉한 독립영화 <B급 며느리>의 선호빈(38) 감독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 이제 거리를 두고 가족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남들이 알까 봐 쉬쉬할 법한 자기 어머니와 아내의 문제, 고부갈등을 영화로 만든 그는 … [Read more...] about ‘시댁 안 간다’는 아내를 존경하는 남자
생활
애플 앱스토어는 왜 마켓을 넘어 ‘콘텐츠 서비스’가 되고자 할까?
매일 꼭 들어가 보는 앱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카카오톡, 자투리 시간에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보기 위해 들어가는 유튜브,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들어가는 네이버, 팔로워한 분들의 소식이 궁금해 들어가는 SNS 정도가 제 기준의 데일리 앱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 데일리 앱 리스트에 추가된 앱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앱스토어’입니다. IT 회사에서 일하다 보니 새로운 서비스를 살펴보기 위해 다른 분들보다는 자주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매일 정도까지는 … [Read more...] about 애플 앱스토어는 왜 마켓을 넘어 ‘콘텐츠 서비스’가 되고자 할까?
자존감 Q&A: 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저는 매달 온라인 자존감 스터디를 운영합니다. 현재는 9기를 운영하지요. 이 4주간의 스터디에서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QnA 시간을 갖습니다. 진행 진도와 관련 없이 개인의 삶과 관련한 궁금증, 혹은 자존감에 관한 질문을 받고 답해드리는 시간이죠. 자주 하는 질문 몇 가지를 선정해보았습니다. 부디 이 글이 여러분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Q1. 남을 의식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가요? '남을 의식하지 않는 마음'은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의 … [Read more...] about 자존감 Q&A: 남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인테리어: 작은 욕실 편
누구나 작은 집에서도 쾌적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작은 공간을 인테리어하는 일은 여러 가지 고민을 만든다. 특히, 작은 집 내에서도 가장 작은 공간인 욕실을 꾸미는 일은 정말 까다롭다. 어떻게 해도 답답해 보이는 작은 욕실을 어떻게 꾸며야 할까? 오늘은 작은 욕실을 인테리어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포인트를 모아보았다. 8가지의 포인트만 주의해도 당신의 작은 욕실을 이전보다 넓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욕실 인테리어로 고민인 사람 모두 여기에 … [Read more...] about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인테리어: 작은 욕실 편
당신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전자레인지 사용 지침서 6
요즘 대부분 주방에 전자레인지가 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굉장히 편리하게 음식을 가열할 수 있다. 게다가 바쁜 현대인에게 단 몇 분의 시간으로 음식이 뚝딱 만들어지는 전자레인지는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다른 일을 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울뿐더러 안전하기 때문에 더욱 좋다. 옛날에 전자레인지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최근에 와서는 달라졌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전자레인지의 성능과 안정성은 훨씬 좋아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전자레인지에 대한 … [Read more...] about 당신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전자레인지 사용 지침서 6
자동차 보수 시장 Q&A 3
지난 6월 27일 전국 카센터 사업주들의 여의도 광장으로 나왔다. 전문정비인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한국자동자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카포스)의 목소리로 하나된 자리였다. 이번 일은 한국 자동차 시장의 현황 및 문제들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모르던 자동차 정비 시장을 살펴봤다. Q. 카센터는 다 같은 카센터다? 흔히 카센터로 대표하는 국내 자동차 보수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수리 서비스란 … [Read more...] about 자동차 보수 시장 Q&A 3
피드백은 섬세한 기술이다
살면서 수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가족부터 친구, 선생님, 직장 상사까지 대상은 다양하다. 내가 요청한 적도 있지만 상대가 일방적으로 준 적도 있다. 모두 다른 내용이었지만, 좋은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 주로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러지 마라. 저러지 마라.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등. 덕분에 피드백은 내 머릿속에서 부정적인 무언가로 자리 잡았고, 피하고 싶은 무언가가 되었다. 그런데 하이퍼 아일랜드에서 피드백하는 방법을 배운단다. 그것도 이틀씩이나. 상대 … [Read more...] about 피드백은 섬세한 기술이다
뻔하디 뻔한 공감 에세이에 지친 이들에게
요즘 서점에 가면 ‘○○하지 못하고 사는 당신을 위한 ○○법’ 혹은 ‘나 자신을 긍정하며 살아가기로 했다!’ 류의 제목이 붙은 소위 ‘공감 에세이’를 쉽게 볼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이 “완전히 내 이야기잖아!”라며 고개 끄덕일 상황을 제시한 후 글쓴이가 겪어보니 이렇더라며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공감 에세이는 마음속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많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지만, 독서 마니아 중엔 공감 에세이의 인기에 눈살 찌푸리는 사람도 있다. 누구나 아는 뻔한 주장을 요리조리 방법만 … [Read more...] about 뻔하디 뻔한 공감 에세이에 지친 이들에게
적극적 소득 vs. 소극적 소득
요 몇 달 동안 새로운 브런치 매거진을 구상했다. 현대인의 다른 '일' 혹은 '미래적 노동'에 관한 글만을 위한 공간이었으면 했다. 그러다 박성미 작가의 「돈이 되지 않는 일을 할 권리」라는 글을 만났다. 그녀의 글을 줄이면 이렇다. 새로운 활동의 등장: 디지털 시대, 이제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활동 자체가 달라졌다. 상금은 존재하지만 월급은 존재하지 않는, 조건 없이 해내는 자발적인 노동이 여러 사업의 근간이 된다. 자발적 노동의 가치: 돈을 버는 일에 얽매이지 않음으로 인해 … [Read more...] about 적극적 소득 vs. 소극적 소득
미미쿠키, 여러분은 아닐 것 같죠?
최근 한 쿠키점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자녀의 태명을 따서 지었다는 미미쿠키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만든 착한 쿠키를 표방하며 각종 맘카페를 위주로 입소문을 탔었습니다. 여기저기서 호평 글이 올라왔고, 그를 믿은 많은 사람이 해당 쿠키점을 찾았죠. 충격적이게도 본인들이 직접 만들었다던 수제 쿠키가 모두 타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을 사다가 포장만 새로 한 것들이었습니다. 구매자들은 분노했고 결국 해당 쿠키점은 문을 닫았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사기 행각인데 재밌는 점 한 가지를 … [Read more...] about 미미쿠키, 여러분은 아닐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