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지난 5년간 자존감에 관하여 연구하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서 실제 경험을 익혀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제 인생의 중요 키워드는 '자존감'이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누군가가 자존감에 대해서 이야기만 해도 칵테일파티 효과처럼 주의가 집중되곤 하더군요. 칵테일파티 효과 파티의 참석자들이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있는 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자와의 이야기를 선택적으로 집중하여 잘 받아들이는 현상에서 유래한 말 자존감 전문 덕후(?)가 되어가면서, 정말로 다양한 … [Read more...] about 당신이 알고 있는 자존감 향상법은 틀렸다
생활
경력증명 발급 서비스가 있었으면
자료 취합하고 정리하는 게 취미인 나도, 뭔가 새로운 것을 준비할 때면 서류 준비하다가 지친다(빡친다). 기관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니, 기관별로 다른 형식의 지원서(이력서, 자기소개서 등)를 작성하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임용이 결정된 후 인정 서류를 준비할 때가 더 지친다. 기간 내에 발급한 서류만 인정한다고 하면, 그 이전에 받은 서류가 있어도 재발급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과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뭐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경력증명서다. 간혹 … [Read more...] about 경력증명 발급 서비스가 있었으면
월급받아 월세 내기 바쁘다? ‘사회주택’ 시대가 온다
[사회주택-주거 패러다임의 전환] ①입주자 중심 가격,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 국내선 사회적경제 주체가 공공과 함께 청년·신혼부부·노인·여성 등 '필요한 사람'에 공급 6개 지자체 조례 시행...법 개정 움직임도 저렴한 가격, 합리적 거주기간 보장, 강화된 공동체성,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 짧은 계약 기간과 치솟는 보증금·월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주택(Social Housing)’이 떠오른다. 불로소득을 최소화하고 입주자 중심의 사회주택, 국내에서는 어떻게 … [Read more...] about 월급받아 월세 내기 바쁘다? ‘사회주택’ 시대가 온다
단기간의 식생활 패턴 변화도 정자에 영향을 미친다
식생활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점에는 논쟁이 없지만, 식생활 패턴이 남성 정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적습니다. 정자의 질은 생식력에 영향을 미치고, 정자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는 다음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스웨덴 린셰핑대학(Linköping University) 임상실험의학과(Department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Medicine)의 부교수 아니타 외스트(Anita Öst)가 이끄는 … [Read more...] about 단기간의 식생활 패턴 변화도 정자에 영향을 미친다
타다가 없어지면, 택시의 서비스 질이 더 낮아질까?
타다 논란으로 말 많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이 발효되면 기사를 포함한 11–15인승 승합차 렌트는 6시간 이상 관광 목적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타다가 앞으로 계속 영업하고 싶으면 다른 운수 스타트업과 동일하게 택시 면허를 구입해야만 한다는 의미다. 이에 타다는 며칠 전 영업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이 이렇게 되자 국내 모빌리티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한국 사람들은 앞으로도 서비스 질이 낮은 택시를 어쩔 수 없이 이용하게 될 것이고, … [Read more...] about 타다가 없어지면, 택시의 서비스 질이 더 낮아질까?
내 인생의 악플러에 대처하는 방법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올린 노력을 가상하게 여겨준 관계자분 덕인지, 아니면 알고리즘 선생님 덕분인지 종종 브런치나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걸리곤 한다. 그럴 때면 조회 수는 폭발하고, 알림창의 초록색 점은 지워도 지워도 계속 쌓인다. 예상 밖의 뜨거운 반응은 내 글이 허공을 향한 혼자만의 독백이 아닌 누군가의 가슴에 닿았다는 즐거움이 차곡차곡 쌓인다. 그렇게 살갗에, 가슴에 닿은 반응은 조금 더 좋은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때로는 격한 공감의 댓글이, 또 때로는 따끔한 댓글이 … [Read more...] about 내 인생의 악플러에 대처하는 방법
내일은 더 맛있어질 거야
맛집이나 근사한 식당에서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지만, 현지 가정에서 소담한 한 끼 식사를 먹는 것도 여행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다.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의 소도시 여행은 더없이 좋았다. 산지와 구릉으로 둘러싸인 토스카나는 잘 알려진 것처럼 와인이 유명하다. 게다가 올리브, 토마토, 육류 등 신선한 식재료가 풍부해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이 특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여행자들은 토스카나를 여행할 때 와이너리 근처 숙소에서 지내면서 와인과 소박한 요리 한 접시를 즐길 수 있는 … [Read more...] about 내일은 더 맛있어질 거야
악재를 마주할 때 필요한 마음: 코로나와 마음건강, 심리방역
요새는 비관까지 할 여유가 없다. 때로는 마냥 긍정적인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는 시기가 있다. 삶이 만만치 않은 걸 몰라서가 아니라 너무 잘 알아서. 코로나와 그 여파로 힘들어하는 모든 분, 우리가 지금을 잘 버텨냈으면 좋겠다ㅠㅠ! 코로나 19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마음 건강 팁 국가 트라우마 센터 재난정신건강 정보센터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악재를 마주할 때 필요한 마음: 코로나와 마음건강, 심리방역
더 잘하는 듯 말하세요
나 스스로를 낮게 혹은 겸손하게 평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릴 말이지만 전통적인 한국 기업 문화 속에 있는 기업의 맥락에서는 이 말은 다소 도전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남에게 나에 관해 말할 때, 결코 나의 능력과 성과를 소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들리는 말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보리, 보리, 쌀 어릴 때 이런 놀이를 해봤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로서 방금 제가 한 말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보리보리쌀 … [Read more...] about 더 잘하는 듯 말하세요
코로나19 유행에, 시민은 이렇게
거두절미, 이 시점에 필요한 시민 공동실천을 제안한다. 최고 전문가들의 권고도 참고하시라. 1. 개인의 예방 행동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 확진된 사람들의 동선을 쫓아 노심초사 불안해하는 것보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하는 ‘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몇만 배 더 안전하다. 신비, 특효, 만능, 면역력… 등등은 무지하거나 사기이니 무시. 지금은 ‘과학적 개인’이 중요하다. 몇 시간씩 기차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한 확진자도 있는 마당이니, 사람이 다니는 곳이라면 바이러스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유행에, 시민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