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어떤 기간에 가장 많이 팔린 물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국력이 곧 베스트셀러 19세기 초 인쇄기가 등장하기 전까지 책 출판 부수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6세기 인쇄소가 하루에 찍어낼 수 있는 페이지 수는 1,250장이 최대였거든요. 인쇄도 인쇄지만, 그 시기에는 판매량을 정확하게 집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판본 수 혹은 번역본의 수가 작품의 성공을 증명했죠. 그렇기 때문에 베스트셀러는 그 … [Read more...] about 옛날엔 무슨 책이 유행이었을까?: 베스트셀러의 역사
역사
커피 부심이 있는 이탈리아인 아내를 두면 생기는 일
캡슐커피 손쉽고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가공된 캡슐 상태의 커피. 전용 기기에 넣어 커피를 내려 마신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1970년대 스위스 네슬레 본사에서 일하던 에릭 파르브에게는 이탈리아인 아내가 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 맵부심이 있다면 이탈리아인에게는 '커피 부심'이 있는데요. 에릭 파르브의 아내도 커피 부심을 부렸죠. 아내의 부심을 견디다 못한 에릭 파르브는 이탈리아 카페 투어를 시작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찾아 만들어내 아내의 … [Read more...] about 커피 부심이 있는 이탈리아인 아내를 두면 생기는 일
여러 사람 살린 공기청정기의 역사
공기청정기 공기 속의 먼지나 세균 따위를 걸러 내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장치를 통틀어 이르는 말. 습식 집진기, 정전식 집진기, 필터 따위가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0. 대기오염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들 황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74년 신라 시대에 우토(雨土)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최근(2017년) 서울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는 1990년대에 비해 오히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어요. 놀랍게도 1970년대 … [Read more...] about 여러 사람 살린 공기청정기의 역사
양모 후드티가 후드티의 근본?: 후드티의 역사
후드티 머리 부분을 덮는 쓰개가 달린 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1. 저지 섬에서 만든 저지 스웨터는 니트나 뜨게질을 한 소재로 만들어진 의복으로 긴 소매를 가진 의복을 말하는데요. 양모로 손 뜨개질을 한 것은 2천 년 전부터이지만 15세기가 되어서야 영국의 저지 섬에서 니트 셔츠가 탄생하게 돼요. 따라서 저지라고도 부르죠. 이 스웨터는 축축해도 따뜻했기 때문에 주로 선원과 어부들에게 널리 사용되었어요. 2. 스웨트셔츠, 면으로 만든 … [Read more...] about 양모 후드티가 후드티의 근본?: 후드티의 역사
2023년 경기침체를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할 이유
예상치 못했던 불황? 코로나 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위기까지 놀라운 일들이 시장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경기 하강은 처음 벌어진 것이 아니다. 당장 기억나는 예시만 해도 1987년 블랙 먼데이, 1997년 아시아 신흥국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다. 그렇게 매번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고, 정부도 부적절한 정책을 연이어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지금 현재’의 징후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올 초까지 상승장을 기했던 … [Read more...] about 2023년 경기침체를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할 이유
결국 애플이 다 이기는 이어폰의 역사
이어폰 귀에 끼우거나 밀착할 수 있게 된, 전기 신호를 음향 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장치. 휴대용 라디오나 보청기, 음악 감상용 장치에서 혼자만 들을 때에 사용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전화 교환원이 되고 싶다면 승모근 단련부터 학창 시절 배운 플레밍의 왼손법칙을 아시나요? 전자기력의 방향을 알려주는 법칙인데요, 이어폰이 바로 전자기력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장치이죠. 1878년 전자기력을 이용한 소리 발생 장치에 대한 첫 번째 특허가 … [Read more...] about 결국 애플이 다 이기는 이어폰의 역사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무선호출기 호출 전용의 소형 휴대용 수신기. 수신기에 가입자 번호를 부여하여 그 번호를 누르거나 돌리면 부호화되어 신호 전파가 기지국을 통하여 발사되어 수신음을 내거나 숫자를 표시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반도체가 들어간 최초의 제품 무선호출기, 그러니까 삐삐는 1928년 보스턴의 순찰차에 장착된 것이 최초의 사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찾기 어렵네요. 그로부터 약 20년 뒤인 1949년, 알프레드 … [Read more...] about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첫 보행자 사망사고를 냈던 자동차는 시속 6km였다: 자동차 사고의 역사
교통사고 운행 중이던 자동차나 기차 따위가 사람을 치거나 다른 교통 기관과 충돌하는 따위 교통상의 사고 표준국어대사전 1. 등장과 함께 사고친 자동차 인류 최초의 자동차는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태엽 자동차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태엽으로 가기 때문에 자동차라고 보기는 어려운 물건이었어요. 근대적 의미의 자동차가 탄생한 건 그로부터 300년이 더 지난 1769년, 프랑스의 공병 장교인 니콜라 퀴뇨가 만든 증기 자동차였죠. 이 … [Read more...] about 첫 보행자 사망사고를 냈던 자동차는 시속 6km였다: 자동차 사고의 역사
다이슨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역사로 알 수 있음: 헤어드라이어의 역사
헤어드라이어 헤어드라이어 젖은 머리를 말리는 기구. 찬 바람이나 더운 바람이 나오며 머리 모양을 내는 데도 쓴다 네이버 국어사전 1. 헤어드라이어의 시작은 오븐과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어는 1888년 프랑스에서 알렉상드르 페르디난드 고데프로이 (Alexandre F. Godefroy)가 최초로 개발합니다. 근데 우리가 아는 모습과는 많이 달랐어요. 오븐에 연결된 보닛과 같은 모습이었죠. 마치 주방에 있는 후드처럼 생겼죠. 1910년대에는 … [Read more...] about 다이슨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역사로 알 수 있음: 헤어드라이어의 역사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진공 청소기 전동기를 이용한 흡인력으로 티끌과 먼지를 빨아들여 청소하는 기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청소기의 첫 고객은 영국 왕과 여왕이었다 1898년 존 서먼(John Thurman)은 ‘공기압 카펫 리노베이터(pneumatic carpet renovator ’라는 기계를 발명습니다. 압축공기를 이용해 먼지를 날리는 기계였죠. 그리고 런던에 살던 공학자 허버트 세실 부스(Hubert Cecil Booth)가 우연히 이 기계를 보게 … [Read more...] about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